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직장여성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아시다시피 저에게 사랑을 말하는 동생은 저보다 3살 연하구요..
동생을 알게된건 1년전쯤 되겠네요..
친구가 커피숍을 운영하거든요..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를 다니던 사람이었고
이혼후 힘들때 그 친구에게 자주 가면서 알게된 동생입니다.
가면 전 인사하는 정도.. 그게 다입니다..
그동안 그가게를 가면서 제가 그 동생에게 인사하는거, 그리고 물한잔 달라고 한것 한번외에는
먼저 말걸어본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 동생은 제가 다녀가면 항상 제 친구에게 저에대해서 물어보고
제가 안가는 날엔 왜 안오냐고 묻곤 했답니다.
전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뭐 제가 이성으로 생각할 생각조차 해본적없으니
그냥 넘기는것 말고는 뭐가 있겠습니까....
제가 혼자 생각해버린거죠.. ㅡㅡ
그리고 그후로도 전 전과 같이 인사만 하는 정도..
하지만 동생은 저에게 정말 진지하게 만나는거 생각해달라고 하고..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문자메시지 보내고 전화하고..
받지 않고 답장도 단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니까 음성으로 친구가게에서 기다리겠다고
꼭 한번만 자신 얘길 들어주길 바란다고 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길래
제가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러시지 마세요(얼마전까지만해도 존댓말을 꼬박꼬박 썼었거든요..)
저 OO씨가 그렇게 기다릴만한 사람 못됩니다." 하구요..
그랬더니 회사앞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래서는 제가 어떤아픔을 갖고 있는지 어떤 기분일지 다는 아니여도
조금은 안다고.. 그 동생 부모님도 이혼하시고 새 아버지시라고...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정말 매정하게 말했습니다.
그런 얘긴 할필요없는거 같다고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건
제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서이고 전 OO씨에 대해서 이성으로 생각해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것이고 자꾸 이러시지 말았음 좋겠네요
그리고선 돌아섰는데 그 동생은 저보고 사람이 어쩜 그리도 이기적이냐고 하네요
맞아요.. 저 이기적입니다.. 다른 사람 얘긴 듣지도 않고 제 얘기만 하고 제 생각만
전달하고 돌아섰고 다른 사람 마음은 생각할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돼버렸습니다.
그 말을 듣는데 뭐라 할말도 없고 맞다고.. 저 이기적인 사람 맞으니까
이러지마세요 라고 얘길 했는데 그럼 딱 1시간만 시간을 달라고 하드라구요
그때 이런 저런 얘길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 마음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제 눈엔 동생으로만 보이구요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동생은 그 이후로 계속 저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제 사정을 다 알고 가진거 없는거 다 압니다.
이 동생이 마음 다치지 않고 저에대한 마음을 접을수 있게하는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