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보시면 대충 짐작 하셨겠죠,, 용서를 해야 하는건지 끝내야 현명한건지 님들의 자문을 얻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제 남친 정말 정말 착한 사람이죠.. 저한테도 너무나 잘해주었구요
제 남친이 영업을 했었지요,. 한.. 5달 정도,,다들 아시겠지만 영업이란것이 일정한 수입이 있는것이 아니고
하느냐에 따라 그 달 수입이 정해지잖아요,,
첨에 제 남친 2~3달까지 항상 이백을 넘게 벌었어요,, 그런데 항상 그 달이 끝나갈쯤 돈이 모잘르더라고요,, 제가 이상해서 물어보면 무슨 자재값이 들어간다.. 어쩐다 하면 그냥 믿었고요,,
어느날 회사에 와서 여느때와 다름없이 남친한테 전화를 했어요.. 안받더군요,,
그 전날 팀 회식한다고 해서 조금만 마시고 일찍 들어가라고 한게 마지막 통화였거든요,,
여자의 직감 무섭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단 느낌이 들면서 같은 회사 다니는 제 남친의 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요 회사에 안나왔다고 하더군요.. 시간 날때마다 전화를 했어요.. 오후 두시가 되서야 받았어요
나 : 어디야??
남친 : 팀장님 집이야..(제가 집으로 전화해 볼거란걸 안거져,,)
나 : 팀장님 댁 전화번호 가르쳐줘 그리고 너가 받어 (사실 전화할 생각 없었어요,, 어떻게 나오나 볼려고 물어봤죠)
남친 : 잠깐만 있다가 전화할께,., 뚝!
나 :( ㅡㅡ; 너 딱걸려따..)
십분뒤쯤 전화가 왔어요,,
나: 솔직히 말해 어디야,.,
남친 : 모텔이야..
나 : (헉!!!) 누구랑?
남친 : 혼자,,.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어 어제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혼자 모텔에 와서 잔거 같아,,
솔직히.. 많이 이상했져,. 하지만 증거도 없고,, 믿기로 했어여,, 그리고 나서 몇 일뒤 같이 술을 마시다가,,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고 뭔가 진실을 알아야 속이 시원할거 같은 생각에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꼬득였습니다..(차라리 물어보지 말걸 지금은 후회하고 있구요,,ㅠㅠ)
나 :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때 너 혼자 모텔 가서 잤다는게 이해가 안되,.
너 여자 직감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솔직히 말해봐,. 그럼 내가 용서해줄게,,(정말 용서가
될줄 알았어여,,)
남친(머뭇머뭇,,거리드니..ㅡㅡ)
사실대로 얘기하더군요,, 팀장이랑 둘이 팀장이 아는 단란주점을 갔는데,,(이 팀장이란놈 생각해 보니 와이프가 둘째 아이 임신하고 있었어여,,ㅡㅡ 더 나쁜놈..) 거기서 놀다가 나왔는데 단란주점 여자애들이 따라 나왔다,, 술 사달라고,,ㅡㅡ(이말도 좀 이상했져,. 그냥 따라나왔단 말에,,) 그래서 술을 먹고 모텔을 갔다고요,,
다 듣고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남친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정말 다른 남자들은 다 그래도 이 남잔 안그럴줄 알았는데,,
사실 이게 몇달 전 이야기에요.,. 남친 저한테 너무너무 잘하고 있구요,, 지금 남친 만나고는 있지만 계속 생각이 나서 어찌해야 하는지.. 님들한테 넋두리 한번 해봤어요,,ㅠㅠ
얘기하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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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당황되면서 감사하네요,,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말씀 안드린것이 있는데
제가 당연히 헤어지자고 했어요,, 계속 생각이 나서 안되겠다고,, 만약에 너랑 사귀면 나 너한테
계속 이야기 할거 같다고요,,
남친 생각나면 얘기 하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정말 잘못했다고 다 듣는다고 욕하고 매일 얘기 해도
들을테니 헤어지지만 말자고요,,
그래서 아직 헤어지지 못하고있고요,,
사랑하는 사람이 다신 안그런다고 하니,, 그말을 믿게 되는거 같아요,,
암튼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