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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결정을 해야하는데..아직도 망설여 집니다....

엄마 |2005.12.18 14:06
조회 1,803 |추천 0

결혼한지 4년 된 주부 입니다.....

...저희 부부는 저보다 한살이 많은 도련님과 함께 살았습니다.... 도련님의 학비와 용돈까지 책임을 져야만 했습니다...그러기를 2년이 넘을쯔음 아이를 갖게 되었죠~~입덧이 심했고 도련님과의 사이도 좋질 않았습니다.....어느말 저녁 도련님이 들어와 식사를 하고 설겆이를 했습니다...제가 도련님에게 다하고 이리와서 앉아요~~얘기좀하게여~~.그랬더니 와서는 쭈그리고 앉더군여~~

저한테 불만이 있으면 말해봐요~했더니....제가 시어머님께 도련님 학비와 용돈대느라 빚이 있다고 했다는거에여~~(실은 결혼식을 올리기전 남편과 이미 살고있었고....식은 2년이 지나서 올렸거든여..그때 예단으로 보료를 왜 안했냐고 하시길래....이래저래 빚이 있어서....신부쪽으로 들어온 돈두 모두 남편 빚을 갚았다고 말씀을 드리면서 한 얘기 였읍니다...하지않을려구 했는데...너무 황당해서여~~..제 예물 하라고 100만원도 안돼는 돈을 주시고...그것도 나중에 팔아서 써야 하니까 금으로 하라고 하시고.....그까짓 보료 안해드렸다고..울면서 말씀을 하시는데.....참고로 전 신혼 여행도 못갔습니다.....그돈으로 빚을 갚아야 했거든여~~이 빚이 모두 도련님 학비와 용돈 때문에 생긴 거였습니다...내 동생이다~생각하면 맘은 편하겠지만 그것도 사람나름이지여~~.한번은 아르바이트라도 해서 용돈이라도 벌어쓰면 어때요 했더니 왔다갔다 택시비가 더든다고 하더군요~~~)

저는 한마디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임신 5개월째 였고 도련님의 말투가 몸서리가 쳐질정도로 무서웠으니까요......온갖 욕설과 함께 고함까지 지금도 그때일만 생각하면 소름이.........저는 무서워서 집을 나와야 했습니다......그리고는남편에게 전화를했고...전 정말 아이가 아니였다면 기절을 했을 정도 였습니다.....남편이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려 하자 도련님이 나오더군요..남편은 주먹으로 동생을 때렸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제게 이번일이 시댁에 알려지면 이혼하라고 할지도 모른다고......되려 절........

참고로 남편은 둘도 없는 효자 입니다.....그래서 저도 부모님께 잘했고요......(여름이면 콩물해다 드리고 시어머니는 한번도 저먹으라고 음식을 해주신적이 없지만...전 틈만나면 해다드리고 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출산을 했습니다...

17시간 진통을하고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시어니는 수술실에서 나온 아직 마취도 풀리지 않은제게    왜 수술을 했니...그냥 낳을수 있다면서 .....

뭔가 못마땅한 어투로 말씀을 하셨습니다....전 눈물을.....

 

그리고는 퇴원하기 이틀전에...다시 시어머님이 오셨는데.....병원에 있은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갈쯔음이라 집에 가셔서 미역국도 끓여 주시고 청소라도 대충 해 주셨으면 했습니다...참고로 저희 친정 어머니는 못오셨거든여~

그런데 시어머니는 "어머니 집에 가셔서 주무실래여~"했더니 아니다 그냥 여기서 자지뭐~~.하시는겁니다..그래서 전 침대까지 어머니께 내어 드렸습니다..아픈배를 잡고 바닥에서 자야했지여~

집에 와서는 더 가관이였습니다....

십탁에 앉아 밥을 먹는데..남편이랑 시어머니가 제 친정 어머니흉을 보는게 아닙니까....속이없는 사람이라면서~~

 

 

저녁이 되어 아기 목욕을 시키려는데.....(시어머닌 아들이 있으면 다 죽어가는 시늉을 하시고 제가 있으면 과자를 드시면서 텔레비젼만 보시구.....)어머니께서 들어오시더군요....전 책에서 배운데로 하려고 하는데....어머니께서 아기를 바닥에 놓고 물을 끼얹는게 아니니까....전 너무 놀라서  뭐하시는거에여~~했구여...그랬더니.시어머니와 남편은 오버하면서 저를 나무라는게 아닙니까....시어머니는 자기를 손바닥위에 놓고 가지고 논다고 하고 남편은 이게 미쳤나 그러고..........정말이지..눈물의 영속 이였습니다...모든게 서툴고 겁은나고 아이가 어떻게 될것같아서 그랬던건데........

시어머니는 제게 "넌 시집살이를 한번 당해 봐야해" 하면서 댁으로 가셨습니다...몸조리도 못하고....잡안일에 아기까지.....지금도 눈물이 나네여~~..그런데 남편은 얼마전 바람까지........다 이해하려고 해도......이젠 제가 견딜수가 없습니다......이제 두돌이 된 아기가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자기 부모님 고생하는건 알아도 와이프 힘듬줄은 모르는 사람...... 아직도 이 사람은 시댁 일이라면 만사를 재껴두고  해준답니다....이젠 시댁에서도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하구여~

 

말다툼이 있을때 마다 이 사람은 나가라고 합니다....그냥 나가라고...싫으면 가라고....거기에 욕까지....그러고는 아무일 없는듯이 행동하고 정말 싫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지만 아이를 데리고 살려면...경제력이 뒷받침 돼야 하는데.....그러지도 못하고.....

제가 이 사람과 앞으로 계속 사는게..좋은걸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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