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녀, 된장녀에 이어 내 뒷통수를 때린 군삼녀까지...
인터넷엔 왜 그리도 "~녀"가 많은지...
그래도 오늘 정말 아름다운 "~녀"를 보게 되어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서울역 노숙자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벗어주는... "목도리녀"!!!
사실 저는 길가다 노숙인들 만나면 피합니다..
냄새도 그렇고 그냥 접근하기가 싫더군요...
저 여자분이라고 냄새 안났겠습니까..
저 여자분이라고 노숙인에게 가까이 가는게 행복하고 그러진 않았겠죠..
모두가 피하는 그 사람에게 다가가 그 사람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주는 모습..
저 여자분이 노숙인에게 준 것은 단순한 목도리 하나가 아닐 것입니다..
목도리 하나에 감춰진 사랑, 눈물, 마음... 희망.....
그리고 그 모든것을 단순히 저 노숙인에게만 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그 잃어가던 가치들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비록 목도리 하나 감겨준 작은 행동이 저에게는 너무나 크게 다가옵니다..
화면 보며 한동안 멍하게 있었습니다.. 눈물마저 나려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맛보는 오랫만의 행복감과 희망이었습니다..
비난과 삭막함이 넘쳐나는 이 인터넷 공간에서...
이 사회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보여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