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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두절 10일째

아라치 |2005.12.12 16:59
조회 585 |추천 0

정마 사소한거 가지고 싸웠지요

그날 "가게에 놀러가도 되?"

그러니까 남친이 "그래. 그리고 올때 전화해."

이러길래 알았다고 전화 끊고는

친구 만나러 갔습니다.

남친 일마치는 시간이 8시~9시 시간이 빠듯했지만

머리이뿌게 하고 친구랑 영화볼려고 시간보니까 하나는 시작한거고 하나는 한시간 뒤라서

시간떄문에 시작한거 봤습니다.

그런데 있다가 남친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영화관이라 잘 못받고 끊었죠.

두번 전화 왔는데 못받았어요.

영화 끝나고 전화했떠니

어디냐 길래 시내라고 했죠.

나: 언제 마쳐?(시간이 7시쯤 되었음.)

남친: 지금 집에 가는 길이다.

나:(황당~) 뭐라고? 거짓말 하지말어. 언제 마쳐? 인제 영화 보고 나왔는데.

남친: 전화 했는데 니 잘 안받데. 지금 그냥 집에 가는 길이다.

나: 오늘 보기로 했잖아.(속상~)

남친: 월욜에 보면 되지.(참고로 남친이 월욜날 쉼. )

나: 내가 월욜에 쉴지 안쉴지 어떻게 알어?

남친: 일마치고 보면 되지.

나:야. 그럼 먼저 간다고 문자라도 보내지. 문자 보내면 손가락이 부숴지나?

남친: 그런거가?

(ㅡ.ㅡ;;;;;)

 

그리고 있다가 전화 끊고 문자 넣었죠.

-나는 너 보러 갈려고 영화도 시작한거 중간에 들어와서 봤는데.- 뭐이런 문자..

답장도 전화도 없더군요.

그래서 전화했쬬

나: 니 진짜 집에가나?

남친:어

바로 전화 끊었습니다.

무슨 사정때문에 간다느니. 아님. 일이 있다느니. 뭐 이런말도 없더군요.

그리고 그날 저녁 전화 없데요

다음날도 전화 없데요.

제가 따질려고 전화 했습니다.

전화 안받데요.

한번 더했습니다. 또 안받데요.

열뻗쳐서

샷메일 보냈습니다.

-니 진짜 대단하다. 전화 안받네 늘 생각하는 건데 니가 항상 일을 키우는 거 같다

전화 안받는게 어떤건지 보여주께. ㅇ 어제 니가 사정 얘끼하고 문자라도

보냈으면... 미안하다 한마디했으면

내 화안냈다. 내가 문자 보내면 손가락이 부러지나 했을때ㅑ  니 뭐라했노? ~그런거였나?~

내가 어린애가 ? 사정얘기하면 못 알아듣나? 그러고 전화 한통 없나?

그 정도 밖에 생각 못하나? 이젠 내기분 어떻든 말든 신경 안쓰네.

와? 이번에도 그냥 놔두면 풀릴거 같나. 착각은... 수고~ 생각이 너무 짧다 너-

정확하게 이렇게요

참고로 얼마전 부터 내가 화나서 전화 안하면 남친도 같이 연락 안하더군요.

그래서 한 몇번 제가 먼저 전화 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하며 이야기 하고 화풀고 그랬거든요

근데 정말 이게 습관이 되는 듯 하더군요.

정말 화가 났습니다. 화는 내가 났는데 왜 지가 나랑 똑같이  전화를 안하냐구요.

상식적으로 이해 안가더군요.

 

그 메일 보내고 딱 두통 전화 왔는데 수신차단 한관계로 전화가 안뜨더군요.

그리고~ 쭈우우웅ㄱ~~ 전화 없습니다..ㅡ.ㅡ;;;

한 삼일전에 전화 연속 세통 왔는데 제가 바빠서 못받았거든요

물론 전 전화 안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딱 10일째입니다. 연락 안한지..

 

첨에는 막 화나서 미치겠고. 약오르고 짜증나고.

정말 사소한 일로 이렇게 된건데. 내가 먼저 전화 할까 싶기도 하고..

그러다가. 자꾸 습관이 되는 거 같고. 이러다 내가 화병 날거 같고..

그러더니.. 자꾸 전화기를 들여다 보게 되고'진짜 전화 없네~'

이렇게 약오르다가.. 이제는 귀찮아졌습니다. 만사가.

 

 

물론 시작은 아주 사소하죠. 사소하지만

여친이 삐졌다면 그냥 전화 해서 화풀어라~ 미안타~ 뭐 이런말 한마디면 못이기는 척~~~~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데.. 문제는 이제는 아예 습관적으로 남친도 연락을 안한다는 거죠.

내가 알아서 풀어야 되는 분위기를 스스로 만들어가 는 듯합니다.

미쳤습니까? 도저히 제 성격상 그렇게 못넘어 갑니다.

 

근데 이해가 되나요??이런 남친~?

저 이해 너무 안되는데...ㅜ.ㅜ 아~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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