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퇴근 길에 지하철에 앉아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
그날따라 그칸엔 거의 대부분이 여자분들 이었고 퇴근시간임에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옆칸에서 어떤 남자분이 오더니 간간히 있는 자리에 앉지 않고 제앞에 서셨습니다
(자리가 많아도 앉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은지라 아무런 의심을 하지않았죠)
당연히 제 시선은 그분의 배꼽쯤 가있었고 무심코 앞을보고 친구와 얘기하는데
그분의 지퍼가 열린것 아니겟습니까?
평소 성격상 지나가는분 실밥도 떼드리는 지라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그남자분이 너무 순진해보이셔서
창피해할까봐 말을할까말까 고민중 친구에게
"야 이사람 지퍼열렸어"
갑자기 친구가 킥킥대며 웃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그분이 절 쳐다보시며 입고있던 잠바를 제끼는것입니다
왠지 직감상 일부러 그런다는걸 알았죠 그래서 친구에게
"야 지퍼열린거 알고있는것같애"
친구 " 아냐 설마 "
(당연히 소근소근)
3초간의 침묵후 야 앞에봐봐 라는 친구의 말에 앞을본난 ..........ㄱㅡ
그렇다 변태였던것이다
순간 열받은 난 일어서며 뭐하는거야! 이거 또라이아냐!?
이랬습니다 -0-
그리고 나니 그변태 아무일없다는듯 무표정으로 잠바로 그곳을 가리고
옆칸으로 가는것 아니겟습니까
그 처사에 열이받아 옆칸 앞에서서 (생각해보니 나도참....)
야!이 변태또라이야 지퍼잠그고다녀!!
라고 소릴꽥꽥 질렀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완전 집중되고
움직이는 열차는 멈출생각을 안하는 상태 ,
변태는 달리기 시작했고 그다음칸을 넘으려는 찰나
흔들리는 열차에의해 옆칸으로 통하는 열려있던 문이 닫힌것입니다
쿵 하고 박더니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물론 제앞에 보엿던 그상태 그대로말이죠
생각해보니 꼬시기도 하고 웃기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했던 ..ㅋㅋ
남자분들 그런건 집에서 하세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