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2년 조금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희가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심하게 싸운다는 거죠.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분들 읽어보시고 저에게 충고 좀 해주세요.
어제는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마치고 집 근처에 9시쯤 도착을 했더군요
그래서 저녁 먹을껀데 나오라고 해서 저는 집에 있다가 나갔는데
밥집에서 얘기 도중에
이번에 보너스가 나올꺼 같은데 그러면 아버지한테 50만원 정도 드려야겠다
그러더군요
그동안 월급관리는 제가 하고 있지만 남자친구가 돈 쓰는데 거의 관여를 안하고
경리직원처럼 방세 내라면 내고 용돈 얼마를 달라 이러면 주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보너스를 어떻게 쓰는지는 솔직히 괜찮은데(효성이 지극한 점이 더 마음에 드니까요)
우리집도 신경을 써주지 하는 생각이 섭섭하더라구요
사실 졸업하고 처음 회사를 그만두고 6개월정도 준비하고 다시 들어간 회사였기에
아직 남자친구 집에 이렇다하게 해드린게 없어서 저도 아버지한테 드리는건 찬성이였습니다
그런데 6개월정도 백수로 지내는 동안 우리집에서 예비사위라고 식사나 빨래를 많이 의존했었거든요
집이 대구이고 학교도 부산에서 끝내고 직장도 부산에서 얻을 형편이라 자취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생일엔 저희 어머니가 생일상도 차려주셨고 양쪽 집안 상견례도 마친 형편이라
저는 내심 보너스 얘기하면서 저희집 챙기겠다 그렇게 얘기안한게 섭섭했습니다
그래서 삐진척을 하면서 섭섭한 점을 말하니
자기도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말에 화도 조금 풀리고 해서 밥집에서 남자친구가 밥먹는 동안 저는 TV를 보다가
남자친구를 보면서 "진짜 섭섭하디"라고 했죠
장난식으로 눈을 흘기면서요
그랬더니 화를 내면서
"회사 마치고 밥먹는 사람한테 그만해라 쫌" 하더군요
제가 삐진척 하고 있었던 시간은 5분도 채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집에 갈까?"하니
"그래 가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집에 와서 너무 속상해서 전화하니 자기는 밥 다 먹고 집에 가서 자려고 하더군요
저는 싸웠을때 그날 안풀면 너무 속이 상하다고
예전부터 얘기를 했는데 남자친구는 싸우기만 하면 달래주거나 얘기를 할 생각은 안하고
그냥 팩 돌아서 가버립니다
남자친구 집에 가서 울면서 내 얘기를 좀 들어보라고
애원을 했더니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갈껄 왜 그렇게 문제를 만드냐"고 하길래
섭섭한 마음이 들었던걸 그정도도 표현 못하냐고 하니까
"니 마음을 아예 고쳐 먹어라"고 하더라구요
전 다툼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제가 조금만 자기 입장과 다른 얘기를 하면
늘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고 돌아서서 가버리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이게 저희가 어제 싸운 이야기입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제가 정말 잘못한건가요?
제발 꼭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