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좀 도와주세요..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서울에 사는 처자입니다.
영문과를 나왔으나 취직이 안되는 상태였죠.
아님 들어가도 저랑 안맞는 직장이었거나요..
사정이 사정이거니와 집에서도 취직못한 딸내미한테 욕이나 퍼붓는 아버지와,
할머니 번갈아가면서 욕을 심하게 괴롭히는 집안이라,
못견디고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그사람들.. 그렇게 (사연이 긴지라 말은 안하겠습니다..) 괴롭혀대서
매일매일 10시간씩 들볶아서 쫓아내고도 방값 한푼 안준다고 하는거..
억지로 참고 사람되겠다고 빌어가면서 방값을 받고 있었습니다..
되는게 없는 인생입니다..
제가 좀 비관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나하나... 표시안나는 인간 하나 없어져도 아무렇지 세상입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는 비디오방에서 6개월 이상을 일해본적이 있습니다..
내 문제점이 뭔가 하고 생각하고 마음 굳게 먹고
사장님이 혼내도 죄송합니다..제가 잘못했습니다를 연발하면서 더 잘하려 애썻습니다..
무슨짓까지 하신줄 아십니까?
그사람이 뭐뭐 하라고 하는 지시사항...다 적어놓고
그걸 보면서 할려고 애썼는데.
..제기랄..
왜..10가지중에서 한가지만 틀어져도 난리가 나는지..
EX)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들 위치...
램프시간..난리난리..
3.4인용 방..11.12번에 넣으라고 하지 않았느냐..
말했다고 화를 내셔서..
...
저왈..".그거 말씀하시려다..설명하시다가 손님오셔서
설명 마져 못하셨는데요.."
".............그거 이렇게 이렇게해..알써?"
"네."
"난 사람을 구하면 인간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하는 사람이야..
너...그래..일은 빼고 볼때 사람은 아주 괜찮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다른애들은 어떻게 어떻게 하라고 하면 해..
근데 넌 안그래..
너를 믿고 내가 일을 나갈수가 없어..
걱정이 돼..
너 나없이 일할수 있겠어?"
그래서 야간알바 하시는분한테 (다음타임) 물어봤습니다.
"저..그렇게 심하게 일못하나요?"
"아니요.."
"사장님이 꼼꼼하신건가요?"
"아이..그런거 가지고 스트레스 받으심 안되죠..
제가 볼땐..그렇게 심하게 못하시는거 같진 않은데..물론...저는 뵌지 몇주안됐지만..그렇게 못하시는거 같진 않으신데요.."
그사람이 그렇게..매일매일 같이..혼을 내도..
광나게 비디오방문닦고 청소하고.. 손님한테 웃으면서 일하고..
그사람말 하나하나 기억하면서 나아지는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그사람 특징이 뭔줄 아십니까.
뭐만 잘못해도 투덜투덜..
뭐만 이상해도 머라머라..
... 걔 이상해..걔.... 아휴..-_-
그 잔소리 들으면서 저의 대답은.."네..네..잘못했습니다..다신 안그럴께요."
근데 내 맘하곤 다르게.. 일이 어긋나더라구요..
미치겠어요..누가 좀 도와주세요.
...
그래놓고는 몇시간 후면 풀린얼굴로.. 야 뭐뭐 했지?
네..뭐뭐 했어요..네..
그래놓고 둘이서 안맞는 사이인걸 알면서도 일을 엄청시리 한다는 겁니다..억지로..
..아마도 저를 짜르시겠죠..네..
... 이처지까지 된 제가..뭐 할말이 있겠습니까..
(이글 읽으시면서 20대 중반까지 되서 그때까지 뭐했냐 바보같은년..하실분들 보입니다.
저도 제맘대로 이렇게 된거 아닙니다..취업난 아시잖습니까..)
...
..
면접.. 볼려해도.. 떨어지고..
붙어도 심술궂거나 텃세심하거나..아님 ..부하직원 괴롭히는 사람들 한테만 걸리고
그상태로 집에가도..매일 같이 혼나고..
사는게 정말 누구말대로 사는게 아니더군요.
하여튼..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할까요..
..자기가 몇번 말해줘도.. 예를 들어..
음료수를 시켰는데..한박스 더왔다고 저를 혼냅니다..
...그게 왔다고 혼낸게 아니라
안시킨걸 왜 뜯었냐고..돈물어내야 하지 않냐고..
....
...사장님이 그러셨거든요..
"야..XXX는 사람들이 클스마스 시즌때 엄청 찾을거 같거덩?? 우짜지?"
"...네..(그건빼고 시켜야겠다..)"
다음날 음료수 시켰는데 그 박스가 오더이다..
.."아 이사람들..왜 이거..아..ㅆㅍ... 아...
"..........."
"니가 시켰지?"
"아니요..저 아닌뎅... "
"야 나도 안시켰어.."
"왜 그렇지..정말 저 안시켰어요.....ㅜㅜ"
"..그리고 이거 음료수 진열대 왜 이래?"
...
음료수 진열대..여자가 들기엔 너무 무겁더이다..
그거 와르르 무너지는데 눈물 나더이다..
...그래도..참을인자 그리면서....참고 또참으면서
속으론 욕나왓지만...방값 안주는 가족..그 가족이 뚝하면 방값 안준다고 전화오는 상상..을 하면서
내 자신을 되잡았습니다..
그리곤 다시 깨끗이 해놨죠.
욕 또먹었습니다..
..이번엔 왜 이렇게 많이 올려놧냐 이겁니다..
... 매사 건건..하나하나 자기 맘에 들길 일하긴 원하는 타입같더군요.
그리고 자기가 화내고 자기가 화풀어져 있고..
"... 넌 사람이 어떤애니?....너 일하는데마다..쿠사리먹지?
...나 나쁜인간 아니야..왜 내가 너를 욕먹게 하니?"
욕안하게 하려고 ..그럴때마다.. 얼마나 노력했는줄 아십니까..
테이블 더 밖밖닦고.. 청소 광이 나게 하고
... 껌떼라고 다 시키고..
..트리 만들라 시키고..
DVD 껍데기..(인덱스). 와 진열..정리..시키고
.. 그리구는 시급 3처년도 안됩니다.
평일은..사람이 없다고 하드라구요..
..누가 일자리를 구하면서 놀려고 하겠습니까..
남의돈 버는거 쉬운거 아닌거 저도 압니다만..
..이건 해도 해도..해도..정말..너무 한거 아닙니까..
'아이큐가 어떻게되니?
너 치매걸렸니?
너 일하는 데마다 이러지?'
그전에 일했던 데보다 2.3배 열심히 일했습니다..
날이 날인데다가..손님들이 우르르 와서 받을려 했다가..
알고보니...(평소는 체크를 잘하는데 왜..오늘만..물론 오늘도 체크 악착같이 했습니다..
근데 그 사람..앞에서..(평소엔.. 사람잘없는데.. 어제만 한 10명 몰리더이다..)
욕 무쟈게 먹었죠..
어려보이는데..왜 신분증 안받냐고....
...그리고 곧 바로 아줌마 두분이 애기..아장거리는 애기를 데리고 오셨더군요.
테이블 세팅중이었는데..
...욕 무쟈게 또 먹었죠.................................ㅜ.ㅜ
.......
방금 너 장난하냐고?...
너의 눈에는 미성년자의 개념이 뭐냐...
.....
울려 하니 나가더군요.
사장님 친구앞에서 커피 시키던날..그날...
집에서 그날도 전화로 욕먹었습니다...(빚이 좀 있거던요 독촉이 그쪽으로 갔나봅니다.
그거..분할해서 낼테니 집으로 전화걸지 말라고 했는데 통신사에서 전화를 했나봅니다..
....) 눈치챘는지
..너 집에 무슨일있지?
..등본까지 내라고 해서 냈는데..
..그때 그사람앞에서 울고 말앗습니다....
..."집에서.. 취직안된다고 혼났어요.."
"야..그거 혼내도 ... 되는거 아닌데..아...(한숨)...네가 그런줄도 모르고..
알써... 미안타..내가 그것도 모르고.."
"잘하겠습니다.."
그리곤 악착같이 했습니다
...램프 켜져있으면 난리나는거 압니다..
그래서 껐는데
퇴근후에 왜 켜져있냐고 전화오고
..왜 음료수 안시켰냐고 전화오고..
..저 어쩌죠..
여기 그만두고..다른데 구해봐야 한다는 감은 오지만..
... 제가 어두운 인상이라...안써줄것 같기도 하고..
... 여기서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하는데 뜻대로 안되네요..
직장 경험 많은분들..부탁드립니다..조언..
욕은 먹을 만큼 먹고 있습니다..
집에서..직장에서..친구들..그리고 동네사람들..
...
..여기서도 욕먹을수 있겟지만..궁지에 몰린 사람 그만 궁지에 모시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사회경험이 없어놔서요..
그동안 공부하고..이제 직장 알아보려고 하거든요..
공부 포기하고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