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원생 24살 여자입니다.
얼마전 사랑하던 남자랑 술(제가 술을 정말 많이마시고 또 먹고 개짓을 많이합니다)떄문에 헤어지고
괴로워하던중
아. 내가 한 남자때문에 이렇게 슬퍼하면 내자신에게 부끄러운 짓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
빨리 새로운 남자를 만나서 새롭게 시작해야겟다고 생각한뒤
친한 친구에게 부탁하여 친구의 선배와 소개팅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남자 사귀면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술도 안마시고 잘해볼려구 맘먹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팅 했는데 남자가 괜찮더라구요
맘 같아선 바로 사귀자고 하고싶었지만 이미지 관리할려구 참았습니다.
남자를 좀 꼬셧더니 바로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술도 좀됐고 필받아서 만난지 7일만에 잤습니다.
아-_-
이미지 관리 텄다 싶어 딴남자 사귈려고 다음날 헤어지자고 말할려고 했습니다만
우쨰우째하여 그냥 사겼습니다.
그 남자는 귀하게 자라고 (물론 저두 귀하게 자랐습니다. 술을 많이 마셔서 그렇지) 학벌도 좋으며
집안도 무지좋습니다.
직업도 전문직이라 이만하면 결혼도 생각해봐도 되겟다싶어 이미지 관리 하며
평소 그렇게 좋아하던 술도 절대로 안마시고 항상 공부하는 모습보여주고 헛점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햇습니다.
눈물 나는 노력끝에 남자친구에게서
" 너랑 결혼하면 정말 이상적인 가정을 꾸릴것 같다. 나는 평소 너처럼 여성스런 여자를 바래왔는데.......사실 첨에 만나서 바로 관계도 가지고해서 니가 좀 놀던애가 아닐까 좀 걱정햇는데 그거 괜한걱정이었다... 사랑해.."
이런말도 듣고 그사람의 믿음을 한몸에 받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시즌이 망년회시즌이라
어제 과하게 술을 좀 마셧습니다.
술김에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햇나봅니다.
회사에서 2시간 걸리는거리를 달려왔댑니다.
기억이 거기까지 나는데.
다음날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3번해도 받지 않고 이틀째 연락 두절이었습니다.=_=
어렴풋 기억나는걸 적어보자면 남자친구보고 술먹이고 술안먹는다고 화내고
호텔(사귄첫날 섹스하고 지금 사귄지 6개월이지만 조신해 보이려고 섹스는 5번정도한거같아요)가자고 졸라서 갔는데 목욕같이 하자고 조른거 기억나고..-.-;;;
집에 갈려는 남자친구에게 못가게하고 ㅠㅠ
그리고 섹스도중에 남자친구하는게 맘에 안들어서 좀 잘해봐라고 하고
다양한 체위(민망-_-..)로 해줄것을 요구하고 못한다고 화내고
그리고 남자친구 차안에서 오바이트 한거까지 기억납니다.
아침에 눈뜨니까 방바닥에 토한것들이 널부러져있으며 그걸 내 온몸에 쳐발라있었습니다 쉣--;;
어쩃든 남친은 연락이 계속 두절되다가
근데.......................이틀뒤 집앞에 남자친구가 왔습니다.
왜 연락끊어졌냐니까 출장땜에 바빳다고 하다가 나중에 하는말이
자기는 결혼상대로 나를 생각해왔었는데 나는 아닌거 같다며 이쯤에서 끝내자고 합니다-.-
한번의 실수로 이렇게 될 줄 이야 ㅠㅜ
크리스마스를 남두고 이렇게 되다니
제가 이상한건가요?
예전 남자친구들 한테 햇던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그 남자 정말 생각할 수록 화납니다-.-
한동안 남자끊고 정신수양 좀 해야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