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집에서 저녁먹고 티비보는데....
마눌님이 전화왔데요.....
마눌:...부재중 통화에 엄니 전번이 찍혀있어.....ㅡㅡ;;
저:어...그래?....몬일일까?...전화해봐....
마눌:...해봤는데 안받으시네.....그냥..잘못누르신게 아닐까?...^^;;
(ㅋ...전화하는거 무지 싫어하는 마눌....걍 넘어갈려공....ㅋㅋ)
저:....ㅋ....내가 해볼까?
마눌:...엉....^^*
울...마눌님....시댁에 전화하는거 무지 싫어합니다....ㅋㅋ
음...싫어한다기보다는 귀찮아 한다고나 할까요?....ㅋㅋ
원체~애교없는 마눌....전화하면 할말이 없답니다....ㅎㅎ
(뭐...사실 처가에도 전화 잘 안하는 성격입니다...오죽하면 장인어르신이 궁금해서 전화주시는..ㅋㅋ)
하여튼 제가 본가로 전화를 해봤도만....음하하핫!!
아버지께서 제 마눌 핸펀번호...당신의 핸펀에 입력하신다고 엄니핸펀을 만지작거리시다 눌렀나봅니다.....ㅎㅎ
오오~~지금까지 전화한번 없으시던....아버지가 왠일???
마눌에게 알려줬죠~
저:...아버지가...니 번호~~어쩌구~~~해서 부재중이 찍힌거래....ㅋㅋ
마눌:..엥?....갑자기 왜?
저:...ㅋㅋ...몰러~산달 다가오니...전화 안주는 무심한 며늘...직접하셔서 목소리 듣고싶은겐가?
(지금까지 마눌이 아버지에게 전화해본게...한....2번되나?...1번이던가?....ㅡ_ㅡ;;;)
마눌:....ㅋ....자주 놀러가는데 무슨~
저:....뭐...하여간...조만간 아버지 전화가 가지 않을까 싶다....ㅋㅋ
마눌:...뭐~오면 받는거지~
30분후...마눌에게 전화옴.....
마눌:....아버님이 전화하셨어....ㅡ_ㅡ;;;;
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봐라~
마눌:...ㅋ...뭐하냐고 물으시길레...숙소에서 자려고 한다니깐....알았다고 끊으시데....ㅋㅋ
저:....ㅡ_ㅡ;;...그게 다야?
마눌:...앙~....ㅎㅎ...^^*
저:...두분다 대단하셔~
(힘들게 번호입력해서 그거 말하고 끊으시는 아버지나....첨으로 시아버지 전화하셨는데 걍 자려한다는 마눌이나....ㅎㅎ)
뭐...사실....아버지가 다정하게 전화 통화하시는 성격도 아니시고.....ㅡ_ㅡ;;
마눌도 애교부리는 성격도 아니고...더군다나 통화는 간단히 하는편이라.....ㅋㅋ
정말...그 통화....썰~렁하겠네......ㅎㅎ
ps.......
저와 장인어르신의 통화도 만만치 않습니다요....ㅜㅡ
년초에 전화를 안받으시길레...문자를 보냈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조서방-'
오늘 전화 주시데요.....ㅡ0ㅡ;;;
장인어른:어~조서방...문자 받았네....
저:..아~예~....죄송합니다....찾아뵙지도 못하고....
장인어른:...아닐세~별일 없는가?
저:...예~....별일 없으시죠?...^^
장인어른:...어~그래~..잘지내고~...그럼 끊네~
-뚜~뚜~뚜~
저:...헉!...ㅡ0ㅡ;;;;
....마눌의 간단 통화습관은.....장인어른탓이 아닐까...한다는......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