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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후 따로 살게되면....

.. |2005.12.05 11:51
조회 2,502 |추천 0

같이산지 벌써 1년반이됐네요.

오빠는 안산사람 저는 대구사람입니다.

저는 20살때부터 혼자살고있어서 주말마다 오빠가 대구로 왔죠.

그러다 오빠 회사사정이 안좋아져서 관두게 됐어요.

그리곤 자연스레 대구로 와서 제집에서 같이 살게됐죠.

20대 중반이고 영장이 안나온관계로

언제 영장이 나올줄몰라 회사에 들어갈수도..또 들어갈려고해도

타지사람에다가 군필자도 아니라 들어가기 어렵더군요..

대구와서 한 8군데 이력서 내도 연락이 안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오빠는 피시방 새벽알바를 합니다.

저보다 월급은 작지만 한달에 한번 겨우쉴수있고

아침에 출근할려고 눈을떠보면

전날 제가 끓여논 국에 밥한술 말아서 소주한잔하고 있습니다..

피시방에서 식사제공을 하지않아 퇴근후 집에와서 한끼먹는게 다네요..

우리들도 아침에 밥맛이 없듯이 오빠도 저녁에 출근하기전에 일어나면

밥맛이 없는지 그냥 나가거든요...

그런거 보면 많이 안돼보여요.....

 

제가 한달에 백만정도 벌고 오빠가 70만쪼금 넘게 벌어옵니다..

방세 30만,휴대폰20만,공과금 10만원..오빠월급은 거의 나가죠..

제월급으로 밥해먹고.차비쓰고...저금은 거의 못해요..

 

오빠가 군면제대상에 올랐습니다...

이유는 그아무도 모릅니다..그냥 날라왔습니다...ㅡㅡ;;

그래서 봄쯤에 훈련이 나올꺼라합니다..

거기에 맞춰서 오빠는 안산에 올라갈려고 합니다.

저희 안산올라가면 엄마가 전세방얻어주신다고 안산와서 살으라고 했는데

얼마전 집에 도둑이 들어서 겁먹으셨는지

같이 살려고 하십니다...

지금사는집이5월부로 계약 완료인데...

솔직히 제가 안산올라갈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올라간다하면 제가구며,집이며 다 정리해야하는데.

만약에 갔다가...헤어지게 되면 저는 어디에 살아야하며

또 결혼도하기전에 시어머니 될분과 같이 살생각하니 막막합니다..

 

젤걱정인것은 오빠랑 헤어질것같아서입니다...

둘이 거리도 너무멀고...여태 대구에서 친구한번 못만나고

영화를봐도....소주를한잔해도...항상 저와함께였고

월급받으면 봉투채 저에게 다주고 일주일에 3만원씩 타갔는데

이제 안산가서 자기가 돈벌어 술마시러다니고 놀러다니고..

바람날꺼뻔합니다.ㅡㅡ;;;;;

하여튼..한달한달 지나가고있는데..

그부분 생각하면 참 씁슬하네요..

오빠는 제가 방기한 다되면 안산에 올라올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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