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90일째 동거중-----------

그냥 죽은듯이 |2005.12.27 15:35
조회 4,609 |추천 0

동거를 시작한지 벌써 90일이 된거 같습니다.

내 나이 33살이고 여자친구 나이32살입니다.

아는 친구소개 비슷하게 어쩌다가 만나서리,,,,,내가 무진장 따라다녀서 끝내는

여친의 마음을 얻었습니다.그렇다고 뭐 sex나 이런걸로 맘을 얻은건 아니구요..^^

이렇게 서로 이끌리는 마음을 확인 한지 몇일이 지나지 않아서. 여친이 새벽1시쯤에 자기집 tv에

이상한 소리가 난다며 고쳐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친듯이 달려가서 tv소리를 들어보니 뭐

아무 소리안나는거였습니다. 나도 뭐 뻘쭘하고 해서 고쳐준다고 tv 몇번 켰다 껏다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잘려고 하니 문자가 왔더군요....."오빠 나랑 있구 싶지않아 ??잘자" 라고 말입니다.

난 속으로 웃었죠..."다 작전이 다 짜샤"라고 말입니다.

하여튼 몇번 여친의 원룸에 가서 뭐 이것저것 고쳐주고 집에오기를 했습니다.

물론 여친과 sex도 안하고 스킨쉽도 안했습니다.

그러다 만난지 한달정도가 지나 찐하게 술을 한잔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술이 취해 나도 모르게 여친의 집에서 자게 되었고, 우린 눈치볼것도 없이 그냥 옷벗고

sex를 했습니다.

여친이 자기 집에 들어와 같이 살자고 하더군요. 난 두말 할것도 없이 좋다고 했죠,,,

서로가 결혼할 나이가 되었기에 다른생각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우린 동거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같이 살다보니 좋은것 보단

힘든게 더 많더군요.

서로 33년을 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같이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그후 얼마 있지안아 알은 사실이지만 여친이 이혼한 경험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난 그런것은 서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혼한것도 전 남편이 자기를 많이 때려서 이혼했다고 하더군요.

여친이 무지 이쁘거든요, 객관적인 눈으로 봐도 이쁩니다. 제가 아는 모든사람이 다이쁘다고 하더군요

전 단지 전남편이 무진장 손버릇이 나쁜사람이구나 라고만 생각했습니다...나뿐놈이라고요

그러나 저의 생각은 무진장 빗나갔습니다.지금 생각하면 맞을 짓을 무진장 한것 같더군요.

이런이야기를 하면 꼭 고자질 하는것 같지만 이왕 말 나온김에 계속하겠습니다.--너무 길어지나???

((동거시작할쯤 여친은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전 회사다니고 있구요.퇴근하면 7시쯤됩니다. 저의 연봉은 2500정도 되구요.))

동거한지 한 일주일쯤 지났을까!!갑자기 나보고 한심하다고 하더군요. 내 월급이 작아서 다른사람한테

내 이야기 하기가 쪽팔린다고 하더군요,,,전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나보고 아무말 안한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날리를 치더니 갑자기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소리지르기를 한 2시간 가량 하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여친 원룸나와서 회사 사택으로 갔습니다. 다음날 전화가 왔더군요. 왜 갔냐고!! 그래서 내가 월급많이 받는놈이랑 만나라....난 내능력이 이것 밖에 안된다 라고 말했죠,.... 이말 하면서 참 .....스스로가 우스웠습니다....

그러더니 몇일을 전화가 오더군요..미안하다면서..그래서 다음부터는 그런말 하지 마라고 하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때 코를 좀 고는 편입니다. 여친은 아주 예민하구요

제가 자고 있는데 갑자기 일어나더니 시끄럽다고 나가라고 하더군요,,,, 코고는 소리 때문에 미치겠다고 소리를 지르더군요,,,,, 물론 제가 코를 고니 못자는 것을 이해를 합니다만 그렇다고 나가라고 할거 까진 없는것 같은데....그래서 제가 차라리 벼란다에서 자면 안되겠냐고 하니 그렇게 하라고 하더군요

지금까지도 벼란다에서 추위와 싸우면서 자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일 안있다가 tv에서 김창열이 나왔습니다, 여친이 하는 말이 "자기는 김창열 같은 머리스타일이 좋아"라고 하더군요 전 무진장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난 "난 저런스타일 정말 지랄같이 싫어한다"라고 했죠 그랬더니 갑자기 소리 지면서 내가 좋아하면 너도 좋아해야지 하면 서 한 3시간정도를 고함지르면서 날리를 치더군요,,,나참 기가 차서 그러더니 여친원룸에 있는 내 옷을 집밖으로 던지면서 나가라고 하더군요,,,,,,어이가 없어서........

하여튼 이러기를 여러번 여러번 있었습니다....

화장실 갈때도 보고하고 가야 합니다....sex할때도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합니다....

내가 여친 얼굴 보고 있으면 싫다고 보지 말라고 합니다.

여친이 술먹으면 더 무섭습니다....여친이 혼자서 술잘 먹거든요. 그러는 날에는 전 긴장합니다.

오늘은 무신 말로 고함을 지를려나....너무 힘듭니다.

몇일 안있으면 동거한지 100일 되어 갑니다. 반지 하자고 했더니 싫다고 하더군요, 몇일 있다 또 반지 하자고 하고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크리스 마스때 집에 일찍들어오라고 해서 캐익이랑 고기좀 사들고 갔습니다.

여친은 밥먹고 들어왔더군요.. 제가 너무 한거 아니냐고 하니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더군요,,,,,,,참나.......그래서 나보고 일찍들어오지 말지 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래도 지금 같이 동거하고 있습니다..........

짜증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