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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봉지......

집에 손님이 왔다가셔서 밥이없더라구요...

오랜만에 xxx라면을 사보았드랬죠ㅎㅎ

라면을 끓이는데 라면봉지를보니 그냥 입가에 미소가...

국민학교 중학교...

다른아이들 도시락반찬은 쏘세지 계란말이 참치 오징어채무침등...

김치하나에도 위에 보기좋게 뿌려진 참깨...

제도시락반찬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건 아직두 이름을 모르는 나물이예여...

미역처럼 뽀들뽀들거리고 생김새는... 설명을 못하겠네...

암튼 바다해초종류일꺼예여... 미역과~

군데군데에 깨알만한 공기주머니같은게 달려있어서 씹으면 톡톡터지는...

암튼 그 이름모를 해초류와 김...

다른아이들은 김을싸와도 비닐팩에 담아 가지런히 싸왔드랬죠...

아니면 그 도시락용김...

근데 저희엄만 꼭 김을 라면봉지에 싸주셨어요...

크기도 김밥용김 6등분해야 딱좋은크기인데 4등분한크기였죠...ㅎㅎㅎ

그래서 점심시간에 열어보면 김이 보기좋게 펴진것이 아니라 쪼골쪼골해져서 펴야하는...

가끔 김치국물이 어떻게 거까지 스며들었는지 축축해진 김을보면 정말 울고싶었어요...ㅎㅎ^^

저희 막내고모댁이 전라남도 해남이라 김과 바다해초류... 머 그런것들 많이 보내주셨었거든요...

전 그게 너무챙피했어요...

반찬을 따로 싸주셨음 좋겠는데 밥과함께 싸주셔서 점심시간이 되면 거의 볶음밥수준이 되어있는...

김치국물 스며든밥과 대빵큰김...^^

오래만에 라면봉지를 보니 그때에 추억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도 그때가 참행복했습니다...

전 지금도 가끔 라면을 끓일때 라면봉지 버리기가 너무 아까워져요...

무작정 쓰레기통에 넣어버릴때마다 엄마가 생각나고... 괜히 미안해지고...

라면봉지를 모았던적두 있었지요...

아빠와 함께 살때는 저희집이 큰집이라 1년에 제사가 무려13번이었죠...명절빼구요...

그럴때마다 식구들 갈때 밤이나대추 생선 나물등... 라면봉지에 조금씩 싸서 보내드렸지만...

지금은 라면봉지를 써먹을때가 없어졌네요...

가끔 음식찌꺼기들 모아놀정도만...

아빠의폭력으로 엄마와 이혼하신후 10년넘게 엄마와 둘이 지냈습니다...제작년 하나밖에없는 남동생 하늘나라로 보내고 작년 8월에 혼인신고만 올리고 결혼생활은 단하루도 못해본체 전 이혼을 준비하고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톡에 2~3번 신랑에대한 글을 올렸다가 지운적도 있구요...

드디어 5개월에 씨름끝에 몇일전 교대법원에 다녀왔는데 관활지역이 아니라고 목동으로 가라더군요... 내일 가기로했는데 이남자 또잠수로...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의처증에 목조르는정도였던 2살연하의 이남자...

좀있음 전역하게되었지만 군인이죠...간부

12월중순... 법원에 가기로한 하루전날 새벽에 무작정 저희집에 찾아와서 무릎꿇고 빌대요...

날씨가 너무추워서 문은 열어줬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조강지처구 자기마누라래요...

그렇게 말하고 10분후...

순간 저희집이 창녀촌인줄 알았나봅니다...술이 많이 되었더라구요...

엄마는 안방으로 가시고... 이남자 절 무작정 눕히더니 "오빠 오링났으니까 똑바로 빨어"

더이상은 안쓰렵니다...

핸드폰확인하니 잠겨져있고... 어찌어찌 비밀번호 풀어서 봤더니 머 날리도 아닙니다...

한둘이 아니었죠 여자가ㅎㅎㅎ

이해합니다... 아직 이혼은 안했지만 나랑 헤어지고 다른여자를 만나보려고 무진장 노력하고 다녔더군요... 화안납니다... 정신병자인것을...

제가 창녀인줄알고 무작정 덤비다가 제가 머리를 때렸는데(귀쪽)

갑자기 일어서더니 발로차더라구요...

배로 향하는 발을피했는데 옆구리쪽에 맞았어요...허리쪽...

그날 귀를 뚫었더군요...ㅎㅎ몰랐죠전... 꿇은귀쪽을 제가 때렸나봅니다 그래서 너무 아팠데요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자기방어때문에 날 발로차고 주먹으로 내머리를 얼마나 때렸는지

머리카락을 잡힌것도 아닌데 일주일머리띵하데요...

허리요...

정확히 12월 중순에 다쳤는데 아직까지 못걷습니다(솔직히 걷기는 하는데 빨리걷질못해요 통증이 찢어질듯 하거든요...허리는 처음 아파봐서 정말 미치겠습니다)

애견미용일을 하고있기떄문에 허리 손목이 생명인데...

일도못하고 이러고 있습니다

엄마 살려줘 하는소리에 엄마가 놀래서 제방으로 들어왔죠...

그냥 이남자랑 실경이하다가 모서리에 찌었다고 했지만 허리아파보신분들 아시져?

그자리에서 주저눕게되는...

태어나서 어렸을때 천식으로 잠깐병원 다녔던것빼구 병원이란곳 내입으로 처음으로 나 병원좀 델꼬가줘 너무 서러워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상황에서 침대에 바로누워 잠이든 이남자...

엄마와 병원갔다 한의원갔다... 5분거릴 40분이 걸리고 갈땐 택시를 탔는데

택시타는게 더 아파서 부축받으며 슬슬걸었죠...   

시댁은 말도마세요...

있는방법 다동원...

아무리 자기자식이 잘못했어도 세상에서 아빠라는사람 다음으로 두번째로 나쁜인간들입니다

3~4일이면 나으니까 오바하지말래요...

근데 정말 오바가 아니었습니다

옴살이 아닌데 옴살처럼 보이게되는 내자신이 미워질정도로 나도 싫었어요...

불행중 다행입니다...

이남자 휴가때마다 만난것...

다합쳐보니 20번정도밖에 못만난 사이더라구요 우리...

이남자 집안식구들과의 인연은 7년이지만요... (글이 너무기니 상황설명 안할께요)

남들 연애의 반의반에반도 못해본사이더라구요 우리...

비록 이젠 이혼녀가 되지만 결혼생활도 못해본사이예요 우리...

애라도 없는게 다행입니다 우리...

더이상 이남자 안아줄힘이 없어요...

그동안 이남자 뒷바라지 다 내빚이 되었지만 허리만 나으면 제가 책임지렵니다

내가 벌인일들... 액땜이라 생각하고...

광견병걸린개한테 물려서 죽을뻔한거 살았다고 생각하고 열씸히 벌어서 내가 다갚고

제발 빨리 벗어나고 싶습니다...

엄마가 이남자 달래며 말했습니다

우리xx가 엄마과정을 밟는것 같다구요...

저 이제야 세상이 무서워집니다...

항상 무서웠지요...

이젠 우리엄마가 얼마나 강한여자였는지... 이제야 엄말 이해할수 있을것같습니다...

너무너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15년을 여자힘으로 때리는남편뒷바라지에 아들딸 뒷바라지에 살림하시며

11년을 혼자 힘들게힘들게 키워온 아들딸... 아들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딸하나 있는거라곤 아빠같은남자 만나서 몸이나 다쳐서 일도 못하고 집에서 누워있어야하고...

몇일전 엄마가 문자하나 보내왔습니다

"xx야 조금만 참고 힘내자 엄마가 있쟎아 사랑해"

엄마 미안해...

미안하단말밖에 못하는 못난딸...

하늘나라에 있는 하나밖에 없는 내동생한테한 약속도 못지키는 못난누나...

나름데로 열씸히 살아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아직도 멀었습니다...

더 솔직히 말할께요...

남자 잘만나야한다는말... 정말인것같네요...

물론 남자들도 여자 잘만나야 하겠지만요...

도저히 이해안가는... 대화가 안통한다는 말을 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예 대화를 안하니까요...

그리고 이제는 내가 싫습니다...

그사람 목소리도 소름이 끼쳐요...

단지 내가 서러운건... 마음이 아픈것보다 육체가 아픈게 낫겠다는말을 했떤 내가

이제는 마음도 아프구 육체도 아프구... 그냥 내자신이 너무 불쌍해지네요...

이젠정말 내가 아픈것도 생각할래요...

자꾸 상대방에게 합리화시켜 억지로 이해하고 억지로 안아주어 내아픔만 커지는 이런미련한짓

두번다시 하고싶지 않습니다...

저노메 라면봉지 때문에 다시는 안울꺼란 내다짐을 또 무너뜨리는군요...  

 

 

리플들 감사합니다...

사실 오늘 저남자랑 이혼하러 가기로 한날인데 또연락이 없더군요...

꿈자리도 안좋구요...

핸드폰소리에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는데 너무나 반가운 문자한통...

한달전에 시험을 봤는데요... 트리머1급자격증시험이요...

연습도 제대로 못한지라 한번은 떨어질 각오로 봤었어요...

임신한 강아지로 시험을봐서 실기도 마음에 안들구 필기도 망쳤다 생각했고

연락도 없고해서 정말 진심으로 기대도 안하고 포기한상태였죠...

빨리 허리나아서 돈벌어서 시험한번 더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합격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좋아서 울어본적은 또 처음이네요...

이렇게 힘든시기에 받은 합격소식이라 정말이지 더 좋아요...

이제 빨리 허리 낳아서 경험쌓으며 내가 하고싶었던 핸들러며 심사위원에 도전할일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너무나 많지만 저 개자식 보란듯 정말 잘살꺼예여...

학원비 한번 보태주지 않는주제에...

아니 솔직히 생활비는 커녕 오히려 내게 손벌렸던 저놈...

내꿈까지 짓밟고 하지말라고 하고 학원다니는것까지 의심하고 반대했던 저 미친놈 보란듯...

정말 잘살꺼예여...

축하해주세용^ㅇ^* 

 

 

 

 


 

  음주문화? 계속 이대로 괜찮은가...?

추천수1
반대수0
베플해피|2006.01.10 09:22
진심으로 축하드릴께요..^^ 이제앞으로 행복한일만가득하실꺼에요..나쁜일모두잊어버리시고, 항상좋은생각만하세욤....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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