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기 글을 읽다 신랑이 노래방 가서 도우미랑 부르스췄단걸 대부분의 댓글이
아무일 없는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라는 글을 보고 참...한심하단 생각이 듭니다
노래방 도우미랑 아무일 없는걸 다행으로 알라고요...
어떻게하면 그런 생각이 드나요?
2차 안나가면 아무일도 없을거라고 생각들 하시나요?
이런글 쓰면 저희 집안망신이지만 저흰 신랑 술과 친구 엄청 좋아합니다
술도 젊은애들이 가는곳은 시끄러워 싫어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노래클럽가서 놀죠..
저요..신랑 노래방가면 여자 부르고 노는거 결혼전부터 알았습니다
같이 몇번 갔거든요
가도 그동안 아무말 안했습니다
가서 어찌 노는지 알고있었으니까요...
말 그대로 그냥 술마시고 노래합니다
신랑은 술을 억지로 권유하는사람이 아니라서 술을 거절하면 그냥 둡니다
그냥 자기가 알아서 노래하고 술먹고 하는스탈이져..
허나 매너가 너무 좋습니다 말솜씨도 좋구요...
그러다 올 5월에 일이터졌죠
아마 도우미 아가씨들한텐 새로웠겠죠
더럽게도 안놀도 더듬지도 않고 술도 권하지 않고 말도 잘하고...
저희 신랑 노래방 갔다가 절대 2차는 안갔거든요
그래도 여자가 꼬이더군요...
서로 전화연락하고 결혼후에 저에게 잘 보내지도 않던..보내도 단답형으로 보내던 문자를
그 여자한텐 아주 자상하게...출근하자마자..그여자 일어날때쯤...신랑 퇴근해서 집에오기전...
하루에 몇번씩 통화하더군요
심지어는 저희 시골시댁에 갈때 그 여자가 싸준 샌드위치를 친구 누나가 싸준거라며 부인에게 먹으라고 주기까지하고...(나중에 신랑고모가 쪽지를 발견해서 알았습니다 신랑 고모부랑 같이 가게하거든요)
그거 알고 제가 신랑한테 헤어지자 했습니다
고모들한테도 다 말하고 신랑한테 여기서 끝내자 했습니다
어른들한텐 내가 나쁜년 될테니 헤어지자고...신랑도 이런 내가 싫을거 아니냐고
(그때 신랑이 넘 의심스러워서 인터넷으로 신랑 문자 확인하고 살았거든요)
그날 바로 가서 신랑 핸폰번호 바꾸더군요...그리고 지금까지 조용합니다
많은 남자들 말합니다
그냥 단순히 술마시고 노래만했다
내가 뭐 그여자랑 나가서 자기라도 했냐?? 맘을 주기라도 했냐?
어떻게 이런게 바람이냐?
울 신랑도 첨에 그럽디다
물론 그 여자랑 연락한건 잘못한거지만 나한텐 미안하지 않다고
내가 잔것도 아닌데 미안한짓 한것 없다고...
허나..그렇게 여자불러서 논것만으로도...그여자와 매일 연락한것도...가끔 잠깐이라도 얼굴본것도..
또 그 노래방가서 또 그여자 불러 논것도...다 잘못이라고..
그것만으로도 미안해해야한다고...
그러면서 그럼 내가 호빠나 노래방가서 도우미 불러서 놀아도 암말 안할거냐했더니
그거랑은 또 다르답니다
뭐가 다르단 겁니까?
겪어보지 않은사람 절대 모릅니다
그 심정이 어떤지...
몇개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그 악몽...
신랑이 잠깐 어딜 나갔다와도...술을 먹고 조금만 늦게 들어와도...언제나 불안한맘을...
진짜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모릅니다
겪어보지 않은사람은 절대 남들에게 노래방가서 여자불러서 놀아도 2차안나가면 다행이란 말 하지 마십쇼...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안그럼 왕따다...그런소리 절대 하지 마세요
그럼 울나라 사회생활하는 모든 유부남이 그래야 합니까?
절대 그렇지 않은사람들 많습니다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말은 단순히 핑계입니다
자기가 놀고 싶어서 놀았지 왜 회사생활을 핑계댑니까?
물론 자기 뜻이 아니어도 가서 상사가 불러서 노는경우도 있지만
그런경우도 다 부르스 추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냥 제 의견이니까 악플은 삼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