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저와 저희언니는 년년생입니다. 빠른 84와 85..
어렸을때부터언니에게 온갖 설움과 핍박 당하며 살던저였지만 언니가 지방으로 대학을가서 자취하는
4년동안은 그나마 좀 편했는데,
다시 저에게 어둠의세상이 깨어났습니다. 언니가 이제 졸업을 하기에 집에왔습니다.............
저희언니 나불대는거 정말 최고입니다.여기서 나불댄다는 것이란
1.쓸데없는말 늘어놓기 2.어딜가든 얼굴에 철판깔고 할말다하기
뭐.. 이 2가지 정도로 정리하겠습니다. 그치만 오늘은 2번말고
쓸데없는말늘어놓기에 관해서만 얘기하려함미다..
오늘의 일화를 한가지 예를 들어보죠.
-언니와 저는 지금 같이 토익학원에 다니고 있슴미다..
엄마:"넌 이제 대학졸업하는 애가 티비만보니? 학원갔다오면 뭐해. 집에서도 책을봐야지"
언니:"난 그래도 학원숙제는 해가. 쟤는(저를가르키는말이죠-_-) 숙제도안해가
쟨 그리고 맨날 다 틀려.까르르르르르"
아니, 엄마가 자기한테 뭐라고 하면. 그냥 그러고 말것이지 저는 왜 끌어들입니까?
제가 대화중에 단어사용을 잘못하거나, 언니가 얘기하는 시사에대한것 이런거 틀리기라도 하면
모르기라도 하면...
집이 떠나가라 웃다가 엄마한테 달려가서 말합니다.
저런나날들이 매일 계속 되는것입니다.. 언니의 나불댐..그래도 엄마한테 하는것은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엄마한테는 뭐 창피할것도 없고 저런거 모른다고 엄마한테 혼날것도 아닙니다.
문제는!!!!!!!! 언니가 제 남자친구와 있기라도 하면 언니의 나불거림이 시작될까바
심장이 콩닥거리다 못해 전 덜덜덜
떨게 됩니다.
제가 고1때까지는 뚱뚱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살이빠져 지금은 말랐습미다.
신기하게도 커가면서 얼굴도 이뻐지더이다.
눈에 테이프붙여서 쌍꺼플만들고.. 인위적노력도했지만
어찌했든 지금은 꽤 이쁩니다.(미....미안하오 - _-; 그렇지만..ㅋㅋ)
그런데 저희언니는 어렸을때 부터 이뻤습니다. 진짜 인형같이 생겼죠.
(그래서 어렸을때 언니사진은 앨범으로 몇권. 저는 앨범도 없슴미다.)
아, 하여튼 그래서 제가 용이 백마리 승천하듯 변한건 사실이나 동생이 이뻐지면 좋은거 아닙니까?
꼭 제 친구들이나. 자기 친구들에게도 서슴없이 저에게 말하고 제 남자친구에게는 물론입니다!
"너 옛날에 뚱뚱했던거 얘도 알어?" ..............털썩..
뚱뚱했던게 죄는 아닙니다. 그리고 저 뚱뚱했던거 사실입니다.
그치만 솔직히 "나 옜날에 뚱뚱했었다" 이런말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하기는 창피한일 아닙니까?
그러면서 일화를 늘어놓습니다.
뭐 자기가 어릴때 어른들이 보면 동생이 밥 다 뺏어먹냐고 했다는둥
자기어릴때 별명은 말라깽이였는데 내동생은 돼지였다 등등
그러면서 가끔 저주도 퍼붓습니다. " 너 다시 살찔껄? 요.요.현.상 "
아.. 진짜 때릴수도없슴미다.
힘은 어찌나 쎈지 가끔 싸우기라도 하면 절 올라타고 때려서 맨날 제가 웁니다.
전 워낙 싸울땐 말빨도안됩니다..
더 얄미운건 제남자친구한테 제 옛날남자친구 얘기들을 늘어놓습니다.
저희언니와 언니남자친구는 지금 4년정도 사귀었고 둘이 4년사귀는동안 제 남자친구는
꽤 바뀌엇습니다. -_-; 그래도 그렇지....
뭐 어디 밥이라도 먹으러갔을때 옛날에 왔던 그곳이면
언니:"아! 우리 저번에도 여기왔었지?"
내남친"아니오. 전 처음왔는데.."
언니:"아 그러면 XX인가보다,아니다 YY인가?" .......................................... - - ....라며
제 과거를 들추기 시작함미다.
언니랑 남자친구를 같이 만나지 말라! 하시는분 계실겁니다.
네.. 다행히도(?) 제 남친 1주일전에 군대갔습니다.. 그래서 학원이고 어쩌고 다니면서
매일 같이 다닐사람이 저한텐 언니뿐입니다.
(제가 고딩졸업하고 이사와서 현재동네엔 아는사람 0명입니다;)
친언니라서 미워할수도 없고,
언니의 나불대는건 정말싫고........(간단한 얘기만 적었지만
만나는사람들에게 마다 각가지 종류의 나불댐은 최고이기에..)
저도 나불대기의 1인자로 레벨업이 필요한겁니까!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