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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밟았다!

나..... |2005.12.09 18:27
조회 153 |추천 0

나 26 그남자 30

지난 가을 회사에서 가을등반대회를 갔었습니다.. 저 등산 않좋아합니다ㅡ,,ㅡ (다리아프고 알배고)

그래서 이핑계 저핑계로 둘러대며 전세차안에 몇명의 동료들과 남아  도시락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찍기놀이도 하고,, 나중엔..관광버스기사님께 말씀드려.. (차안에 노래방설치 되었음..무선마이크도..) 신나게 놀았습니다...저,,,혼자서두 잘놉니다....성격...무지하게 급하고 단순하고 솔직합니다...

언니들이 즐거워하더군요~ㅎㅎ 그렇게 한 두시간쯤  놀고나서... 이얘기 저얘기 하면서...시간을 보냈습니다..물론 관광버스기사분도...나름대로 즐기시더군요~ 그러면서 한마디 한마디 말을걸더군요......

그때부터 그사람,,슬슬 작업을 겁니다.... 머..저 워낙 사람에 대한 경계두 의심도 안하는 터라.. 서로 장난하면서 그렇게 몇마디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주로 대화의 패턴은...이랬습니다.

 

[기사 : 어디살아요?(썡뚱맞게                나: 그건 왜요?저한테 지금 작업하시는 거에요? ㅎㅎ]

[기사 : 멀 믿고 그리 자신만만해요?        나: 머라뇨? 보시면 아시잖아요,, 얼굴믿고 자신만만하죠!!]

 

거의 깊이도. 의미도  없는 몇마디 농담을 하고나서.....산에갔던 사람들이 내려오고..다시 서울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는길 내내  본격적인 음주가무를 즐기고?? 휴게소를 잠깐 들렀을때..기사가 저를 부릅니다....

[기사 : 이바여! 아까 낮에 혼자 노래그리 열씨미 부르더만 !!본인이 마이크 고장냈어요!!!!]

[나   :  어머어머!!어째여..(정말인줄알았습니다..) 죄송해요...ㅠ.ㅠ물어드릴게요ㅜㅜ]

그러더니 물어줄 필욘 없구요  휴게소 들어가서 커피좀 사와바여!!!완젼 명령조로..쩝!!!! 

정말 미얀해서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젤루 비싼 까페오레 사다 줬습니다...

커피를 사들고 가는데.. 왠지 이기사 오늘 나한테 완젼 작업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고..여튼 그랬습니다..(저 눈치 좀 빠릅니다..ㅎㅎ)

 

그러다가...도착을 하고는 그사람 저를 부르는데 전 그냥 모른척 하고 돌아섰습니다,,,좀 아쉽긴했지만서두...원래 저사람들 다그렇지..머!!  직업에 대한 편견을 두자는건 아니지만... 

 

그리곤 월요일 회사로 출근을 했고  전화가 왔습니다....사무실 연락처 본사에 물어봤다고 자기 누구누구기사라고..한번보자구,,  정말 적극적이고 강하게..대쉬를 하더군요!!! 저 겉보기랑 틀리게 굉장히.속이 깊은사람같았다고..첫느낌이 너무 좋아 이렇게 까지 전화하게되었다고...

 이첨엔 이사람이 장난하나..했었는데...정말 문자를 하나..전화한통,,,저에 대한 애정표현 과감하고 용기가 넘치더군요!!!

 

 저 항상 제가 대쉬해서 사귄경험만 있었습니다...내가 좋아하고 따라다녀서 온갖 남자 비유? 다 맞춰주고...남자들이 가지고 노는거 다알면서도 내가 사랑하면 그만이다라는 생각으로....

결국 그러다가 저혼자 지쳐떨어지고.. 상처는 혼자 다받고...

그렇게만 이어져 왔던 무모한 연애습성때문에...꼭 고쳐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저 올핸 자중하며 남자 안사겼습니다...

 

근데 이남자에게...점점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것입니다...아무것도 생각이 안나고..정말 인연을 만난건가? 이제야 드뎌 내사람을 만났구나!! 생각했습니다...

남자답고..듬직하고,, 리더두 잘하고 거기다가 말빨,,,! 정말 쵝옵니다...

그래서 일주일후 우린 사귀기로 했고,,,그사람 한 일주일 동안은 정말 전화에..문자에..... 저 그런경험 처음이었습니다...

항상 내가 해오던짓... 것도...끌리는 남자에게 그런걸 받으니 ..정말 좋더군요!!

 

하지만 그행복도 잠깐.,,,

그남자 이상한 소릴 해댑니다 ,,,그사람집이.. 지방입니다...전서울 ,,근데 자기 정말 좋아하면 다때려치우고 내려와 살림을 차리자는둥 ,, 이것저것사달라는둥..은행을 못가서 그러니.. 핸드폰요금 좀 대신내달라는둥!!.... (38마넌) 그돈줄때 그럽니다.. 

 [헉 받네요~자긴 그거 자기용돈하라고 줄주알았다고!!ㅠ.ㅠ]  당연히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요??사귄다 하더라두,,전 받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ㅡㅜ

(얼굴본건 딱 두번입니다!! 야유회때..그리고 사귀자고 찾아왔을때..)

 아니 38마넌이 무슨 애이름도 아니고,,,이건아니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그사람이 좋았으니까..좋게 좋게 생각하자..라는생각에...

 

며칠이 지나고...

이사람..완젼 행동 돌변입니다...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내던 문자... 전화..아예 안합니다...

전 너무 답답해..대체 왜그러냐고!!장난하냐고!!막 화를내니,..저보고 머믿고 그리 도전적이고...직설적 이고.. 자신만만 하냡니다...자긴 그런거 너무 싫어한다면서...!!! 저에대해 하나같이  불만투성입니다...

우리 지금 머하는거냐고.. 이상황이 너무 싫다고 확실히 하자고!! 그랬드니.

본인이 그러고싶음 그렇게 하랍니다... 왜 그딴걸 자기에게 물어보냐고!!  남 핑계대지 말라고!! 남눈치왜보냐고!!!막 쥐럴쥐럴합니다!!!!!!!!!!!!!!!!!!!!!ㅠㅠㅠㅠ

그러곤 절대 지 먼저 헤어지자,, 그만 연락해라,,,이런말 안합니다!!!

 

 멉니까.이거!!

그사람 도대체 무슨 맘으로 그러는 걸까요?

제가 스스로 지쳐 떨어지길 바라고 저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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