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2월에 겪었던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절대 소설 아니구요. ^^
의심나면 네이버가서 전주대경영학부 홈페이지 http://business.jeonju.ac.kr/ <-요기가서 상단에 입학정보->입학상담 가서 게시판보면 155번 글에 있습니다.
날짜 확인해봐도 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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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랑 북대 베이스락에서 술마셨읍다. 지훈 <-중학교 친구인디 연예인 홍경인보다 심한 빈대가 오늘 술사준다 캅니다.
좋다라 따라 갑습니다. 그동안 이넘한테 여짓껏 사준거 오늘다 뽕뽑겠다.
맘먹었습니다.
베이스락 분위기 죽여 줬습니다.
맨날 농고(전주 농림 고등학교) 잔디 밭에서 소주 5병 들고 매우새우깡 안주삼아 술먹은날<-어쩌다가 돈있으면 이모집가서 술먹을때도 있습니다. 소주에 조개국(조개국은 써비스입니다.) 먹을때도 있지만 거의 농고 잔디입니다.
이번 기회에 농고 학생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저희가 먹고 남은 찌꺼기 치우는 냐구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튼 분위기 잡고 술시켰습다. 맨날 쐬주먹고 때끼 위 오늘 맥주로 샤워하자 다짐했습니다.
새우깡에 절어버리 입 오늘 풍성한 안주에 세안하자 다짐했습니다.
그래도 불안한 마음 친구 지갑 뒤졌읍니다.
이넘 내가 이렇 줄 알았습니다. 지갑에 달랑 천넌짜리 6개뿐입니다. 또 빈대 당할 뻔한 거 예방 했다. 당해스러웠습니다.
'돈도 없는 놈이 무신 술이냐?' 친구 웃으며 말합니다. 손안에 조금만한 카드 돌리면 웃습니다.
이넘 또 빈대를 할려구 맘 먹을 것 같아 뿌리치려 하자 친구 손에 든 걸 보여주며 말합니다.
' 얌마 이게 신용카드라 하는 거다.'
나눈 직불카드 현금카드 전화카드는 있었도 신용카드는 없었습니다. 이빈대 그래도 의심스럽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놈 또 빈대 붙을 것 같았습니다.
'야 이거 어디서 났냐?'
빈대 세상을 다가진것 마냥 웃으며 말합니다.
' 형거 가져 왔다 --;'
드디어 이넘 친구들한테 빈대붙는거 부족해 형한테도 빈대를 붙습니다. <- 참 내친구지만 대단한 빈대입니다.
하튼 맘놓고 술마셨읍니다.
좋은 술집에 맥주에 안주에 하튼 술 맛 죽였습니다. 그때까지 행복했습니다.
이젠 빈대한테도 얻어 먹었다는 사실에 참 행복했습니다. 제 자신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친구 2차 가잡니다. 저타 캤습니다.
친구 계산하고 온다 캅니다. 언제 또먹을지 모를 맥주 친구 계산하는 동안 꿀꺽 꿀꺽 입에다가 들이 부었습니다.
친구 웃으며 돌아옵니다. 시키 오늘 첨으로 이뻐 보입니다. 2차는 나이뚜 가자 조르려 캤습니다.
친구 웃으며 말합니다.
'카드 쓸수 없대 도난신고 돼다는데... ^_^'
잠깐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내가 술많이 묵어 취했나 정신차리고 다시 물었습니다.
'머라고? ㅡ_ㅡ='
'카드 우리 형아가 신고했나본데... ^_^;;' <-이넘 넉살 저케 웃습니다.
현실로 느껴집니다. 깡소주에 술통인 내가 이 맥주로 취했을리는 없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열바다 들고 있던(돈까스 찍어 먹었던) 포크 빈대에게 던져버렸습니다. <-원래 저는 폭력적인 아닌데 약간 취했나 봅니다. 흥분도 했고... 하튼 님들도 이런 상황 당해보십시요. 황당빠따입니다.
빈대 아직도 심각성을 모르고 계속 웃습니다. 저두 돈이 없었습니다. ㅜ_ㅜ
빈대 또 웃으며 말합니다.
'니가 대신 내라 내가 내일 주꾸마 ^_^;;' <-내가 이넘한테 이런 돈만 다 받으면 63빌딩 옆에 63빌딩 하나 더세워 63 쌍둥이 빌딩 만들었을 것입니다.
'나도 돈 없떠 X꺄' <-원래 남자들기리는 약간 험한 말도 오갑니다. 절대 나 나뻔넘 아닙니다
'야 있으면 좀 내줘 내가 내일준다구 ㅡ,.ㅡ' <- 이넘 도리어 화냅니다.
' 없다구~~~~!!' <-더크게 화냈습니다.
' 그럼 어떡하냐?' <-친구 조금 꼬랑지 내렸습니다.
웨이터 뻥티기 새 것으로 갖다주면서 쳐답보니다. 꼭 술먹고 도망갈까 감시하는 눈초리입니다.
빈대 내 핸폰 달라캅니다.
'머드게? 니꺼 써... --;' <-이넘 술값으로 내폰 맡길 것 같아 주기가 싶었습니다.
'나 밧데리 없떠' <- 이넘 핸드폰도 어리버리 빈대붙습니다. 이너므이 빈대짓은 천하무쌍입니다.
' 지비라도 전화해야지 ㅜ_ㅜ'
드디어 빈대가 심각성을 받아 들였습니다. 제가 핸드폰 넘겨주자 울멱 겨자먹는 얼굴로 전화를 합니다.
'여보세요?' <-기죽은 목소리입니다.
'야~ 이넘은 X끼야 너 어디있어?'
'형아 미안해.... 술집이야....'
'내가 너 그럴줄 알고 내지갑에서 카드 빼갔을때 곧바로 신고했다.'
'형아 여기 북대거든 술값없어서 못가구 있어 도와줘.. ㅜ_ㅜ'
'술 값 됐다. 넌 집에 들어 올 생각도 말어.....'
'헉.... 형아....ㅠ_ㅠ'
'지훈아 어디냐?' <-지훈이 어머니 목소리입니다.
'엉 엄마 미안해... 지금 북대 술집인데 돈이 없어서 못가고 있어... ㅡ_ㅡ'
' 그러게 왜 형 카드는 왜 가져가... 엄마 지금 갈께 기다려...'
친구 통화 끝나더니 지금이라도 죽을 것 같은 목소리는 어데로 살아지고는 말합니다.
' 야~~ 됐냐? 하여튼 우리 엄마 온데.. 오늘은 내가 술샀으니 다음에는 니가 근사하게 사라...' <-정말 이넘은 정이 안가는 놈입니다. 생전 처음으로 술사줘놓고 사람 속 다 긁어 놓고는 이시키 넉도 무지 좋습니다.
하튼 우린 나은 안주 포크로 휘적으면 기다렸습니다. <-술은 아까 친구 계산할때 제입에 다부어 없습니다.
곧 지훈이 어머니께서 오시고 뒤에 형까지 (흑 난 쥬겄따.. ㅜㅜ) 하튼 지훈어머니 앞뒤 없습니다.
손님들 많은데 특히 여자애들 많은데 지훈이 놈 보자마자
'지훈아 이X끼야 너 형아 카드 훔쳐서 이런데 와서 앉아 있어.. 빨리 일어나..'
졸찌에 도둑, 나쁜놈, 가출소년 돼었습니다. 사람들에 눈초리가 마치 이상한 사람 보듯합니다. 한쪽에는 여자애들 술먹다 말구 키득 거립니다. 이제 북대는 못나올 것 같습니다. ㅜㅜ
지훈이 먼저 형따라 나갑니다. 저두 따라 천천히 나갔습니다. 지훈이 저넘 형한테 계속 뒤통수 맞으면서 계단 올라갑니다. <-쌤통입니다.
어머니는 계산하고 나오는가 봅니다. 어머니 내옆에 서더니 친구면 바른길로 잡아줘야지 같이 삐뚤어지냐구 머라 캅니다 ㅜㅜ <-할말 없습니다. 잠깐 술에 제가 눈이 멀었나 봅니다.
지훈이랑 이야기 하던 지훈이 형이 투벅투벅 걸어옵니다. ㅡ_ㅡ^
지훈이형이 내귀를 잡아 당기더니 친구 보고 술마시자고 카드 갖고 나오라고 꼬셨다구 뭐라캅니다. ㅜㅜ <-억울 합니다. 저넘이 나를 같은 도둑놈으롬 로고있습니다. 아니 더나쁜놈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다음부터 지훈이 한테 그런 일 시키지말어 알았지..' <-헉 할말을 잃었습니다.
지훈이 형과 저빈대와 지훈이 어머니가 택시를 타고 저멀리 떠나갑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정말 서럽습니다. 쪽도 모자라서 도둑놈으로 몰리고 ㅜㅜ
시계를 보았습니다. 흑.....
갑짝이 생각이 스치더니 ㅠㅠ 눈물이 더 하염없이 흐릅니다. 버스 끊겨는데 택시비가 없습니다.
365일 코너로 달렸습니다. 현금카드로 돈을 뽑을려고 전북대 구정문 안으로 들어갔는데 12시 이후에는 현금 서비스 안됀다 캅니다. 주머니를 뒤졌습니다.
정확히 5400원 있습니다.
이걸로는 집에 못갑니다. 저희집 삼례라서 적어도 만원은 있어야 갑니다.
일단 버스 정류장 쪽으로 갔습니다. 다들 술먹고 택시 잡습니다.
저는 5000원을 손으로 꾹지고 하염없이 추워서 콧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막막하기만 합니다. 집까지 걸어가야 하나..... 흑흑흑
어떤 남자가 나한테 다가오더니 그럽니다.
'저기 관촌까지 가면 같이 동행해요.' <-헉 뭔말이지?? ㅡㅡ"
'네?'
' 반반씩 내게요?' <-안그래도 추워 죽겠는데 이남자 화나게 합니다. 그래도 나보다 키크기에 꾹차고 말했습니다.
'저는 삼례 사는데요...'
' 아~그래요' <-딴대로 걸어갑니다.
아차 하는 순간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그거입니다. 읽고 계시는 분들도 알겠죠?
그렇습니다. 삼례 가는 사람과 같이 합승하면 되는 것입니다. <-역시 잔머리에 천재 경호입니다. 다들 박수 짝짝짝 ^^;
설마하는 생각에 이리저리 사람들한테 물어봤습니다.
' 혹시 삼례 가세요?' <-혼자 택시잡을려고 나와있는 사람들에게 ^^;
다들 안간다 캅니다. 다시 막막해졌습니다.
그때 내눈에 들어오는 사람 버스정류장 의자에 뻐쳐서 거의 반절 누워있는 한여성 약간 나이 들어보이긴 해두 괜찮게 이쁜닙다. 하지만 여자가 절케 반절 뻗어 있다니....
설마 하는 생각에 가까이 가서 물어봤습니다.
'저기요...' <-크~~으윽... 나도 술마셨지만. 어째 나보다 술냄새가 더진동합니다.
내가 말을 시키자 고개을 들더니 반쯤 감긴 눈으로 '왜?' <-흑.. 나보다 나이는 많아보이지만 다짜고짜 반말을.. ㅡ_ㅡ+ 하튼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지비가는데 우선입니다. 꾹 참았습니다.
'저기 혹시 집이 삼례 방향 아니세요?' <-예의 바르게 물어봤습니다.
그녀 대답없이 고개를 푹숙인채 암말 안합니다.
' 저기요.. 삼례쪽으로 가냐구요?' <-톡톡 건들면 말하자 벌떡 일어나더니.....
'그래 간다 가 왜?' <-우쒸 또 반말입니다. 그래도 집에 가야한다는 굳은 다짐하나로.......그렇습니다. 참았습니다.
'그럼 합승해요..' <-국 참고 있습니다. 역시 경호는 참을성이 강합니다. ^^; 남이 보면 비굴하다고 할 정도로 강합니다.
'그래그래 니맘대로 해라' <-여자 비몽사몽으로 대답합니다.
하하하~~ 다행이다 이제 지비갈수 있다 행복에 눈물이 흐릅니다.
택시 잡았습니다. 여자 태우고 나도 옆에 탔습니다.
'아저씨 삼례요~~' <-앗싸 신납니다. 히터 바람 아따 땃땃합니다. 여기가 천국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자 타자마자 덩구덩 어퍼져 잡니다. 얼마나 술을 먹었는지 반쯤 갔나봅니다.
그래도 나처럼 착한 남자를 만났기에 일케 삼례까지 갈수 있는 것입니다. ㅎ ㅏㅎ ㅏㅎ ㅏ
택시기사 아저씨 힐끗 쳐다보더니 말을 끄냅니다.
' 여자친군가 보죠?'
'네?.... 네네~~ ^^;' <-돈없떠 합승했다는 생각이 약간 쪽팔려 그런다고 했습니다.
' 참 근데 여자친구가 이렇게 될때까지 술을 먹게 나두나 못먹게 해야지...' <-할말 없습니다. 그냥 집에 간다는게 좋기만 합니다.
여자 코도 골고 있습니다. <-역시 여자랑은 취하도록 마셔봐야됍니다. 그래야 볼래 모습이 나옵니다. 일케 이쁘게 생겼어도 술먹으면 코 골고 잡니다..
이제 동산동입니다. 좀만 있으면 지비 도착합니다. ㅎ ㅏㅎ ㅏㅎ ㅏ
여자 몸을 뒤틀더니 욱욱 거립니다. ㅡ_ㅡ+
왠지 불알합니다...... 흑.. 토할려고????????? 이런....
'학생 머해? 창문 열어줘'
저는 훌딱 창문 열었습니다. 여자 계속 욱욱 거리지만 진정 토하지는 않습니다.
다행 스럽습니다. 왠지 아까부터 불안했습니다. 이여자 점점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제발 하지말라아.........기도했습니다. 신이 내소원 들어 줬나봅니다.
우린 시장 사거리에서 내렸습니다.
여자 정신 없어보여 지갑에 돈 꺼낼려구 뒤지는데 돈이 없습니다 ㅡ,.ㅡ 어찌 이런일이....
된장...이리저리 뒤지는데 잠바 주머니에서 돈소리가.. ^^; 역시 저는 개코인가 봅니다.
오천원짜리 천원짜리 두장 있습니다. <-천만 다행입니다. 오천넌 짜리만 빼고 내돈이랑 합쳐 택시값 지불했습니다.
여자 전화박스에 몸을 기대고는 또 정신이 없습니다.
하튼 삼례까지 왔으니 알아서 가겠지요.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뒤를 돌아보자 그녀는 쭈그리고는 고개만 떨구고 있습니다.
왠지 불쌍하게 보입니다.
그냥가면 이 겨울에 얼어죽을 것 같은 느낌이... 에이 모르겠다. 한생명 살렸다고 생각하자하고 그녀에게 갔습니다. 깨워도 말도 없습니다.
신분증이라도 볼까 뒤져도 핸드폰도 없습니다. 세상에 요즘에 핸드폰 없는 사람이 있다니..
어찌할까 하고 하다가 일단 따뜻한 곳으로 옮기자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저기요 일어나보세요.. 저기요' <-꿈쩍도 안합니다. 억지로 일으켰습니다.
갑작이 손을 뿌리치더니....
'왜 그래 X끼야 찍접돼지마....욱 우왝...' <-헉... 이런 그녀가 공중전화 박스 잡고 노랑국물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흐미 미치겠는걸
내가 할수 있는 거라고는 없습니다. 뒤에서 등 뚜드려 줬습니다.
오늘 왤케 꼬이는지 모르겠습니다. ㅜㅜ
그녀 국물을 다 내뿜더니 힘이 없는지 푹쓰러질라고 합니다. 에궁....
그녀를 붙잡고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흑..... 가벼워 보여두 겁나게 무겁습니다. 역시 여자는 보는 것 만이 다가 아닌가 봅니다. 자꾸 쓰러질라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엎었습니다.
그녀의 국물을 내뿜던 입이 등에 다는 느낌이랑 ㅜㅜ
그래도 맘 먹었으면 책임을 져야죠 ㅜㅜ
우석대 정문 쪽으로 엎고 걸었습니다. 피씨방을 찾기 위해....<-저는 만만한게 피씨방입니다.
어디가서 잠잘때 여관보다는 피씨방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저입니다. 여관은 잠만 자는데 2만원이지만 피씨방은 겜도하고 노래도 듣고 잠까지 자는데 6000원이면 됩니다. ^^;
근데 그녀가 이상합니다. 또 헉구역질을 합니다.
왠지 느낌이 안좋습니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후욱~~... 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_ㅜ
이런 오마이 갓 오 셋~~~ 그녀가 내 목덜미에다가 노랑국물을 또 내뿜었습니다. 아까 공중
전화 박스에다가 해놓고 또 합니다. 징그럽습니다.
으메~~ 나 죽겠는 걸... 안주를 뭘 먹었는가 면빨이 어깨 사이로 국물과 함께 뚝뚝 떨어집니다. ㅜ_ㅜ 걸음을 멈춘채 이상황을 어찌 모면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날은 추웠지만 더웠습니다. 당혹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화가나서 였을것임
또한 그녀가 무거워서 땀이 났습니다.
일단 한쪽에 가서 그녀를 내려 놓았습니다. 그녀 기술도 좋습니다. 자기는 입주위와 소매만 조금 묻고는 더 묻은 곳이 없습니다. 정말 기술 좋습니다....
내 어깨에서는 아직도 노랑국물이 쏟아지고 목덜미 목티에서는 서서히 옷속으로 쓰며들면서 등줄기로 내려오는 국물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말로 표현할래도 님들은 안당하면 모릅니다. ㅜㅜ
또다시 막막해집니다. 갑짝이 제자신이 미워졌습니다. 그녀가 더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런일을 원인 제공한 그 빈대녀석이 가장 미웠습니다. 지금 맘속으로는 그빈대를 미워로 부족 증오하고 있습니다.
하튼 일단 이국물부터 해결해야 겠다고 결심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마침 번영로가..... ㅋ ㅑㅋ ㅑㅋ ㅑ 역시 저는 잔머리에 천재입니다. 다시한번 박수를.. 짝짝짝
번영로 한뭉치를 들고는 어깨쪽으로 부터 열심히 딲았습니다. <-아니 처절하게 딲았습니다.
정말 번영로가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은 생전 처음 알았습니다.
번영로를 제작하는 제작직원 일동에게 감사했습니다. <- 담부터는 흡입성 좋은 신문지를 쓰시면 안됄까요 번영로 여러분?? ^^;
하튼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딲아도 냄새와 국물 자국은 없어지질 않습니다.
검은 비닐봉지를 들고 지나가는 아줌마가 이상한넘 보듯이 지나갑니다. 정말 1시가 넘은 밤이라 사람이 없어서 망져이지 낮이였으면 동네 망신이였을 것입니다.
다시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길을 걸었습니다. 엎고 싶었지만 다시금 또할 것 같아 그냥 어깨 두르고 걸어 올라 갔습니다.
피씨방 이름은 인터넷스쿨.....문을 열고 들어가자 딸랑 종소리가 들리면서 알바가 쳐다봅니다. 동물원 원숭이 보듯 쳐다봅니다. 한두명씩 우리 쪽으로 시선이 돌려집니다. 왤케 늦은 시간이 인간들이 많은지......... 하튼 꿋꿋하게 자리 잡고 앉았습니다. 그녀를 옆에 자리에 앉혔습니다. 엎어져 잠닙다. 머 아까부터 자긴 했지만 거참 정신없습니다.
그냥 놓고 갈까 했지만 주머니에 2천원을 알기에 그냥 어차피 도와준거 깰때까지만 있어주자 생각하고 앉아서 이메일 확인하고 지금 일케 글씁니다.
내일 출근도 해야돼는데 ㅜ_ㅜ 미치겠습니다.
그녀 지금 비스듬히 의자에 걸터서 잠자고 있습니다.
정말 저 조금만한 입에서 노랑국물이 나왔다고 생각하니 미치겠습니다.
저도 술먹은게 나올라고 합니다. 미치겠습니다.
나 어찌해야 합니까? ㅜ_ㅜ 정말 내일 일나가야 하는데 ㅜ_ㅜ
뭐라 위로에 말씀좀 해주십시요. 저번에 화상채팅에 아픔에서 벗어나질 못했지에 화상채팅 안하고 지금 인터넷으로 고스톱칠라고 합니다. 님들아 정말 어찌해야 합니까?
뭐라 위로라도 해주십시요..........
옆에 코리아 노랑국물을 바라보고 있는 경호가......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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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01년 2월 8일날 겪었던 이야기를 마칩니다.
그리고 지훈이랑은 아직도 잘지내고 있구요 ㅋㅋㅋ 뭐 아직도 빈대붙는건 사실이고...
그 여성과 후기는 이렇습니다. 원래 삼례가 집이 아니고 전북대 근처에서 자취를 한데요 ㅡㅡ.
친구랑 술마시고 술집을 나왔는데 이 여자가 술집에 핸드폰을 놓고와 친구가 정류장에 잠깐 앉혀놓고 술집에 핸드폰을 가질러 간 사이에 제가 ㅡㅡ. 택시를 태우고 와버렸다는 험험...
군대가기전까지 누나 동생하며 가끔 만나고 그때 이야기 늘어놓고 웃곤 했는데...
군대가고 나서부터 연락이 안됐거든요.
누나 혹시 이글보면 좀 연락좀 하지 ㅡㅡ. 나 제대한지 꽤 지났는데...
재미있으면 추천해주는 센스 ^^
From : F.R.W K2H(http://www.cyworld.com/F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