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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가고싶어여..

학부모 |2005.12.14 16:06
조회 289 |추천 0

정말로 애들때문에 이민간다는말..십분이해가 갑니;다..

저흰 맞벌이 부부입니다..

지난해 남편 사업부도로 저도 취업을 해서 ..당분간 큰아이를 어머님이 시골에서 맡아주시기로 하셧씁니다.(1년정도..) 남편은 서울서 직장을 다니고 전 지방에서 두아이를 데리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어머님이 계신 곳은 자그마한 시골학교로 전교생이 200명도 안되는 학교입니다.

아이는 제 생각보다 적응을 잘해 주었고..

저도 아무문제가 없는줄 알았습니다.

학년이 바뀌고..여자분이 담임이 되엇구여..전 주말에만 격주로 쉬는상황이라 선생님을 일부러 찾아가 인사를 한다거나 하는일을 생각지 못했구여..

다만 인사라도 해야하는거 같아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때가 3월11일 경이었구여..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조만간 아이를 다시 데리고 올거란 얘기까지 하게 되었구여..

그런데 그 선생님 그때부터 계속 아이를 언제 데리고 갈거냐고 하시는겁니다,,

애기가 엄마랑 떨어져 있는건 사연이 잇는거고..

(엄마란 사람이 아이랑 같이 살고 싶지 않은 경우가 어디있겠습니까?)

계속 빨리 데려가라고..전학을 언제 시킬거냐고 자꾸 물으십니다..

전학에 오랜 시간이나 절차가 필요항 것도 아니고..

전학갈 아이랑 안갈 아이랑 차이가 있게 공부를 시키실거도 아니면서

그러더니 애가 산만하고  정신이 없어서 수업이 힘들정도라네여..

제가 울애는 좀 내성적이라고 그러시던데..

아니예여 어머님이 잘못알고 계신거예요..

애가 얼마나 정신이 없고..뭘 시키면 스스로 할려고 하질 않고 눈치나 보면서 하구여.,.

또 뭘시키면 얼마마 오래 걸리는지..

그러는겁니다,.,.

 

그러시냐고 제가 하루 찾아뵙고 상담을 하겟노라고 했습니다..

토요일도 잇으니 아무때라도 하루 들리라 하시더군여..

참 어떻게

아이를 맡은지 일주일 만에 아이를 그렇게 빨리 파악하셧더군여..ㅠㅠ

이얘기를 들은 울어머님 화나셔서 학교로 전화 해서 모라 하셧답니다,,

일주일 보고 애를 그렇게 얘기하는 담임이 어디있냐고

엄마랑 떨어져 살면 무슨 사정이 잇나 보다 더 잘해주고 감싸줘야지..

애 떼놓고 일하는 부모한테 어케 빨리 데려가란 소리를 할 수있냐고..등등..

 

저한테 쩨깍 전화가 왔어여.. 둘이 얘기한걸 할머니한테 전화 했다면서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저한테 할말 못할말..

남편하고 통화할때도 고래고래..소리지르고..울신랑이 선생님..하고 몇번을 불러도 자기 얘기만 합니다.. 결국 남편이랑  큰소리가 오가고 욕설도 오가고,,

나중엔 그러시더라구여..

오해가 있는거 같았다고,.,.첨엔 애가 그렇게 수선스럽고 정신 없었는데 지금은 괜찬다고,..

참 기가막혀서..일주일새 그게 가능합니까?

여튼 학부모인지라..제가 사과하고 그렇게 마무리가 된줄로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학기..울아들..알게 모르게 서러운게 많았던 모양이더라구여..

같이 떠들어도 울아들만 벌섰답니다..니가 말시켰지?그러면서..

시험봐도 울아들이 1~2등만 했습니다..

그런데..얼마전 전학을 하면서 아들 1학기 성적표를 봤습니다..

아들이 잃어버렷다고 했었는데..

아이의 짐을 정리하다 발견했죠..

울아들..자기가 읽어보고 엄마속상할까봐 거짓말 하고 안보여준거였다네여..

얼마나 속상했을지..이해가 갑니다..

요즘 성적표에 성적은 안나오고 선생님 주관적인 판단만 적히는거 아시져?

기가 막히게 서놨더군여..

아무리 성적순대로 학교생활을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반에서 1~2등을 한 아인데..

성적표에는 정말로 잘한단 말은 한마디 없이 모두 모자라고 못한단 얘기만 쓰여 있네여..

아무리 눈싯고 찾아봐도 아이가 무엇을 잘한단 말은 수학에서 연산력이 좋단 말 한마니 밖에 없어여,,

어케 그럴수가 있는지..

선생님 입장에선 도시에 살고 엄마아빠 다 번듯한 직장이 있고 학벌도 좋은데..

알아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촌지를 안건넨 탓이라고 합니다..

다들 10만원이라도 학기초에 건네지 그랫냐고 합니다..

그런걸 챙기지 못한 제탓이라고 하네여..

한학기동안 애가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앗을지..정말로 속이 상하네여..

그리고 나중에 들은이야기././

애는 부모랑 살아야지..같이 안살면 애가 이상하게 된다고 햇ㄷ건 그 선생님도

이혼하고 아이하나 델구 혼자사신다네여..

이얘기 듣고 피 거구로 솟는줄 알았습니다..ㅠㅠ

정말로 이노릇을 어떨지..속상해 미치겟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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