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길다 읽지마!!!!!!!

내 첫번째 동거남자..

 

내나이 열여덟 ...

뭣 모르고 실업고 다니는 시절 어설픈 가출한것이 첫번째 동거였다

동갑내기 고삐리...

그냥 눈만 동그라니 커다란 내가 귀여웠나보다

(나..눈엔 자신있고 코엔 자신없어서 손으로 코가리고 다니면 참 귀엽단 소리 무지 들었다)

평소에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돈 마니 쓰던 그애..

나 그애 싫었는데도 집에오면 혼이 날거 무서워 그애 집따라 갔다가 어쩌다 같이살았다.....

그애집 시골서 농사짓는데 그냥 싫었다 농사 짓는 집이라서 싫은게 아니라

그 어린 나이인 나보고 논에서 풀뽑으라는 소리가 싫어서 마지못해 집에왔다

(우리집 엄했다 지금도 엄하다 무수하게 가출했어도 스물 중반인 나 아직도 열시가 통금이다...)

 

두번째 동거남자

열아홉일거다...한살어렸고 그냥 눈맞았다.....

그 집에서 날 엄청 싫어했다...금은방하던 그애의 집 어지간히 살던 그애집.....

그아이 엄마..고등학교도 안나온나...골프쳤던 그아이...유학까지 가 골프신동으로  신문까지 낫던

그아이..그 아이가 나없인 못산다해도 나 임신했다고 나 없인 못산다고 술먹고 주정부려도

끝까지 나는 안받아주더라..결국 그아이 학벌좋던 아이 찾아 바람났고 그학벌에 그아이 집에선

만사가 오케이더라..나랑 헤어진지 몇해지났어도 나만난다면 모든거 안되는것도 오케이더라..

 

세번째 동거인...

내평생 마지막일지 알았다

스물 하나...남친의 친구였던 오빠

우리집 반대로 집나온 난 같이 살자던 그애의말에 내 평생을 올인했지만...

결국 그녀석도 바람났더라..

군대 대신 산업체 지원한 그녀석..박봉에 난 일했지만 집에 팔십을 벌면 삼십을 보냈고

(물론 그녀석은 오케이했다)리니지에 빠져있던 우리는 겜방에서 날새기 일쑤였고..

그녀석 카드로 (현금 서비스 삼십이 최고~) 빠듯하게 일년을 살았던거같다..

언젠가 부터 때리고 미안해하고 그럼 난 술먹고 힘들어 하고..

하하....내인생 올인하기 싫어지기 시작한 날부터 우린 어긋난거 같다...

헤어지고 집에 오고 난 남은 정에 힘들어 그녀석에게 전화하고 울고...

알고보니 바람났더라...나랑 헤어진지 얼마안돼 여자랑 커플요금이더라....

 

그후 만난...오빠

내 중2때 무척이나 좋아했던오빠

나에게 올인해주고 나이가 많은 만큼 결혼도 생각해주던 그오빠..

근데 아니더라..

내 맘은 그게 아니더라

시간이 지나니 알더라

그녀석은 언제나 대타였음을....

 

그리고 만난 지금 내 남친

동갑내기 일년 반을 사귄 남친.........

내게 무섭게 집착하는 내 남친....

잘하지 내게........

 

아침에 출퇴근시켜준다

혹시나 퇴근이 늦으면 날 죽일듯하고...

술한잔 못한다

혹시나 술먹음 술값도 내준다

결국 난 내 가장 친한 친구도 못만난다..

물론 내 친구들은 정상이지 못하니

ㅋㅋ 유부남 만나는 친구가 정상이겠어

오늘 헤어지고 낼모레 새로운 남자 만나는 친구가 정상이겠어

그래도 그나마 지가 좋아하는 친구만난다고 하면 적은 돈이지만 술값도 손에 쥐어준다...

 

근데 나 답답하다..

내 남친 술한잔 못한다..

회사 일하면서 내가 사장때문에 안절부절 못하면

왜 그리 눈치보냐고 이정도 경력되었으면(고작 일년 반이다..) 나같이 안한다고

맨날 나랑 다툰다...

내 남친 친구도 안만난다..

나한테 구라쳐야는데 ...누구보다 잘난 남자 되야는데 친구만나면 들키니까 안만나는거 같아

 

 

 

..............................................

 

글이 길었죠?

ㅋㅋ 나 친구한테 이야기 하고 싶어도..친구들은 이런 이야기 싫어하잖아요

미안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