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입니다..
지금은 혼자 생활을 하지만 처음 온 당시에는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로 인한
절약을 위해서 다른사람과 한방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다른이와 함께 생활 한다는것...
정말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그 일이 있고 난 후 전 비용이 좀 들더라도 유학 생활을 위한 제대로 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근 2달간의 악몽.. 아마 내 유학 생활 평생에 절대 잊혀지지 않을 악몽이 될것 같군요..
때는 7월말... 저는 대학에서 제공하는 학교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듣고 있었죠...
반에는 학교 특성상 대부분이 여자... 한국 남자라고는 저와 A라는 사람 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짧은 영어실력에 수업적응하랴 분위기 적응 하랴 이것 정신이 없었던 지라
기존에 알던 사람 이외의 한국 사람을 새로 사귈 그런 여유가 없었더랬죠..
차츰 일상에 적응되고 여유가 생길 무렵 A라는 사람과 학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말을 건네고 몇마디 하다보니.. 아뿔싸....
고등학교 선배였던 것입니다.. 세상이 이렇게나 좁다니.....
물론 저희 고등학교는 생긴지 얼마 안되는 학교라
선배나 이런것에 별로 게의치 않는 분위기 입니다.. 한마디로 전통 없는 학교..
이 먼 타국에서 한동네에 살던 고등학교 선배라...
반가움과 동시에 약간 어려웠지만 일으켰지만 그 뒤로 그A와 급속도로
친해지게 됩니다..
근데 이 A라는 사람... 대하면 대할 수록 자기아집과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더군요..
거기다 자기는 A형이라 소심한거 세상사람들이 다 아니깐 조심하라는 선전포고까지..
전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누구든 절 구속하려 하거나 간섭하면 심하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입니다.. 일명 남한테 절대 피해 안주고 절대 피해 안입으려는 극도의 개인주의형...
사건의 발단은 친해진지 2주정도 후부터 발생했습니다.
그당시 살던 집주인과 한방을 쓰면서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 저에게 A가 자기가 렌트하는
집에 같이 살것을 권유했습니다.
물론 말은 고마웠지만 이사라는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닌 문제이기에
또 저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었던 터라 충분히 고려를 해본 결과 그냥 그 집에 계속 머물다
그냥 저의 계획대로 3개월 뒤 이사가는 것이 낫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A형의 소심함을 알기에 또 권해준 성의가 미안해서
일단 생각해 본다고 말을 해놓고 그렇게 다음날이 흘렀습니다..
근데 이 사람 내 말을 콧구녕으로 들었는지.. 다음날 거절하는 저에게
이미 나때문에 지금 살고 있는 바을 뺄것을 다 계획했다고 이제 와서 이러면 어떻하냐는 황당함에
설득하다하다 도대체 말이라고 통하는 사람이여야 말이지... 퍽하면 삐지질 않나...
결국 두손두발 들고 항복하고 그집으로 들어가고 말았죠.. 이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 건데...
주위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똑같은 이야기... 절대 아는 사람과는 같이 살지 말아라.
같이 살더래도 절대 한방쓰지 말아라.. 의상한다.....
이 얘기가 수없이 머리에서 되뇌이더군요...
일단 양보는 했지만 맹백함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까같은 찜찜한
사건의 재발의 방지를 위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확실히 해두자고 얘기 했죠...
근데 이자식은 자기가 이겼다는 승리감에 졌어서인지 역시나 내말은 귓구녕으로도 쳐듣지도 않고
다 ok하더군요.. 하물며 다 나 좋을대로 하라는.....-_-;;;;;;
하지만 서서히 본색을 들어냅니다.... 이건 정말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_-====================================================================================
졸려서 나머지 글은 내일 맑은 정신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