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읽다가 글 적고 싶네요!
그러니까... 음. 음. 군대 제대후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게 되었다!
올해가 2005년, 제대를 2001년에 했으니까? 벌서 4년이 지났네요.
당시, 친구의 도움으로 급식소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부산 모 고등학교. 난 남자 학교만다녀서 남녀 공학 학교는 처음이었다.
군제대 후, 돈을 모으겠다는 일념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지라
알바에 대해 열씸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억에 남는 일이 몇가지 있었네요!
나의 주된일은 학생들의 점심이나 저녁 밥판.국통,반찬,식판을 나르고 배식하기전
교실밖에 이런 음식들을 올려 놓을 수 있는 배식대를 옮기는 일이었다.
5층 아님 6층인데... 직접 나르는일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점식을 준비하기전
까지 엄청 뛰어 다닙니다. 그때 당시만 해도 이 학교에는 급식을 위해
운반하는 화물용 엘레베이터가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보온 밥통 아시는 분은 알거에요! 직사각형에 밥 넣을수 있는거...
그땐,혈기에 2개정도 바쁠때는 3-4개 정도 들고 1층에서 부터 끝 층까지
들고 날랐습니다. 다 나르면 각자 맡은 반에가서 밥화고 반찬 세팅을 합니다.
그리고 배식 할 준비를 합니다. 점심 종 땡치면~ 학생들 우르르~ 줄서고
식판 하나씩 잡습니다.
전 운좋은지 나쁜지 모르지만, 거의 대부분 여학생 반만 했습니다.
남녀공학이라도 이학교는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때 당시는 합반은 하지
않았네요.왠지, 좋다고 생각 하실지도 모르지만...
근데, 여고생들 중에 급식을 하지 않으면서 밥을 공짜로 먹으려는 학생들
몇 몇이 있습니다. 그것때문에 문제가 많더라고요.
한번은 고3 여자반 앞에서 평소와 같이 하다가 이런, 식판이 엄청 모자라는거에요!
저흰 들고올때나 올라와서도 확인을 하는데, 그날따라 모자람.
저보다 키 큰 여학생... 아마 학교 짱에 들었던거 같음. 사체지원생이었음.
막무가내로 저보고 밥내놓으라고 하는데, 그 당시 그반이 요주의 반이었음.
도식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어요. 저보고 따지고 들던데. 군제대 한후라
무서운거 하나 없는 나였는데, 역시 여고생들이 무섭긴 무섭더라고요!
말빨 제가 당연히 밀렸습니다. "급식하는 데서 밥을 모자라게 주니까"
이런투로 예기하는데, 원래 말솜씨도 없거니와 소극적인던 나...
그 여학생과 싸운후 왠지 모르게, 눈물이 돌더라고요!
때려치울가 하다가, 그냥 다녔습니다. 그 이후 다른반에서만
배식하였음.
그리고 같이 알바하던 동갑 나이 친구.... 그녀석 고1한테 선물하고
편지 받던데, 얼마나 부러웠던지...
그땐 ! 나한테도 이런일이 생겼으면 하는 희망이없는데,
사실, 마음속에 찍은 아이가 있었는데... 하필 내가 싸운 그 반이없음!
그냥 그렇게 알바를 끝냈지만,
여기 글 읽으면서 엣 생각이나내요...
길가다가 시내나 대학교 근처 지나가다보면.
그때 고3학생들이 옆을 지나가네요.
ㅎㅎ! 많이 예뻐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