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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에 쎄컨이 있었던 그자식

희야~ |2005.12.27 09:50
조회 20,807 |추천 0

내가 좋게 좋게 헤어지려 했었는데,,

내가 한살 연상이고 직장도 다니고 소심한 A형인 반면

그 사람 학생에 B형에 막내아들(외아들)에 장거리거플이었던 우리였기에

내가 많이 참고 이해하려했는데

크리스마스날

헤어졌다

어제 알았다

그자식이 전국 각 도시에 쎄컨이 있었던 사실

난 부모님께 보여주는 여자였고

각지에 있던 쎄컨들은 파트너였었다

난그것도 모르고 요즘같이 바빠 죽을것 같은 시기에

새벽잠 설쳐가면서 목도리도 직접 짰는데

서울에 올라왔다 다시 기숙사로 내려갈때 잘해주지 못함에

눈물 미친듯이 흘려주면서 보내고

그 자식 생일날 거진 일주일을 철야했는데 3시간 자고 첫차타고 내려가주고 했는데

 

내생일날 전화한통 띡

크리스마스날 연락두절

서울 올라와놓고

만나주지도 않았던 그자식

 

그동안 내가 그자식 때문에 흘린 눈물이아깝고

내가 그자식때문에 드린 정성이아깝고

내가 그자식에게 마음을 줬던

내 이 병신같은 마음이 싫다

 

그나마 다행인건

잠자리를 같이 안했다는 거겠지

 

이제 싹 다 잊고

미련도 버리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야지

 

세상엔 분명 좋은사람도 있을꺼야,,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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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식 싸이에 내사진 여자친구라 올라와 있었고

부모님과도 연락을 하고 지냈던 사이라

세컨들은 내가 있는줄 알았고

그래도 좋다 했다네요.

그리고 방금전 알아낸 사실..

절 사귀고있던 중간중간에도

새로운 여자에게 작업을 걸었다네요..

 

완전 완전 비참합니다.

이런 배신감

어디다 풀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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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위로 정말 감사합니다..

싹 잊고 새로운 사랑을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이번처럼 이런 병신짓 안하고

이쁜사랑만 할께요,,

 

그래도 전 그 자식에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어요,,,

지방에 있어서 자주 챙겨주지 못함에 늘 항상 미안해 했고

그러기에 생일날도 계속된 철야에 팔도 아파서 제대로 못움직이는 상태에서

옷사준다던 약속 지키려 옷사들고

3시간 자고 첫차를 타고 그자식에게 내려갔고

빼빼로데이때도 바쁘다길레 못볼것 같아

빼빼로랑 기숙사 사람들이랑 먹으라 과자랑 챙겨서 내려보내고

그자식 부모님께 2일에 한번꼴로 전화에 문자에 핸드폰 벨소리도 보내드리고

직접쓴 편지에 친구들에게 욕 먹어가면서 체면 세워주고

오랜만에 올라왔길레 밥사먹여 차 사먹여

크리스마스 한달전서부터 직접짠 목도리 선물로 준다고

철야하고 집에가서 새벽에 잠안자고 목도리 뜨고

그담날 9시출근하고

피부많이 거칠어 졌다길레 마스크팩 사다줘

그것보다

내가 본인을 사랑하는지에 대해서 얼마나 표현하려 애쓰고

얼마나 맞추려 노력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다 부질없고 소용없던 일이지만

미친개에게 물렸다 생각되지만

제가 제 맘을 다해 그자식에게 사랑을 안했다면

지금 더 힘들었지도 모르겠어요,,

 

따뜻한 격려와 충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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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달려라쌍준|2005.12.27 12:08
그 사람~ 싸이주소 올려놓으면 네티즌들이 알아서 복수해줄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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