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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한테 빙신소리 들은 울 엄마 글쓴입니다ㅠㅠ

열받아 |2006.01.19 11:42
조회 5,149 |추천 0

정말 님들 얘기 하나도 그른 거 없습니다.

무식한 시모에 모자른 남편, 빙신같은 저 ㅠㅠㅠㅠ

저도 어제 글쓰면서 생각하니 내가 왜 그자리에서 따지지 못하고 가만히 있었나 열통이 터져 어제 글을 올린 거였거든요. 근데 정말 그 말을 듣는 그 순간은 벙쪄서 암말도 안나오더라구요. 기가 막혀 말문이 막힌... 그러다 정신 차려보니 시모는 자기도 말이 심했다 생각했는지 갑자기 애한테 오버를 하면서 혼자말로 막 정신없게 굴더니 남편도 오기전에 집에 가버리더라구요 ㅠㅠㅠ 어찌하다보니 따질 타이밍도 놓치고 엄마도 계시고.. 근데 울 엄마가 못 들으신건 정말 맞아요. 불행중 다행이죠.

근데 더 웃긴건 정말 빙신같은 제남편...

어제 퇴근해왔길래 제가 조용히 그 얘기를 했거든요. 당신엄마가 목욕물 제대로 못맞췄다고 울 엄마더러 빙신이라고 하더라 그럴수가 있냐.. 했더니 남편은 별일도 아니라는 투로  "니가 잘못 들었겠지"ㅠㅠㅠ

정말 저 어제 미쳐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바보냐고 말도 제대로 못알아 듣는줄 아냐고 막 따졌더니 아무리 자기엄마가 막돼먹어도 그럴말 하실 분은 아니랍니다!!! 제가 잘못 듣거나 뭔가 오해가 있었을 거라고....

참내 기가 막혀 어제 잠 한숨 못자고 울었습니다. 욕 들은 것도 모자라서 남편한테 억울하게 나만 누명쓰고, 저혼자 생쑈한거 처럼 말입니다. 제가 그러고 있는데도 울 남편 작은방 가서 쿨쿨 잠만 잘 자더이다 ㅠㅠㅠ

 글구 산후조리비 백만원은 저도 산후조리 다 끝나면 드릴라 했는데 시모가 자기 돈 쓸일 있다고 먼저 달라고 자기가 그돈 뗴먹냐고 몰아붙이시길래 먼저 드린 거였구요.. 병원서 퇴원하기 전에 그럼 산후조리원 가게 그돈 다시 달랬더니 다 써버렸다고.. 며칠 기다리라고 하는 것이 여지껏 꿩궈먹은 소식입니다.

저도 신랑한테 매일 닥달했죠. 그돈 다시 달라고 울엄마 맨날 고생하는 거 안보이냐고 했더니 남편은 준다고 하면 줄텐데 남도 아니고 엄마가 돈 떼먹을 것도 아닌데 왜그리 난리냐고 기다리라고, 또 안주면 어떠냐고 합니다. ㅠㅠㅠㅠ

그럼 울 엄마는 뭐냐고 했더니 자기가 나중에 다 갚아드리고 잘해드립답니다. ㅠㅠㅠ

 울 시모 집도 있고 시부 아직 돈 버시고 절대 어려운 집 아니거든요.

제가 울 신랑 착하다고 한건 결혼전 저한테나 어른들한테 하는거 보니 사람이 참 착하고 예의바르고 공손하길래 좋았던 건데 결혼해보니 지부모한테 찍소리 못하는 바보천치이더군요.

저도 제 남편 빙신인거 압니다.  자고 있는 아이보면 이혼은 생각지도 못하겠고, 남편까지 저렇게 나오니 시모한테 그일로 다시 따져봤자 저만 병신될 거 같네요.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발뺌할 거 같은.... 왜 그런거 있잖아요 여러명이 한병 바보 만드는거.. 완전히 그짝입니다. 아무도 제 말을 믿어줄거 같지도 않고 저혼자 이렇게 속끓이고 시모 미워하다가 정시병이라도 걸릴지....

정말 슬프네요.. 이렇게 살아야 하는건지..

답변 주신 님들, 그리고 자기일처럼 분개하신 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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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맙소사|2006.01.19 14:23
흠.. 시모랑 둘이 있을때.. 돈만 밝히는 머리 나쁜 늙은년이라고 중얼 거리세요. 조그맣게..하지만 확실히 들리게요. 뭐라 하심.. 무슨 말을 하는거냐는 식으로 말똥 말똥 쳐다 보시구요. 뭐 그수밖에 더 있나요?
베플죄송하지만|2006.01.19 15:15
님 남편 씨발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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