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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것같아서...

고독恨사랑 |2005.12.06 04:44
조회 417 |추천 0

설마 제가 이 게시판에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저는 21살의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바리입니다~

저와 그녀는 3살차이가 나는 연상연하커플이었습니다

처음에 그녀와 만나서 사귀자고 한것은 저였습니다

근데 그녀는 저를 별로 안 좋아했어요

'그래서 나를 좋아하게 만들자고, 날 사랑하게 만들자고' 그런생각으로 그녀의 맘을 돌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도 저를 사랑하게 되었고, 저는 더욱 더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참 다툼이 많았어요...가장 큰 것은 제가 담배를 피는것과 그녀가 다른 남자와 연락 하는것을 싫어해서 였어요...

담배를 고2때부터 펴서 중간에 몇번 끈다고 이런저런일때문에 계속 피게 되었어요

근데 그녀는 담배를 무척이나 싫어했어요...그래서 전 끈지는 못하더라도 그녀 앞에서는 담배를 안피는것 뿐만아니라 그녀를 만날때는 담배를 안가져갔어요...결과적으로 끈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저는 제 여자가 저 아닌 다른 남자와 만나거나 연락하는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연락만와도 좀 짜증내고 문자가 제가 보기에 좀 기분 나쁜 문자(왜 그런거 있자나요~괜히 귀여움떨고 애인이 봤을때 기분 나쁜 문자들)면은 막 화도 냈습니다 그런것때문에 참 많이도 싸웠어요 헤어지기도 했고...(아~물론 저도 여자들과는 연락을 안했습니다...이 사람이랑 사귀게 되었을때 폰에 있는 여자들 번호 다 지웠습니다)

이런 저런 우여곡절끝에 저희가 1년이 되던 날...

여의도에 있는 유람선을 탔어요...거기서 전 그 사람에게 힘들면은 말하라고 원망 안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그 사람은 기다리겠다고 하더군요...솔직히 그말에 반 정도는 기대도 했지만 반 정도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구 나서 1주일 동안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사진도 찍고(둘다 사진찍는 걸 싫어해서 같이 찍은 사진이 한장 밖에 없었습니다.)여러 곳도 다녀보고 이것저것 그녀가 가고 싶은곳도 갔습니다...그리고 1주일 후...저는 군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많이 보고 싶더라구요...못해줬던 것만 자꾸 생각나서 그 사람에게 너무나도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리구 자대를 배치받고 그사람에게 자주 전화를 했습니다...근데 군대오기전에는 잘오지 않던 문자도

전화할때면 5~6개두 오구 솔직히 좀 서운했습니다...내가 없어도 이사람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잘지내는구나...이사람이 언제 날떠나갈까...

그래서 전화하면서도 자주 싸우고 그녀도 저에게 짜증도많이내고 신경질도 많이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그러더군요 누군가 좋아진거같다고...자기한테 고백 비슷하게 했다고...

그러더군요 화가 많이 났습니다...게임을 하다가 정모가서 알게 된사람이었는데 애인이 있단걸 알고난후에도 계속 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새벽에도 만났다고 합니다...

정말 화가 많이나고 배신감도 많이 느꼈습니다...그래서 밉기도 하고....

그래도 미워할수가 없더라구요... 어떻게 해서라도 그녀를 잡고 싶었지만...저도 솔직히 그때 너무나도 많이 지쳐버렸습니다...이 사람에게...

그래서...이 사람이 나에게 미안해하지않기위해서 헤어지자고 다른사람 생겼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거짓말하지말라고 자기 걸고 말할수있냐고...이말을 하는데 차마 진짜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그녀가 그러더군요 "내가 정말 화나는건 만나고 싶을때 못 만나고 전화 하고 싶을 때 못만나고 자기는 이렇게 힘든데 왜 곁에 없냐고..."......정말 이말 들으니깐 모라고 할말이 없더라고요...."나두 너한테 더이상 화내기도 싫고 짜증 부리기도 싫어...그냥 여기서 끝내자"그러더군요...그래도 전 그녀를 잡았습니다...끝내 돌아오진 않더라구요....그래서 전 "그럼 면회나 한번와 얼굴 보고 얘기좀하자" 이렇게 말하고 와서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그녀는 저와 거리감을 두더라고요...제가 자기 몸을 조금만 만지려고해도 이젠 이러면 안되는거라고...그녀는 너무나도 완고하더라구요...그래도 제가 손에 상처나고 그런거 보면 눈물 흘리고...솔직히 아직도 그녀맘을 잘모르겠어요.....모 어쨌든 그러다가 너무나도 거림감이 느껴져서 "이제 면회 오지 마, 연락도 안할꺼야"이러면서 그녀를 돌려보내려는데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만 나오더라고요...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그녀를 이렇게 또 울려버리는 내자신이 너무 미웠습니다...근데 왜 우는지 솔직히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이 여자가 아직 나를 사랑하나??이 생각이 먼저들면서...내가 실수 한건가 하는 생각에 내려와서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미안하다고...나 기다려주면 안되냐고 했지만 그녀의 대답은 언제나처럼 똑같았습니다...그래서 전 그녀에게 행복하길 빈다면서 전화를 끈었죠...

다신 연락 안할려고 했습니다...정말로...이 사람때문에 담배량도 엄청 많이 늘어버렸고 부대에 적응도 잘 못하고 항상 우울한 얼굴만 지으니깐 고참들도 걱정도 많이 하고....근데...습관이라는게 참 무섭더군요...아무생각없이 전화기를 들으면 그 사람 번호를 눌러 버리니깐요....

그러다가 저도 모르게 그녀에게 전화를 하게되었습니다....번호 바꿨게지 하는 맘...전화 받기를 바라는 맘들이 섞이면서....

그녀는 전화를 받았습니다...그리고 우리가 연인이었을때처럼 절 걱정해주고 똑같은 말투로 저를 대해주었습니다...그러더니 그녀가 그러더군요 휴가나오면 자기가 놀아주겠다고...

그러다가 금요일날 휴가를 나왔습니다....그리고 토요일날 그녀를 만났습니다...

저는 그녀의 집으로 갔습니다...제가 왜그랬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다만....예전의 기억을 떠올리고싶었습니다...그녀와 저의 집거리는 2시간 거리가 되거든요....예전 기억을 하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그녀를 놀래주고싶은 맘에 연락을 안하고 가서 그녀의 집앞에 가서 집앞이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 집에가서 침대에 누웠습니다...졸리다고...팔베개 해달라고....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기억은 잘 안납니다...그냥 그녀의 품안이 너무나도 따뜻했으니깐....그래도 역시....예전으로는 돌아갈수가없었습니다.......

제가 "이젠 울지마...이제 난 니 눈물 닦아 줄수가없으니깐..."이렇게 얘기를 하니깐 그녀는 제 품안에서 한없이 울더라고요....왜우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지금도 잘 모르겠구....그래도 전 그냥 머리쓰다듬으면서 토닥여줬습니다....그녀의 눈물 보기가 싫었거든요....너무 많이 울린 죄인이라...그 눈물을 보면 저도모르게 눈물이 나고...흐느끼는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너무나도 아프고...모르겠습니다...다시는 못만날꺼라고 생각하니깐 우는건지...(제가 다시는 안만날꺼라고 얘기를 했습니다)저도 그런 생각하니깐 눈물이 흐르더라구요(제가 눈물이 좀 많은 편입니다...)그렇게 그녀와 저는 원래의 자리로 각자 돌아갔습니다...근데 미치겠는건...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그녀에게 전화를 한다는 겁니다...

제가 모라고 얘기했는지도 저는 잘 모릅니다...모 생각할것도 없이 예전과 같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전화번호 목록을 보니깐 그녀에게 전화를 했더군요...미치겠더라구요...이러면 안돼는데....근데도 습관적으로 걸어 버리니깐....

군대에 있을때는 정말 여러 생각많이 했습니다...나는 이제 어떡해야하지...죽을 만큼 힘들다....

근데 군대에서 깨진 고참들이 참 많더라구요...."이 씨발년 전화해서 욕이라도 하고싶다"이런 고참도 있는가 하면 "다 추억일뿐이다..." 이런 고참도 있지만 다들 공통점이라는건....다시는 이런 사랑 못할것같아서 무섭다...였습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아 그리고 또한가지!!사상이 참 변했습니다...사상까진 아니지만 그냥 말하는거 보면 '여자는 도구다 목적이 되서는 안된다'...(여자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이렇게 말합니다...글쎄 그 사람들이 말하는거에 진심이 어느정도고 그냥 말하는게 어느정돈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하지만 휴가 나오기전까지는 제 머리속에도 저 생각을 고스란히 가지고 나와서 아무여자나 만나서 자고 그럴려고 했습니다...정말 제 자신을 나쁜놈으로 만들려고...그래서 나온날 진짜 아무나 꼬셔서 만날려고했습니다...근데 약속이 펑크가 나는 바람에 못하고 그 다음날 그녀를 만났습니다....그녀를 만나고 나서 그런생각이 없어졌습니다...정말 이상했습니다...그냥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저는 그런 생각은 버리고...다른생각을 머리에 박았습니다...여자를 만나도 깊게 만나진 말자

솔직히 이제는 누군가에게 정을 주고 사랑하기 무섭습니다...

그리고 여자를 만나는것도 솔직히 무섭습니다

여자 친구들을 만나는 건 솔직히 상관이 없는데(친구들이나 누나, 동생들한테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안 느끼거든요...)그냥 모르는 여자를 만나면 사랑할것같아서 두렵습니다. 또 다시 정을 줘버리고 힘들어질까봐 너무나도 무섭습니다...누군가가 그러더군요 무서워서 못하는거 그거 너무 바보같은거 아니냐고...저도 머리로는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근데 제 가슴은 안따라갑니다...머리로는 누구보다도 수백 아니 수천번은 더 잘알고 있습니다...근데 가슴은 거리감을 두려고 합니다...이러면 안돼는데...정말 안돼는데...친구들에게도 이렇게 말합니다..."여자??이젠 징그럽다 그냥 대충 만나려다 선보고 결혼할련다..."정말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기엔 힘들것같습니다...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할것같아서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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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좀 이해 하시기에 힘든 분도 있을겁니다...

악플은 좀 자제해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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