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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부인을 둔 남편들에게 묻습니다.

폭풍전야 |2005.12.15 18:42
조회 92,187 |추천 0

전 지금 임신 8개월입니다

제 신랑은 33살이구요..

임신중 우리 부부는 관계를 거의 갖지 않습니다.

제가 원해도 남편은 아이 걱정된다며 절대 거절입니다..

부성이라고 생각했는데.. 몇일전 일을 계기로 모든게 의심스럽습니다.

지난 주말 제 신랑은 새벽 6시에 들어왔습니다.

단 한번도 12시 넘어서 집에 온적 없던 사람이고.. 술또한 싫어해서 그런 자리에 있는걸 피하는

사람인데.. 전 직장사람들을 만난다고 하더군요.

12시가 되자 들어 오겠지 .. 한시가 넘어가자 이상한 예감에 전화를 했더니 받지 않더군요..

문자를 보내니 30분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사람들과 3차 중이고 곧 들어가겠다고.. 차는 어쩌려구 술마시냐 했더니 아파트 주차장에 가져

다 놓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만나는 장소가 집에서 걸어서 10분 안걸리는 곳입니다.

그러냐 믿었는데 괜히 찝찝했습니다.

기다리다 잠이 들었습니다. 자다 깨니 5시가 다 되어 가더군요..

안들어 왔습니다. 전화하니 안받습니다.또 하니 받습니다.. 자다 깬 목소리로 전 직장 기숙사에서

잠들었답니다.. 전 직장이 10분 거리입니다.

집이 코앞인데 빨리 오라고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순간 이상한 소리를 들었습니다..(여자신음??)

확실치 않아서 암말 안했습니다.. 집에도 차키가 있으니 데리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차도 없는데 어딜 오냐고 합니다. 주차장에 있다며... 그래도 추운데 나오지마...

당장 오라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 보니 아무데도 차는 안보입니다.

기다리다 또 30분이 지나고 전화를 하니 역시 두번째에 받습니다.

당장와~!! 알았어....

왔습니다..

술마시고 자다 깬 사람입니다..모습이..

2시간뒤 출근할 사람이라 걍 두고..

핸드폰을 보니 문자메세지를 다 지웠더군요.. 통화내역을 보니 만나기로 한사람과는 2시에 통화한걸로 되어 있구요.. 같이 있었다고 했는데 왜 전화를 했을까요?

월요일.. 아무래도 찝찝해서 신랑 카드 승인내역을 조회했더니 노래방에서 32만원을 썼더군요..

노래방 도우미를 부른 것 같습니다.. 노래방에서 그 만한 돈을 쓰려면 뭘 해야 되나요?

 

남편에게 따졌습니다. 거짓말은 걸리게 되있다고 솔직해 지자고..

거짓말 한 거 없답니다.. 내가 아는 누가 전화가 왔다. 오빠가 단란주점 들어가는걸 봤다고..

누구냐고 막 화내며 노래방이랩니다.. 그래서 그냥 노래방 아니라던데 했더니..

자기는 그냥 따라만 갔답니다.

가서 사람들이 돈 없다고 해서 자기가 썼답니다..

제가 기분나쁠 까봐 말 안했다고.. 제가 생각하는 그런일은 없었답니다. 계속 안잤어라고 하더군요.

노래방 도우미랑 2차 가는데 얼마나 합니까?

 

그리고 요즘 남편은 컴터를 하다가 제가 나타나면 보던걸 얼른 끕니다.

어제 문자에 핸드폰 결재로 2만원이 있길래.. 핸드폰 사용내역을 보니 통화료는 3만원에 핸드폰

소액 결재가 13만원이더 군요.. 궁금해 집니다.. 뭘 하는 걸까..

남편과 저는 컴터를 각자 쓰는데 자기 컴터는 잠궈 두더군요...

암호를 모를 뿐더러 아무 의심도 없었기에 신경 안썼는데 갑자기 남편의 컴터가 궁금합니다.

힌트를 보니 대충 알것 같아 눌렀더니 맞습니다..

다운받은 것도 없고.. 휴지통을 열어보니 화상채팅을 한거 같더군요.

즐겨찾기를 보니 있더군요..

남편이 즐겨쓰는 아뒤 비번 치니 열립니다..

잔액이 2만원이 넘게 있더군요.. 찾았습니다.

비싸더군요... 우리 신랑은 원래 엄청 자린고비 인데... 여자가 그립긴 했나봅니다.

화상채팅 그거 하다 만나기도 하나요?

 

우리 남편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부부 관계를 죽어라 거부 하는 것도 아닌데...

임신중에 바람들 많이 핀다 해도 우리 남편은 돈아까워 못할 사람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제 생각이 틀린겁니다.

지금 자기 일을 시작한터라 출산을 앞두고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 전 맛난것도 못사먹고, 아가랑

참습니다.. 근데 여자한테 쓴돈만 벌써 50가까이 되는 군요..

이러다 멈출까요?

요즘 들어 이런거지 이전엔 전혀 안그런 사람이었는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건가요?

임신한 부인둔 남편분들 성 앞에서 무슨 생각하시나요?

우리 남편 맘 어떤지 남자 입장에서 얘기 좀 해 주실래요??

 

 

  김혜수씨 형제들 모두 미남 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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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닉네임|2005.12.19 09:49
아아. 눈물이 난다.. 이 씨발노무 개젖같은 세상.. 여자는 열달동안 고생고생해서 지 새끼 수고스럽게 키우고 뼈를 발르고 살을 찢는 고통을 감수하며 낳아 주는데. 고작 몇달을 못참아서 딴뇬 어떻게좀 건드려 볼까.. 돈주고 쉽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 새끼 엄마 뱃속에서 잘 커가고 있는데 밖에서 그지랄을 하고 싶을까? 애는 씨펄 혼자 만들었나? 난 이런 얘기 들으면 결혼도 하기 싫고 임신은 더더욱 하기 싫다. 마누라가 그래봐. " 난 당신이 바람날까봐 임신은 안하기로 했어. 관계도 못하고, 애낳고 몸매도 예전같지 않아질테니 바 피 울께 뻔하잖아? 애가 그렇게 키우고 싶으면 입양을 하던지 하자." 그럼 남편은 뭐라고 할까, 난 다른 놈들이랑 달라, 절대 바람 안피울꺼야. 아니면 그래, 그렇게 하자. 좋아라 할까? 웬 미친놈들이 이렇게 많은지.. 대한 민국 남자들 이렇게 썩었어요?? ㅠ_ㅠ
베플정말 왜들...|2005.12.17 03:40
여자는 아이낳을려구 10달동안 조심하면서 고생하는데 남편은 고작 그몇달을 못참아서 바람을 핀다말인지..;; 자기 아이를 위해서 힘들어도 그정도 성욕쯤은 참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발 태어날 아기한테 부끄럽지 않은 아빠 됐음 좋겟네요~
베플닉네임|2005.12.19 19:59
한마디.. 하죠 남자입니다. 남자는 사실 결혼을 해서 아내랑 10달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는건 참기 힘든일인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안하던 이것 저것 건드려보신 것일뿐일꺼구여 노래방이나 노래방 도우미는 확실히 직장생활하면서 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잘 놀고 하다보면 32만원 나올 수 있어요 한 다섯명 여섯명 정도 부르면 충분히 나오지요 그리고 남편분은 노래방에서 안 놀고 주무셨나봅니다. 그래서 자다온거 같은 거겠죠 아내가 계속 전화오고 하는데 어느 개념없는 자가 도우미랑 2차를 가겠다는 생각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 화상채팅 뭐 이런것들은 남자들은 결혼전에까지도 해보고 하는것인데 남편분께서 결혼을 하시고도 그런걸 하시는 이유는 아마도 성관계를 하지 못해서 자위를 해서 성욕을 해소하는 차원으로 사용 하는거 같습니다. 남편분의 행동은 생각하기에 따라 이해될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글쓴이께서 지금 임신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여러가지 심리적 부담감도 있고 해서 심리적으로 딱히 안정감을 찾을 수 없어서 그저 그렇게 넘어갈 수 있는 문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시는거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남편은 두달뒤에 한 아이의 멋진 아버지로 또 한 여자의 멋진 남편으로 다시 태어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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