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그렇듯 여기에 올라오는 글만 묵묵히
읽다가 글 남기는 분이 대부분이죠??
저도 가슴이 답답한 부분이 있어서..이렇게 글 남깁니다..
같은 남자의 입장이거나 저랑 같은 경우가 있으신 분은
어떤 말씀이라도 해 주셨으면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 보다 한살 많은 오빠를 한명 알게 되었습니다..
작년 이때쯤에..저는 동네 호프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말하려는 그 사람이 제가 일하던 가게에 손님으로 와서..
대충 얼굴만 본 사이라고 할까?? 암튼 그렇게 안면을 튼 사이였죠..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술을 쪼매 마신 상태에서..울 동네에서 그 사람을 보게
되었습니다..ㅎㅎ 뭐랄까?? 처음부터 호감이 갔던 사람은 아니였는데..
왠지 반갑더라고요..농담처럼 "아~그때 그 사람이다.."그랬더니..
맞아요..그 000에서 알바 하는 사람?? 그러길래..나를 알아본다는 맘에 서로 친한척
담에 술 한잔 해요..이러고 헤어졌습니다..
같은 동네에 살고 울 동네에 00가게를 하던 사람이랑 한번은 농담처럼 "거짓말쟁이" 술
사준다 해놓고..뻥이죠?? (윽~꼭 작업 들어가는 멘트같죠??ㅎㅎ)
이렇게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문자 몇번 주고 받다가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서로에게
조금씩 호감을 갖고 더 좋은 관계로 발전 했답니다..
뭐 다 그렇듯..경상도 남자답게 무뚝뚝함의 극치였죠..뭐 매너란것도 없고..뭐랄까??
좀 우유부단하고 답답하다고 할까?? 암튼 저랑 성격이 좀 안 맞아 많이 다투기도 했죠..
근데 저랑 알기전에 알던 모양이 있는데..자주 연락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누구냐고 했더니 뭐 그냥 아는 동생이라고..그 애도 애인이 있다고..
동생이지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전 그런갑다 하고 넘겼는데..연락하는 횟수도 잦고 그 여자
술이 취하든가 뭐 특별한 날에 늘 그 사람에게 연락을 해 왔죠..당연 제가 있으면 절대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전 당당하면 남친 앞에서 당당히 통화 할 수 있다고..
통화하는거 한번 들어나 보자 했더니..자기 그런게 싫다고....음~~ 신경 쓰지 말라는거 있죠
그래서 또 믿었죠~~윽~
어쩌다 통화 목록 보면 그녀와 몇십분씩 통화한 흔적이 고스란히 있고..
뭐 문자 주고 받는거 보면..서로 앤이랑 있으면서 친구랑 있다 거짓말 하고..
작년 크리스마스 쯤엔 그 남자가 보낸 문자 내용중에.."오빠가 친구랑 있어서 그런데....(저나를 못받은 상황..)나중에 보면 선물 하나 사줄께" 이 문자 보니 열 받드라고요..
그래서 심하게 좀 싸웠죠..
오빠 말처럼 아무 사이 아니면 신경쓰이니깐 연락 하는거 줄이라고..
알았다고 자긴 연락 안하겠다고..
음 근데 우이독경이랄까? 그 순간만 지나면 또 제자리 걸음이드라고요..몇번 그 여자랑
연락하는걸로 크게 싸웠죠..만약 나라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한다면..연락하지 않을텐데 그 사람은 그게 아닌지 자꾸 반복되던 어느날..그것도 제 생일이였죠~야밤에 그 여자에게
또 다시 저나가 오더니 받지 않으니 문자가 오더군요..왜 저나 안 받냐고..그래서 제가 추궁을
했죠..그 남자 무조건 미안하다고만 하고..난 그 여자에게 문자 넣어서 무슨 사이길래 늘 밤에
연락하냐 했더니 나더러 누구냐고 오빠 바꿔달라고..;;;;;;;;;;어이없음..
내가 여자친구인데 연락하지 말라고 했더니 오빠가 자꾸 연락한다고..뭐 만나자 한다고..
뭐 이런 황당함..일단 중단하고 그 남자에게 또 물었더니 자긴 연락한적 없다고..무조건 우깁니다..그래서 내가 그 사람 폰으로 그 여자에게 저나해서 받아서 연락하지 말라고 똑바로 전해라고 저나연결 해서 줬더니 제발 끊으라고..만 합니다..
전 그렇게 그 사람의 입에 발린 소리에 또 한번 넘어가고..수신차단도 걸어두고 문자도 못 받게 하려 스팸도 등록 했는데..몇일뒤 바로 다 삭제하고..다시 그 여자 번호를 저장해 두더군요..이런 남자의 맘은 도대체 뭐랍니까?? 자긴 아무 감정도 없고 그런 사이도 아니라면서..
내가 극구 싫다는데 번호를 고스란히 재저장하는 심보는?? 싫다고 삭제하라고 했더니..
또 지우더니..몇개월이 지난 어제 폰을 보니 이번엔 *23#뒤에 번호 넣고 그 여자 번호가
또 저장 도ㅣ어있습니다..이런거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남자분들 아니면 이런 경험있는 여자분들..제게 답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