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아빠 아뒤라서 남자예요..^^;;
저는 22살의 대학생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제가 6년동안 짝사랑하던 친구입니다.
대학 1학년 겨울, 우연한 기회에 사귀게 됐구요.
3번의 이별을 경험하면서도 어쨌든 연말이면 2년이죠.
그 헤어졌던 3번이 모두 여자때문이였습니다.
그런데 전 단 한번도 제가 알고있단 티를 낸적이 없었습니다.
참 바보같죠...
그치만 그럴수밖에 없었던건, 예전의 친한 친구로도 조차 돌아갈수 없다는 게 싫었기 때문이였어요.
그리고 사실 그칭구가 저에게 소홀했던건 아니였어요.
단지 저에게 100%남친이라면 또 다른 어떤 여자에게도 80~90라는게 문제였죠..;;
첫번째 헤어진 원인은..
저를 사귀고나서 1달만에 일어난 바람때문이였습니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했어요.
참다가, 사귄지 5개월만에 그냥 니가 싫어졌다라는 핑계를 대며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보니 저와 이별할때쯤 그 여자와도 정리중이였었나봐요.
여자친구가 모두 없어지자, 이 친구가 다시 사귀자고 하더군요.
저는 당연히 다시 사귀게 됐구요.
두번째 원인은..
저와 다시 사귄지 3달만에 또다른 여자가 생겼습니다.
뭐 첫번째처럼 곧 정리하시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그냥 내버려뒀습니다.
근데 의외로 오래가더군요.
또 참다가 저는 다시 사귄지 8개월만에 또 같은 핑계를 대며 헤어졌습니다.
근데 이 친구 좀 황당했습니다.
그여자와 계속 만나고 있는거 다 아는데, 헤어진지 열흘정도만에 다시 사귀자네요??
근데 또 뭐 다시 사귀게됐죠 뭐ㅋ
그후...
세번째 헤어짐.
다시 사귄지 6개월만이였습니다.
원인은.. 두번째 바람난 그 여자와 아직도 사귀고 있었습니다.
학교후배라며 셋이 만난적도 있습니다...-_-;;
더이상은 아니다.. 또 같은 핑계를 대며 헤어졌습니다..
그땐 정말 다신 이 친구와 어울리지 않으리라 다짐하면서요..
그게 올해 5월말이였고,
스트레스로 찾아온 위염으로 심신을 달래고자, 여름방학후 지방으로 잠시 도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몰두하자는 생각에 운동치, 몸치인 제가 수상스키에 빠져 1달반동안 일주일에 4~5번씩 수상스키를 탔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를 조금씩 잊어가던 중...
헤어진지 3개월만인 8월중순, 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다시 사귀면서..ㅋ 그래서 저는 다 털어놨습니다.
내가 너와 왜 헤어졌었는지 아느냐고...
정말 처음으로 그친구에게 싫은 소리를 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꾹꾹 참아왔던 전 정말 너무 속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너와 절대 다시 사귀지 않는다 선언하면서 돌아섰었죠..
그런데 한달뒤 그여자와 정말 다 끝냈다며 연락이 왔습니다.
싸이일촌도 끊고~ 이제 정말 아니라고..-_-;;
그래서... 결국...
또 다시 사귀게 되어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친구를 다시 사귀는 이유는 솔직히 헤어지고 나서
소개팅능 해보아도, 주변을 둘러봐도 이 친구만한 남자가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뽀대나는 조건을 갖춘 친구거든요..-_-;;
돈많고, 차도 있고, 옷잘입고, 기본 매너좋고 등등..
근데 이 친구가 왜 저와 번번히 다시 사귀자고 했던건지..
그 여자들에 비하면, 저는 이쁘지도 몸매가 좋지도 않습니다.
옷도 잘 입는 편은 아니구요. 정말 평범할 따름이죠.
이렇게 바람을 피는 그 친구가 저는 밉다가도
이친구와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 받을때, 데이트를 할때면
너무 행복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며칠전 이친구에게 또다른 여자가 생겼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왜 자꾸 바람을 피는 걸까요. 어이가 없습니다.
이제 전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참고로 저와 남자친구는 서로 어려서부터 부모님들과도 스스럼 없이 지내온 사이입니다.
제가 알게된 이 상황이 그냥 제가 오해하고 있는 일이길 바랄뿐입니다..
에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