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저는 지금 무신론자 생활 22년 하고 이제 기독교에 2개월정도 입문한 대학생입니다. 저도 교회 가기 전까지 수많은 무신론자들과 같은 생각을 해왔고, 기독교는 자기네밖에 모르는종교라 생각해왔습니다. 지금도 무신론자들을 이해 못하는것은 아닙니다. 무신론자들은 자기 자신만이 이치고 옳다고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 저도 굳이 기독교 믿으라고 강요하고 싶진 않네요. 무신론자들은 자기 자신 믿고 사세요^^; 하지만 기독교를 왠만큼 다니신 기독교인들은 아마 지금 제말이 굉장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겁니다 ..ㅎ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전도를 하려는 이유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에요. 단지 남을 위해서죠. 하지만 저는 아주 이기적인 놈이죠 ^^ 믿기 싫으면 믿지 마세요 나혼자 믿을테니.. 이렇게 말하고 있으니 말이죠..
사실,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았다면 기독교를 접할 기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그렇게 사랑하게 된 그녀가 기독교인이였고, 그녀를 통해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처음 다닐때에는 단순히 그녀때문에 가서 흉내나 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왕 다닐꺼면 한번 기독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째서 여러 무신론자들이 있는가운데, 그 무신론자숫자 만큼의 기독교신자가 이세상에 있을까.. 말하자면 10명에 5명은 기독교인이라는 얘기죠 거의.. 우리나라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만, 서양쪽은 거의가 기독교인이죠..
여러분, 이 세상에 인구의 절반정도가 믿는 종교..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할 가치가 있는것 아닙니까 ?
자신이 무조건 O라고 생각하는건 이기주의 입니다. 반대편 입장의 생각도 들어봐야 하는것입니다.
반대편 입장을 모두 이해하면서, 그래도 자신은 O라고 생각하는것이 정말 옳은 것입니다.
전 그래서 그렇게 해보기로 결심하고, 기독교인의 입장을 한번 모두 이해해보기로 결심하고 교회 예배에 임했습니다.
여러무신론자들은 교회 예배라고 하면 무슨 사이비 광신교들 소리지르는 장면 생각합니다. 절대 안그렇더군요.
여러분이 몰라서 그렇지 교회에도 여러가지 파가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이구요 이곳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이단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광신교는 모두 이단입니다. 저희집앞에도 성락교회라고 21세기베뢰아 어쩌구 하는 단체인데 가끔 보면 티비달린 차 앞에다 세워놓고 귀신쫓아내는 동영상 보여주고 여자가 고래고래 소리질르는 장면 보여주곤 합니다-_-;;
잠시 다른 이야기로 빠졌는데.. 아무튼.. 예배시간은 정말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교회에서는 정말 좋은 이야기들만 골라서 해주더군요. 내 마음의 양식에 보탬이 되는.. 내가 착한사람이 될 수 있는 말을 해주고 그 조용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자기는 착하게 살기 싫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교회 다니지 마세요^^;
그렇게 교회를 다니던중 친구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던저는 사고로 인해 거의 오른쪽발을 잃을뻔 했습니다.
사고당시 만신창이 걸레모양으로 변한 오른발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죠.. - _-; 다행히 5번에 걸친 수술로 인해 피부이식 결과도 의사선생님이 박수칠만큼 성공적이였고, 그후 몇개월간의 재활훈련을 통해 지금은 서빙알바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서빙알바 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다리를 절뚝거려요.. 발에 피로가 금방쌓이는 탓에..
무튼 .. 병원에서 무사히 퇴원해 집에 돌아왔을때는 정말 다시 병원으로 가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왜냐구요 ? 바로 저희 아버지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술만 드시면 정신못차리고 한마디로 '개'가 되는것이었습니다. 병원 가기전에도 조금은 그러셨지만, 병원에 제가 들어가 있는 동안 더욱 심해지신것 같더군요.오죽하면 SOS24에 신고까지 했었습니다. 상담전화도 걸려왔지만 그때 아버지가 집에 계셔서 별 소득없이 끊었고, 그뒤로는 전화가 오질 않더군요 ;
제여자친구는 제가 이런고민을 말할 때 마다 '오빠도 기도를 해.. 아빠 술도 덜드시고 힘내게 해달라고.." 이러더군요..
사람이 간절해 지면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저에겐 그때 그 대상이 그래도 조금 다녀본 기독교의 하나님이 된거죠.. 아빠가 술드실때마다 자기전에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빠한테 술 고만 드시라고 얘기도 수없이 했고요. 술드시고 횡패 부리신거 싫다고 하면서요.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그뒤로 1주일 쯤 지났을까.. 정확히 말하자면 올해 구정때 이후로 아버지께서 술을 드셔도 많이 드시지도 않고, 가끔 많이 드시는 날에도 정말 얌전히 들어오자마자 잠만 주무시더군요..
그전까지 제 얘기에는 아랑곳도 안하던 아버지가 어느날 그렇게 변하셨습니다. 그러고 나니 저는 갑자기 교회에 다시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샌가부터 하나님은 제 마음속에 항상 계시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교회에 다녀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
아~ 저도 이게 말이 길어지고 좀 논리성이 없어진듯 보이기도 하는데.. 제가 진짜 딱 하고 싶은 말은
무신론자 , 기독교인 둘중 누가 진실인가 ? 물론 제생각엔 기독교쪽이 진실이라 느껴지지만 무신론자분들께선
아니라고 하시겠죠 당연히 .. 저도 그랬으니까 ^^
그러나 어느것이 진실인가를 택할때는 무신론자, 기독교인 둘다 완벽히 이해할 때 정말 진실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선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한때 무신론자였고 그만큼 무신론자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기독교를 한번 이해해보기로 마음먹었고 기독교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택한건 바로 기독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당신이 기독교인이든, 무신론자든 상관 없습니다. 제발 누군가에게 말을 할땐 상대의 입장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말을 해주세요. 한가지 비판하고 싶은점은 무신론자들은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에 대해 모두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한무리로 싸잡아 무조건 욕하고 안좋다고 하는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모태신앙( 자신의 부모가 기독교인이여서, 태어나자마자 자신도 기독교인임을 말함)이 아닌이상 거의가 저처럼 무신론자였다가 기독교인이 된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자기도 무신론자였떤 시절이 있었고 무신론자에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다는 거죠. 왜 기독교인들이 무신론자들에게 전도를 하려는지 아십니까 ? 자신을 위해서 그런다고 생각하십니까 ? 저도 무신론자일때 전도하러 달려드는 기독교인들이 싫었고, 아 왜 내가 안믿겠다는데 지네가 난리야 짜증나네 .. 죤나 이기적이네 .. 이런생각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왜 그들이 그렇게 전도를 하려 했는지가 너무 이해가 잘 됩니다. 몇몇 TV에 나오는 무개념 이단 종교 신자들의 행동을 보고, 제발 기독교인들을 욕하지 말하주세요. TV에는 기독교단체가 좋은일 한건 나오지도 않습니다 ^^.. 무개념 집단들의 행동만 비춰줄뿐이죠.. 어쩜 이런 방송매체의 실수가 여러 무신론자들에게 더욱더 안좋은 생각을 심어줬는지도 모르죠. 그래도 얼마전에 TV에 나왔죠. 여의도 순복음교회랑 대조되는 여러 좋은 교회들.. 교회 지분 팔은 40억원을 모두 기부하겠다던 교회도 있었고.. 그 방송내용은 객관적으로 참 좋아보였던것 같네요.. 거기서 한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와닿네요 ^^
"요즘은 사회를 위한 교회를 해야하는데, 자꾸 교회를 위한 교회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여러분이 교회를 다니려면 사회를 위한 교회에 다니시길 바랍니다 ^^..
그리고 제발 자기가 경험해보지 않은 기독교를 안일한 예상과 의견으로 비판하지 말아주세요 ^^ 어떤것을 비판하려면
그것을 직접 경험해보고, 이해한 상태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비판하는 것은 자기 의견만 무조건 옳다고 내세우는 이기주의에 불과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