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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독교 신자입니다.

카르루아흐 |2007.03.17 09:38
조회 457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남지방에 살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어릴때부터 모태신앙으로 자라나서

보통 사람들이 신앙심이 좀 있다 할 정도로 살다가. 잠깐 또 방황하다가 이제 나름대로 헌신적으로

교회를 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명과학을 배우는 학생이거든요. 세포생물학 수업을 듣는데 세포가 탄생하게 된 것과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 것들... 그리고 수많은 진코드가 모든 생명체가 동일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등등을

들어서 교수님께서 진화론을 증명하시면서 무슨 하나님의 섭리니 그런건 다 거짓말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후우... 솔직히 20여년을 평생동안 믿어온 것이었는데. 교수님의 그 몇가지 논리에 제 자신은 무너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선배에게 부탁하여 창조과학론 등을 읽어보겠다고 하면서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처음 이런 게시판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되어... 들렀습니다만.

뭐 항상 기독교를 개독교라고 하면서 욕하는것은 참 일상다반사라 오늘도 뭐 그렇고 그런 글들이 올라와있겠지

이러면서 한번 봤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인정합니다. 과학을 공부하는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서 성경은 논리에서 벗어난 것들이 많으며

성경이라는 것도 결국엔 인간의 손으로 쓰여진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직접 성경을 쓰셨을까요? 글쎄요... 잘은 모르곘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이란 도구를 사용하여 그렇게 쓰도록 했다는 생각을 했었구요.

 

 

어쨌든... 참 여러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너무나도 힘이 빠지는군요.

저도 사실 그랬습니다. 정말 교회를 헌신적으로 다니면서 구원을 받았다는 확신과 눈물을 흘릴때가 많았지요.

어릴때 그랬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이제 좀 먹고 (별로 많은것도 아닌데 참 죄송합니다ㅠㅠ 그냥 스스로 생각하기에 세월이 지났다는 의미입니다.) 철들고 하다보니 눈물 흘리는 일도 없어지고 뭐 감정도 메마르게 되더군요. 그리고

예전에는 참 기도하다가 눈물도 많이 흘리고 그랬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어릴때 그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고

울부짖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휩쓸린게 아닌가 싶더군요. 그걸 깨닫고 나니깐 이제 교회에서 눈물 흘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그러한 기독교의 잘못된 점들이나 그런 것들에 회의감을 가지고 한때 방황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기독교 단체에 아주 우연히 들게 되고 그리고 전도여행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태국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참... 태국에서 다른 국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들도 기독교인들이었죠. 그들은 한국사람들과

달랐습니다. 태국이란 나라의 기독교는 1%조차도 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기독교와 같이 추악한 그런

것이 없었습니다. 순수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사람과 만나서 여러대화를 나누어 보았는데 그 역시도 우리나라와는

달랐습니다. 그들은 성경이 과학적이니 아니니 무슨 그런것을 따지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믿었습니다. 바보라고

하겠지요. 그럴지도 모릅니다. 성경은 과학적으로 따지면 무슨 말도 안되는 것이다. 웃기지 마라. 뭐 이런 말들...

솔직히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인정합니다. 나는 바보가 맞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성경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는 것 자체가 참 어떻게 보면 여러가지로 웃긴 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독교적인 관념이 완전히 기복신앙격이고 '복 받게 해주세요~'뭐 이런 경향입니다.

그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정말 완벽하게 신격화 시켜서 그가 남긴 진정한 지상과제가 무엇인지 그것을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뭐 이런말을 남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게 있습니다. 그는 사랑을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요즘에 이러죠... 그냥 막무가내로 가서 "예수 믿으면 천당, 불신은 지옥."

 

헉!. 저는 그거 보고 참 그랬습니다. 같은 기독교 신자로서도 참 그것은 아니다는 생각이었죠. 무슨 협박하는 겁니까?

비록 그것을 사실이라는 가정을 하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겁먹어서 예수그리스도를 믿게하는것이 진정 그분이 원했던 것일까요? 그 분은 의인이 되길 강조하셨습니다. 의인이란 무엇입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개념들이 많이 있죠? 그리고 사랑하길 바랬습니다.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요. 참... 이웃을 사랑한다면 그런 협박성의 복음을 전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웃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냥 길을 걸어다가 전도할때에 먼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그렇게 다가서서 또 막무가내로 우리 교회 와보세요. 뭐 이러는게 아니라 정말 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조심스럽게 친절하게 그 사람을 기독교화 시키려는 목적보다는

먼저 그 사람을 위하는 마음에서 다가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랑을 통한 포교 뭐 이런거이려나요?

글쎄요... 아는게 그다지 많지 않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두서가 없군요...

어쨌든....... 참 잘못되어 있는 것이 많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과학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맹목적으로 믿는 것도 뭔가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인간의 손으로 써서 만든것이며 인간은 결국에 불완전한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정말이지... 수많은 오류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과학적으로 인본주의적 입장에서 해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것들이 설명이 되는 것도 있긴 하겠지만. 정말 당치도 않은 것을 가지고 무조건 우리가 해석한것만을 강조하며 나와 다른 것은 모두 배척! 뭐 이런건 참 정말이지 웃기지도 않을 것 같습니다.

 

 

 

 

후우... 뭐..... 막 적었는데. 뭔 소리를 했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사실은 이런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기독교인은 그럼...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잘못된 믿음을 모두 버려야만 할까요? 기독교를 버릴까요?

그것은 진실이 아니니깐 그래야만 할까요?... 뭐 이런 의문점이 생겨서 내가 과연 기독교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건지 누군가에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이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 결론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기독교의 중심테마는 '사랑' 이라고 생각하구요. 저는 불완전한 무슨 성경이..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나는 하나님이 계시고 예수님은 물론... 시대적으로 필연적으로 그렇게 십자가에 못박혀 죽을 수 밖에 없었지만 사람들은 그가 우리를 대신해 죽었다고 말합니다. 뭐 사실이 어떻든 간에 예수님은 정말이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사람들을 사랑하였죠. 그리고 구원이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좋은 것을 권하길 바랬구요.

 

저는 어찌됬건 그것들을 귀감삼아 의인으로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남을 사랑하고 정말... 위해주고...

무슨 종교간 알력다툼이니 이단이니 어쩌니... 그럴것이 아니라.... 정말.... 후우... 그래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ㅋ 도대체 무슨 말들을 썼는지도 기억도 안나네요 -_-ㅎ 어쨌든 결론 없고 주제도 없는 나는 기독교 신자라는 뭐

그런 글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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