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그냥 넋두리겸 조언부탁하고자 글올렸었는데
아무도 댓글을 _ㅠ
이야기가 너무 길어서 그런건지..
어쨋든 남자분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아랫글은 얼마전에 올린글 복사한것이구요
또 그아래글은 지금 현재상황을 쓰려고 합니다 .
남자분들.. 댓글많이 달아주세요 !!
━━━━━━━━━━━━━━━━━━━━━━━━━━━얼마전 올린글
안녕하세요
요즘들어 톡톡에 빠져서 하루에 한번씩 자기전에 꼭 들러서 이런저런 사연을 보고
동감도 하고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오늘은 저의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이렇게 처음 얘기를 꺼내 시죠 ?]
━
제가 좋아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도 제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먼저 고백을 한건 아닌데 어쩌다가 알게 되어 정말이야 묻길래
그렇다고 해버린 경우인데요
그렇게 얼마간을 지내다가
사람마음이라는게 상대방이 모르고있으면 몰랐지
알고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궁금해지더군요
거절당할것도 이참에 거절을 받자고 결심을 했습니다
[사실 자신이없었습니다 그사람과 저는 아주오래된 친구같은 오빠동생사이라서..]
그래서 어느날 제가 그사람이 있는 곳 [제가사는곳과 3시간정도의 거리에 살거든요]에 갔습니다
긴장이되었나봅니다 먼저 아는 사람들을 만나서 술을 조금 마시다는게
취해버린상태에서 그사람을 만난겁니다
그사람을만난것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정도로 취한겁니다
사실 그사람도 술을 약간 하고 왔었구요
그런데..
뒷날,,,, 일어나보니 여관인겁니다 ..
아- 미치겠다 싶은 마음.. 어떻게 해야...하지.. 이런마음..
그사람도마찬가지였겠지요
어쨋든 그날 여관일로는 서로 아무말 하지않았습니다
그사람도 , 저도 서로에게 할 수 있는 말이 없으니까요
제잘못이 컸죠. 여자가. 아무리 술이 취했다고는 하나
아무런 답도 없는 사람과 여관이라니 . 잠자리를 가졌다니..
그래서 전 "아-어쩌면 내가 너무 쉽게보였는지도 모를일이야" 생각하고
제 자신을 자책하면서 돌아왔습니다.
그후 다시 그사람을 만나러갔습니다
술 한 잔 입에 대지않고 ..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것을 알았다면 뭔가 대답을 해줬으면 한다고.
계속 이런 어정쩡한것은 싫다고..
그러니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너같으면 어떻겠냐고 , 생각치도 못한일이었다고 ..
아차 싶더군요.. 이사람도 참 난감하겠구나..싶더군요..
나이차이가 있어도 너너 하며 친구처럼 지내던 애가
갑자기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니.. 자기도 좋지않다면
거절을 해야할 것이고 그렇게되면 다시 보기 힘들 사이가 될테지..
그래서 말을 못하겠구나.. 싶더라구요 .
그래서 다시, 미안하다고 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사람과 연락을 끊기로 한상태였고 실제로 아무 연락도 오고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랑 술마실 일이있어 마시는게
갑자기 그사람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연락을 해서 잃어버린친구 찾자고 했고
그렇게 다시 친구처럼 연락을 하고 지냈습니다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한달 두달이 흘러갔습니다.
저, 그사람을 포기하기로 결심도 했습니다 .
차라리 친구같이 연락도하며 가까이지내는 게 낫지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어떤일이 있어 그사람이 저한테 소원이있으면 딱하나 들어준다고 한 일이있었습니다
없다고 했지요. 그사람 여자애가 분위기를 못탄다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럼 내가 너한테 나를 좀 좋아해달라고 그렇게 소원을 말했어야 하니.. ?
며칠 뒤, 만나자고 하네요. 자기도 생각을 해봤는데 전 그동안 그사람에게 여자가아니었으니
여자로 느껴지는지 보자고 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그 사람 나쁜놈 이란 소리 듣겠지만 만날 장소는 여관이었습니다.
그 사람 말을 듣고 아- 이사람 뭔가 했습니다.. 미친거 아니냐는 생각도 했습니다..
범새도록 생각했습니다. 이 도박을 해? 말어.? 정말 나를 여자로 봐줄수도 있는거겠지?
그사람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아무 대책없이 친했던 애를 그렇게 섹스상대로 보는건 아니겠지
자기도 한번 생각을 해보자는 거겠지..
결국 거기에 응했고 3시간에 걸쳐 그곳에 갔습니다.
도저히 맨정신으론 못갈것 같아 술도 약간 한상태였습니다.
이런관계로 지낸지 5개월이 넘었습니다..
5개월동안 적어도 한달에 한번.. 보통 한달에 2-3번은 그사람과 만나 관계를 가졌습니다.
적어도 그사람은 제 걱정도 해주는 편이었고 해서 이 사람은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여는 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 올것이 안옵니다. 한달에 한번 찾아오는 그분이 안오는 겁니다.,
설마했습니다. 제가 피임약을 복용했던지라.. 설마했습니다.
복용을 놓친 몇일 때문에 걱정이 안되는 것은 아니었으나 정말로 저는 설마했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진단시약에도 비임신으로 나왔는데 생리를 않는다..
병원검사에서도 비임신이었고 촉진제를 맞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주.
다시병원엘 갔을때에 임신진단을 받았습니다. 배란이 늦게되어서 임신이 늦게되었다는 말과함께..
고민많이햇습니다. 그 사람에게 알려야하ㅏ 말아야 하나.
이런 관계가 된건 어떻게 보면 이사람 잘못이지만
남자들의 습성을 이해를 많이 하는 편이라 여자인 내가 애초에 그런 말을
그냥 웃고 넘겼어야 한건데.. 내가 그사람에 임신사실을 알리면 그 사람 역시 힘들어 할텐데-
그런데 그사람도 대충 제 생리날짜를 알고있던터라 제가 생리를 안하니 이상하게 여긴거지요.
그러다가 그냥 그사람이 짐작은 하고있다고 하도 집요하게물어서 말해버렸습니다.
애기를 지워야하는상황인거압니다-
일단 적어도 그사람한테 저는 그냥 여자이지 사랑하는 여자는 아니었을 테니까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병원가는게 무서워졌습니다. 일단 검사를 더 받은 후에 결정할 일이었지만
애초에 지울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 무서웟습니다.
병원에서 묻습니다. 낳으실껀가요. 결혼 하셨나요.
전 그냥.. 결혼은 안했는데 애기는 아직 얘기를 안해서 상의해보구요.. 라고햇습니다.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도 많이햇고 제잘못으로 인해
한생명을 죽인다는 것 자체가 저는 용납이 안되었습니다.
그냥 .. 혼자 낳아서 기를까.. 생각 참 많이했습니다.
아무데도 말할곳도 없고 그렇다고 그사람에 전화를 해서 힘들다고 울고 할수도 없을 노릇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병원에서 처음 임신진단받았을때에 착상혈이라고 하는 게 나왔었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피가 또 나오는 겁니다. 병원에 전화를 하니 절박 유산상태일것 같다며
피의 양이 많아지거나 배가 더 심하게 아프면 밤에라도 휴일이더라도 응급실로 와보라더군요.
그 뒷날 저는 바로 응급실로 갔습니다. 배가 아파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아팠던 날은 처음입니다.
제 자궁안으로 주사기를 마구 꽂아 피를 뽑아내보는 의사선생님..
그 피덩어리를 보여주며 이런거 안나왔었나요..? 네..
일단 이게 유산인지 아닌지 확인을 할수가 없으니 약을 처방해드릴테니 그약을 먹고도 배가
아프면 병원엘 다시오세요. 라는 말을 들으며.. 그 날 내린 첫눈을 맞으며 집으로 왔습니다.
직감적으로 알았지요. 제가 주수로는 7주에서 8주로 넘어가는 시기였는데 아기집은 아직
보이지 않은 상태였고 출혈이있고 배가아프니 약을 먹고도 배가아프면 자궁외임신.
낫으면 유산..
유산을 해도 수술을 해야할수도 있다더군요.
혹시나 해서 그사람에 연락을 했고 , 혹시 수술을 하게되면 혼자가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혼자잘갔잖아.. 병원인데 뭐.. 너무 서러웠습니다.. 저 그사람이 같이 가줄께.. 라고 말을 했어도
그냥 혼자 가려고 했었는데.. 그 날 처음으로 넌 사람도 아니라며 너한테 말하는게 아니었다고
화를 냈습니다.
웃기지요. 그래도 그사람이 좋습니다. 그냥 마냥 제 자신이 그사람한테 미안하기만 한건 왜일까요.
뒷날 내가 어제 너무 아프고 예민해서 그랬노라고 ..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도 이런 상황이 처음이니 병원 수술이라는게 힘든건지 몰랐을꺼라고 생각해버렷습니다
그사람은 또 잘했다고.. 자기한테 아니면 누구한테 그렇게 하겠냐고 합니다..
일주일뒤 다시 임신검사를 햇습니다. 비임신이랍니다.. 유산진단이 났고 다시 자궁을 검사하고
수술까지는 안해도 되겠다고.. 약물치료를 하자고.. 다행히 유산회복이 빨라서 바로 비임신으로 나온다고..
유산이라는 것이 몸에 많이 안좋다고 그 사람이 저보고
빨리 몸이 회복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해줬습니다.
그 후 시간이 좀 지났습니다..
전 임신문제로 한참 아플때에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엇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속으로 그사람욕을 해대며 참고견뎠습니다.
한번은 보고 정말 확실히 마음을 다잡자고 결심을 하고 그사람한테
그냥 하룻밤만 나 힘들어했으니 날 안아주고 내가 그동안 못잔잠 잘테니까
자는것 지켜만봐달라고..
[제가 잠을 잘자지못하는 사람이라 많이자봤자 3시간이었습니다..]
전 임신문제이후로 처음 보는거라 도저히 그냥 볼 수가 없었습니다.
원래 약간 술에 의지 하는 편이라 술을 먹고 여관에 들어가 연락을 하고 그대로 자버렸습니다.
뒷날.. 관계를 가졌더군요.. 어렴풋이 기억은 나지만 그놈의 술이 무엇인지..
그사람.. 이런말을 한적이있습니다. 자기는 안정된 자리를 잡고 나서 애인도 만들고 할것이라고..
그런말을 몇번 한적이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그냥 제가 마냥 애였고 여자가아니었는데
이젠 여자로 보이기는 한답니다.
저도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난너랑 잘되는 것은 꿈도 안꿨었다고.
근데 친구사이는 잠을 자는 사이가 아니라고. 우리 이제 이런 관계 그만하자고.
내가 너에게 기대를 걸었으면 좋겠냐고.. 넌 날 뭘로 보길래 자꾸만 니가 있는 곳으로 불러내냐고 .
난 널 좋아하기때문에 네가 오라고 하면 갈까말까 , 정말 네가 나를 좋아하려하는 것인가..
고민이된다고. 그냥 웃으면서 정신차리라고 말해버리면 될 일도 난 그게 되지않는다고.
날 너무 목적으로만 보지말아달라고..
그사람 예전보다 더 절 여자로 보고있고, 그사람 예전보다 더 저에대한 생각을 많이하는것.
저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내리지않는 관계에서 저는 지쳐가고 힘들고..
자책감만 드는건 어쩔수가 없지요..
이사람의 마음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이사람은 저를 가지고 논것일까요.. [정말 생각하기 싫은 경우이지만..]
아니면,
정말 저에대한 생각을 차차 해나가며 저를 만나가며 좋아해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전 지금 긍적적으로 보이는 것들도 부정적으로 보려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 그 사람이 좋아진 그날 부터 전 그사람 생각은 해도 그 사람과 잘 될 꺼라는 기대는
갖기 않았었거든요. 그러데 이런 관계가 지속되다보니 기대를 가져도 될까.. 하는 마음도 들고..
그래서 다른분들이 보시기엔 그사람이 어떤 마음인가. 해서 올립니다.
그냥 아무 에게도 할수 없는 넋두리이기도 합니다..
이 글 읽은 분들중에 저보고 잠자리를 함부러 가졌다고.. 욕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런분들.. 죄송하지만 저도 알고 있기에 그런 리플 정중히 사양할꼐요.
그런분들.. 정 리플을 남기고 싶으시면 그냥 점하나 찍어주세요
. 이렇게.. 저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뒤숭숭하고.. 네이트 글들 보면
정말 악플이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그사람은 정작 그문제로 올린것이 아니라
그상황에대처하기 위해 물었을텐데
이미저질러진 일을 가지고 악플을 하신다면..
정말 더 상처 받습니다.
충분히 전 제가 먼저 뿌리쳣어야 할 관계를 제스스로 응하고 그리고 가졌고..
그래서 제 잘못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저질러버린것을..
━━━━━━━━━━━━━━━━━━━━━━━━━━━━━━━━━ 현재상황.
그사람이 괜찮은 곳에 취직이 되었고 저더러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설마 이사람이 나에게 가혹한 말을 하겠느냐는 심정으로
그사람이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취업선물겸 크리스마스 선물도 챙겨갔습니다.
카드도 준비해서 일단 결판이 나게되면 써서 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좋은 쪽으로 난다면 그 사람은 내 남자친구가 되어있을테니
카드에 내남자친구 누구누구 이런걸 꼭 적고싶었으니까요 .
그런데 그사람 밤이지나고 새벽이 되었는데도 얘기를 안꺼냅니다
아침이되면 나는 다시 제가사는 곳으로 돌아와야하는데 말입니다
제가 기분 나쁜 척을 조금 했습니다 . 그래서 티격태격하다가
뒷날 저 그냥 집으로 돌아와야했습니다.
집에와서 생각을 해보니 제가 정리를 완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그날 문자가왔었습니다
자기가 밉냐고 ..
이사람이제 취업도 했고 지금보다 더 먼 거리에 있게될텐데 ,
그리고 이사람 저에게 아무 결정을 내려주지않았으니
내가 알아서 정리를 해야겠구나 .. 싶었던것이죠
그래서 하루종일 잠을 청한 뒤 [전 잊고싶은게 있으면 일단 잠을 잘수있을만큼 최대한 자버립니다]
그사람문자에 대답도 하지않고 나름대로 생각하지않으려고 노력하고 있ㅇㅆ습니다.
그런데 술먹고 이런문자가 오네요
- 니가좋아졌어
그날 말하려고 했는데 제가 삐쳐서 아무말도 안했다고 .
그래서 그냥 제가 꿀물 먹고 자라했습니다 .
그러니 이제 자기를 버리냐고합니다 .
난 너를 득한적이 없고 네가 내것이었던적이 없는데 내가 널 버리는게 가능한 일이냐고
되물었습니다 . 그러니 이제 니것이되려고하는데 버리려하냐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네가 날 좋아하게 됐는말을 나더러 믿으라고 하는말이냐 했습니다.
그사람은.. 그러면 뭣하러 자기가 내가뭐하는지궁금해하고그랬겠냐고 하는데..
전 그냥 당황스러워서 베리굿 <- 한마디하고 말았습니다 .
그후로 그사람은 그냥 자는지 어쨋든 서로 연락 없었구요 .
막상 이사람이 이러니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많이 좋아해서 잘되는것 꿈도 꾸지않고 그냥 내가 싫으면 싫다고 해라 .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아무 대책없이 그냥 보고있고 잡아두는것도 그사람에겐 가혹행위다..
이따위 말하면서 저혼자 잊으려고 했었습니다 .
이 사람 정말 제가 좋아진걸까요 .
아니면 임신문제로 약간 의 죄책감때문에 그러는 것일까요 .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 그동안 나를 보고 좋아졌다고 말해주는것은
고마운 일이나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좀더 신중해야할것같아서요.
정말 10년이 넘게 친구같은 오빠동생사이였고
어린날 중학생때에는 서로 각자의 친구와 연애도 했었습니다 .
물론 서로 헤어지고 나서도 우린 친구사이로 남아 10년이지난 지금 이런 상황까지왔지만
남자들은 좋아하는 감정이 쉽게 안생기는 걸로 알고 있는 저라서..
제가 좋다고 그러니깐 그리고 그사람과 제가 저질른 일이 있어서
잠깐 만나줄려고 그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전정말 그런 미안한 감정때문에 애인사이로 지내다가
나중에 뒤통수치는.. 이건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 내감정은 사실은 그게아니었다..
이런말 듣게될까 무섭기도 하구요..
제가 너무 깊게 생각해서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