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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가는길

바보 |2006.01.06 10:52
조회 1,367 |추천 0

연애기간 7년동안 정말 말도 못하게 저를 고생시킨남편. 거짓말을 밥먹듯이하고 채팅으로 여자를 집에 끌어들인걸 들킨적도 2번.결혼을 한 지금도 예전에 만난여자들을 확실히 정리 안하고 걍 친구로 지내고 있는듯 한데요...몇번 들통난적이 있죠.

연애시절 절 너무 실망시킨나머지 사기면서도 증오를하게 되더라구요언젠가는 복수를하고 ..꼭 되갚아주고 끝내야겠다는오기가 생기더라구요.매일 그가 죽어버리는상상을 할 정도였어요


이런성격을 알면서도 다시는 안그런다는말에 매번 용서를 하게되고 이상하게 끌려 결혼까지한 제가 저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죠.

이젠..결혼도 하고 서로 이해하면서 보듬어주고 살고 싶은데...그런거 있잖아요 보상심리! 그런게 은연중에 작용하더라구요 좀만 맘에 안들었다싶음 나도 뭔가 일을 저지르고 싶은거...하지만 저만 사는거 아니고 다들 행복해서만 사는거 아니잖아요 노력하며 살면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을 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일떄문에 포항에 내려가 생활을 하고있는데요 최저임금?을 받으며 멀리까지 내려가 생활하고 있어요 저는 물론 서울에 잇고요 전 그월급이면 차라리 서울에서 근무지를 선택해 다니는게 차비랑 생활비도 절약되고하는데 ...저보고 아이를 데리고 내려오라는겁니다.아이도 아직 어리고 그쪽에는 연고지..친인척도 아무도 없는상황이라 그멀리까지 가고 싶지 않아요..

제 남편은 참고로 무척 개인적인 게임 광인 삐형인데요 .같이 살때 더 트러블이 많았죠.주말부부로 사는게 좋을떄도 있는데 제가 내려가면 완전 우울증걸릴것 같은두려운 예감에 선뜻 결정을 못내리고 있답니다 ...저도 혼자서 아이낳고 키우는일이 보통 힘든일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멀리서 우리 가족을 위해 고생하는남편을 생각하면 망설여 지지만요 ..내려가서 잘되면 월급도 오르고 다시 서울로 올꺼라던게 벌써 3년이되어갑니다.

걱정되서 이런남편 걱정해주면 짜증난다는식으로 전화두 시큰둥..그리 궁금하고 걱정되면 내려오라는식이지요..아이떄문이라도 우리가족 같이 살아야하는데...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상황입니다.이런식으로 감정의 골만 깊어가다보니 전화로도 말다툼이 잦아졌지요..혼자 지내다보니 나이트다뭐다 술마시고 새벽늦게 들어오는날도 많고요 ..같이 살았으면 더 싸웠을까요?어짜피 떨어져 사는데 믿고 살고 싶지만..저도 모르게 어딘가 미심쩍은 부분이 생기면 괜히 전화로 빈정거리게 된답니다...그러다보면 또 싸우고 ..남편은 진짜 잘못을해도 이제 만성이 된터라 심각성도 잘 모르는거 같고 저도 이젠 멍해진답니다.

 

어제도 전화를 끊고 잠을잤는데...

꿈에서 남편이 죽었더라구요..그래서 넘 황당하고 슬퍼서 울다 깼는데 다시 꿈에서라도 살려놔야겠다는생각으로 잤는데 이번에 바람피는모습으로 나타나서 절 괴롭히고 갔답니다..

우린 어찌 살아야 하는건지...어찌 살아야 행복해지는건지...남편은 저만 잘하면 된다는데...

정말 제자신이 어떤지 남편이 어떤지..이제는 객관성만저 잃어버렸답니다...죽고싶어요. 
아참...남편이 저보고 정신과에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그렇게 풀어야하는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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