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안거르고. 톡에 빠져 사시는 많은 톡 매니아분들 안녕하세요.
톡에는 일주일전에 뒤늦은 첫키스에 관한글을 적어보고 두번째로 글 올리네요.
혹시나 먼글인고. 하신분들은 99602.. 번을 읽어보시길 ㅡㅡ; ㅎㅎ
전 이십대. 중반과 후반 사이쯤 되는 남자고요.
흠흠.. 아직 연인은 아니고 편하게 만나는 아가쒸가 있습니다. 첫번째 글의 주인공이지요..
저희 회사 평소에도 한달에 한번씩 회식을 하는데.. 2차는 꼭 노래방을 가는데..
일한지가 얼마 안됐을때는 어쩔 수 없이 불려 다녔습니다. 뭐 가봐야.. 전.. 자리에
앉지도 않고 서서 노래나 부르고 술이나 마시고 혼자 놀지요~~ 싫었습니다..
ㅎㅎ 요즘은 울 회사 사람들이랑 갈때는 밥만먹구 일있다고 텨 버립니다. 그런데!!!!!!!
어제 회사에서 올해를 마감하자는 뜻에서 망년회를 했습니다. 협력업체다 보니 저희 직원 저포함
3명 하고 옆에 업체 1명 그리고 갑에 해당하는 업체에서 6명 해서 10명이서 회식을 했습니다.
1차에서 밥과 술로 배를 채우고~~ 어찌하믄 도망갈까 궁리중이였는데 연세들이 있으신..
부장님.. 이사님.. 차장님.. 등등~~~ 잘먹었다고. 가시는겁니다~~~ 오오. 좋아~~~
조심히들 들어가십시요~~ 하고. 뒤돌아서 가려는데~~~ 30대 후반이신 과장님 두 분하고.
저보다 한살어린 직원 한명이 노려보고 있더군요 ㅡㅡ;;;;;
"저.. 일이 있어서.. 먼저...." 과장님 왈.. "미친거 아이가???" ... 끄응...
에효.. 노래방 가봐야.. '노래 몇곡 해주고. 술좀 마셔 주고. 분위기좀 맞춰주다가. 중간에 튀자!'
이생각으로. 끌려가고있는데.. 세명이서 하는얘기가.. 좀.. ㅡ.ㅡ;;;;;; 옆에서 호객행위 하시는분들이
와서~~ 한단말이 "시작부터.. 팬티에 브라잡니다 ." ㅡㅡ;;; 과장님 왈 "그래?? 잘해주나"
"예예.. 서비스 팍팍입니다." ㅡ.ㅡ;;; 아!! 절망적인 상황!! 어떻게 빠져나갈까 혼자 안절 부절..
하다가!! 미친척 용기를 냈지요!! "과장님!! 저.. 그런데 못갑니다!! 약속도 있고!!"
과장님 왈 "어허.. 저놈 왜저래.. 일할때는 안그러더니만..."
일할때는 항상 웃으면서 융통성있게.. 열심히 한단 소리를 많이 들었거덩요..(자랑 죄송 ㅜ.ㅜ)
속에는 능구렁이 100마리 키운다고... 알수 없는 놈이라고.. 종종 그런말을 하는데.
이때까지. 쌓아온 좋은 이미지 한방에 날라가는 기분 ㅜ.ㅜ;;;;
옆에 다른 과장님 왈 "야.. 무슨 생각 하는거고, 니가생각하는 그런거 아닌데 너무 오바하는거
아니가?" .. 헉... 순간 '노래방에서 노래 좀 부르고 술좀 마실려는데 나혼자 오바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 이.. 스치더군요' "아.. 죄송합니다." 하고.. 쭈뼛쭈뼛.... 따라 들어간곳이...
무슨무슨.. 여인클럽.. 이라고 되있더군요... 단란 주점도 아닌것 같고. 글타고 노래방도 아닌것같고.
영 찜찜해 하는데... 그냥 술한잔 마시고 노래부르고 놀다가는곳이라고~~ 하길래....
"전.. 이런데 오믄 돈 아깝습니다. 그냥 앉아서 술만 먹습니다~~ 그냥.. 세분이서.. 노심이......"
최후의 반항으로... 말을했더니.. "그래? 알았다.. 가라~~".... 꺄꺄.빙고~~~ "그럼. 재밌게 노십시요"
하고. 문 열고 나갈려는데... "야야야~~ 진짜 갈라하네...미쳤네 미쳤어!!" ㅜ.ㅜ;;;;
결국 도망갈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앉아있었더니. 여인 클럽답게 여인이 들어오더군요...
시작부터 '팬티에.브라자....' 이말이 떠올라 쳐다도 안보고 술잔만 뚫어져라보믄서.. 술만마시고
있었는데.. 파트너가 정해지고.옆에 와서 앉는데 -_-; 얼핏 스쳐보였는데 옷을 입었더라고요.. 크..
'혼자 오바했네...' 하고 안도의 한숨과 함께.. '모 노래방 왔다 생각하고 혼자 노래부르고 놀면되긋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인사드리겠습니다.." 하고 한명씩 나가서 이름을 밝히더니.....
옷을... 벗더군요!!![]()
커커컥!!! 띵~~ 시선 테이블위 술잔에 고정 ㅡㅡ;
"오우~~ 까뭇까뭇 한데.~~" , "심은거라니까",, 여기저기.. 서 들려오는 소리들 ㅡㅡ;;;
순간 공황상태... 다시 다들 각자 자리로 들어가고 이런저런 얘기소리에 웃음소리에~~
옆에 앉은 아가쒸도. 뭐라 뭐라 하던데.. 뭔소리 하는지 들리지도 않고.. 멍하니 술잔만 바라보고
술만마시고 대충 묻는말만 대답해주고~~ 있었는데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약간.. 쌀랑...
해하던 찰라에 "으~~ 추워라.." 하길래.. "추운면 옷 입으세요~"![]()
옆에, 앞에 아가쒸.. 웃고 난리가 나고 넘어갑디다 ㅡㅡ; 애써 벗은 옷.. 왜 입냐고 -_-;;;
우쒸. 웃길라고 한말 아닌데 (__~)
노래 하는 팀.. 난리도 아닙니다~~ 마이크 대고 노래하다가. 가슴에 대고 노래하다가 -_-;;;
물런 직접적으로 보진 못하고.. 언듯언듯 스쳐보이는 영상이... 그렇더군요 ㅡㅡ;;;;
안그래도 시선처리 안되서. 짜증나 죽것는데.. 바짝~~ 붙어 앉더니.. 팔도 만지고 자꾸 찝쩍.. 되서리.
조용히.. "제 몸에 손대지 마세요!!" 그랬더니. 더 합디다 ㅡㅡ;; 팔로. 계속 가드하고 있는데...
손이 제 벨트쪽으로 쓰윽~~들어오더니. 머리를 숙이면서 아가씨가 하는말이
"오빠~ 아무짓도 안할테니까.. 가만히 있어라~~" ...
지금 이게 암껏두 안하는 시츄에이션? ㅡ.ㅡ;
손을 탁! 쳐버리고.. 노래한다고 나갔죠~~ 테이블쪽으로는 못보겠고.. 뒤돌아서.. 화면만 보고
노래하는데~~ 따라나와서는 팔짱을~~ 끼려는걸 몇번 쳐 냈더니.. 옆에서. 춤만 신나게 춥디다..
댄스불렀더니.. 옆에서 춤춘다고. 신경쓰이게 하길래.. 꺼버리고 발라드로. 불렸죠 ㅋㅋㅋ![]()
노래 끝나고.. 무심결에. 테이블 쪽으로 몸을 돌렸더니!! 헉!!!!!!! ㅡ.ㅡ;;;;;;
아가쒸들 머리가!!! 머리가!! ㅡㅡ;;;;;;;;;;; 오~~~ 쒯!!
한시간 반 정도를.. 테이블하고 술잔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비싼술만. 스트레이트로 쭉쭉~~ 마시고!
그사이에... "제 몸에 손대지마세요!!" "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아무짓도 안할께~ 딱. 한잔만.마시께~~" 하면서. 머리는 왜자꾸 내려갈라는겨!! ㅡㅡ;
술은 테이블위에 있고만 ㅡㅡ;;; .. 그래도 근 두시간동안. 제가 본거라고는.. 테이블, 술잔, 술~~
뿌니 엄네요. ㅎㅎ 옆에 앉아있는 아가씨 얼굴두 못봤네요... 얼굴볼려다.. 괜히 엄한데 눈가면 ㅡㅡ;;;
혹쉬나. "사내놈이 여자 가슴 좀 보면 어떻노.." 하시는분 계시겠지만... 보다가 아주 잠깐이라도..
딴생각들면~~ 지금 만나는 아가쒸한테 미안하자나요.. 여기 왔다는 것만해도. 미안해 죽을지경인데.
ㅜ.ㅜ;; 킁.. 그럼. 같이 놀던.. 분들은??? .. 그분들이 꼭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솔직히 저도 남자지만.. 이런 플레이!! 정말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만. (몰매 맞을라 ㅡ.ㅡ;)
남자들 술 한잔 먹은김에.. 감정없이 잠깐 만나 노래부르고 노는거~~ 그리고 스스로 즐겁다고
느낀다면.. 어쩌겠습니까 ㅜ.ㅜ;;; 다만 제발!! 여친! or 부인 있으신분들은..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근 두시간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ㅡ.ㅡ;;; 여러 모로!! ㅜ.ㅜ;;; 술이란 술은 죄다. 나혼자 다먹고.
킁킁.. 놀지도 않고. ㅎㅎ 담부턴 안댈구 오겠죠? 쿄쿄..
아가쒸들 나가면서.. "나가있을테니까 의논들 하세요.." 헉.. 멀 의논해 멀멀멀!!!!!!!![]()
아우!! 실갱이 끝에... 다른룸으로.. 저랑.. 1살어린 직원.. 이랑. 떠밀려져서 들어갔어요 ㅜ.ㅜ;;;
안들어갈려니까. 아가쒸가.. "알았다고!! 계산끝난거니까 일단 들어가자고" ㅡㅡ;;;;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양쪽 쇼파로. 팀이 나눠지고... 불을 턱턱 끄고!!
구석때기로 가서. 앉아있으려니.. 누워는 있어야지 저팀이 논다고... 그냥 누워만 있으라고!!
생각해보니 그런듯 싶어.. 그럼 알아서 쉬다 가라고 하고. 누워있는데.. 옆에 나란히 눕더니... 제쪽으로
몸을 틀려길래!! 가만히 있으라고!! 손가락 하나만 까딱해도. 나가버릴꺼라고 ㅡㅡ;;
조용히 있더니.. 대뜸... "약혼했나?" 하길래.. 정신도 없고 내가 여기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하고..
술도좀 마셨겠다. 멍하니 있었던 지라. 그냥.. "내년에 결혼할건데요" 라고 했더니..
"그래서 그렇구나..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하는사람 처음이다.. 한평생 믿고 살아도 되겠네...
남의 남자지만 정말 부럽다..." (자랑? ㅜ.ㅜ;; 정말 그럽디다 ㅡㅡ;;)
계속 짜증나게만 하더니 갈때가 되니.. 좋은말도 해주는군..... 또. 불쑥... "결혼할 여자하고
자봤니??" 끄응.... 결혼할 사람이 없으니.. 당연 자본적두 없지.. " 아직 자본적없는데요..."
그랬더니.. "결혼하기전에 함 연습해보고 가야 잘한다" 하고.. 몸을 팍 틀더니. 손을 벨트쪽으로 쑥!!
꺄아아악!!!!!!!!! 소리를 팍지르고.. 발로 뻥차버리고 나가고 싶었지만.... 옆에서 즐겁게.. 노는(?)
칭구 땜시.. 그러진 못하고.. 살짝 밀어버리고 몸을 일으켰는데... ㅡㅡ;;; 스쳐지나간거지만..
보고 말았습니다.. ㅡ.ㅡ;; 열심히 펌핑.. 질을 하는 모습을 ㅜ.ㅜ;; 물런 남자 등판만 살짝본거지만
뻥~~~ 완전 패닉상태 ㅡㅡ;;; 내자신이 한심하고 변태 스럽게 느껴지고 ㅜ.ㅜ;;
조용히 나와 버렸습니다.. 멍하니. 길을 걷다보니.. 아직 사귀는것도 아니고 많이 좋아하는 사이도
아니지만.. 만나는 아가쒸한테 왜그렇게 미안한지 전화를 걸었습니다~~..
반갑게 받아주는 밝은 목소리~~ 더 미안합니다 ㅡ.ㅡ;;; 일이 있데서 빨리끊고...
나 스스로 만의 맹세를 했습니다!! "내가. 다시 저런데 끌려가면. 사람이 아니다!!" 라고요 ㅜ.ㅜ;;;
열심히 노신분들은??? 아까도 말했든.. 그냥 제가 그런거 싫다는 겁니다 ㅡㅡ;;;
***** 정말 미안한 마음에 구구절절 길게 썼네요. 마지막으로 질문 몇개만 하께요.. *******
제가 간곳이. 룸싸롱 맞나요? ㅡㅡ;;
남자분들 저 처럼. 상사나.. 친구들의 강압에 끌려 저런데 끌려가신적 없나요??
제일 중요한 질문....
여자분들께 묻겠습니다...
남친이나. 남편이.. 나 룸싸롱.. 갔다왔는데... 아무일도 없었어.~~ 라고한다면.? ㅡ.ㅡ;
물론 오랜시간 쌓아온 신뢰가 있다면..믿어주겠지만.. 전 아직 만난지 얼마 안됐다는 ㅜ.ㅜ;
얘기하는 순간. 만나주지도 않겠지요ㅜㅜ; 맘아픕니다 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