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입니다.
일본으로 귀화하는 재일 한국인들이 매년 1만명이나 된다고 하는군요.
일본 법무국에는 요즘 재일 한국인들의 귀화 상담과 신청이 끊이지 않는대요.
법무국 역시 이들에게 매우 친절할 뿐 아니라 귀화 조건도 까다롭지 않구요.
일본정부가 출산율 감소를 극복할 대안으로
재일 한국인의 귀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1만여 명의 재일 한국인이 일본에 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일 동포 3·4세들의 80%이상이 일본인과 결혼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인이 되려는 재일 한국인의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네요.
한 재일동포 2세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이들의 80%이상이
한국어와 한국역사를 모르고 90%는 아예 일본이름을 쓰고 있다”면서
“이들이 일본 사회에 완전히 동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을 심정적으로 무어라 할 수는 없죠.
귀화 안하면 외국인 등록증 들고 다녀야 하고, 사회적인 성공은 하늘에 별따기며
온갖 은근한+대놓고 하는 차별과 멸시 다 받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뭐 하나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재일한국인들 사이에서도 남조선계 북조선계로 나눠서 대립하고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서 완전히 일본인인 재일 한국인들은
본인이 혈통만은 한국계라는걸 많이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나라차원에서 도움을 주거나 품지도 못하고.
중국은 모든 화교를 중국계로 포용하고,교화하는 방대한 정책으로
지금 세계적인 힘을 더 굳혀가고있는데
우리나라는 흩어진 교포들에게 완벽하게 무관심하다 못해 장애물이 되고 있죠.
그러고 보면 일본에서 조선민족학교 다니는 학생들 정말 대단합니다.
차별받는건 물론이고 지원도 안되는거라서 학비도 엄청 비싸요.
그리고 일본정부에서 당연히 학교로 인정안해주니까
학교 공부 따로 대학입시 공부 따로 해야하고...
별로 많지도 않으니까 몇 시간씩 통학하는 애들도 많아요.
그리고 조선학교 다니는 학생들 우리 나라 말 배울 때 말투가 북한식인데
그 이유가 우리나라에 지원요청했을 때 이승만 때인가?
남한은 지원을 해주지 않고 북한에서 지원해줘서 그런거라고 하네요.
진짜 안타깝죠, 우리나라 imf 터졌을 때 재일교포분들도 엄청 도왔는데 말이죠.
특히 출산율 문제는 일본보다는 우리 나라가 더 심각한데,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재일한국인의
일본 국적 취득이 쉬워진다는 건 정말 아이러니한 일이네요.
재일교포들 중에서는 한국인이라는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데
한국에서도 환영 못받고 일본사회에서도 차별받고 정말 너무 씁쓸한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