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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채였는데 단념이 안돼요 ㅜㅜ

9216 성급... |2006.01.19 23:14
조회 630 |추천 0

그때 글을 쓰고 담날 학원을 갔어요..

아는체도 못하고 겨우 음료수만 같이 먹자고 해서

쉬는시간에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이사람 서두르는 기색이 역력해써요

뻘쭘했겠져.. 학원에 같은 학교 학생들 많이 있어서

소문날까 신경쓰는 것 같더군요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남들입에서 자기 얘기 오르내리는거 싫엏는 타입 ㅡㅡ

너무 서운 했져..

그래도 제가 좋아하니깐 어쩔수 없다 생각했는데

그 반응에 별 생각이 다드는 거예여

한번도 누구한테 그런 대접 받아 본적 없기에 ㅠㅠ

그래서 학원 끝나고 기다렸다가 밤에 전화통화 했습니다

제가 원래 성격이 넘 급해서요

전화통화 하는 내내 기회를 엿보다가

물어봤져 좋아하는 사람 있냐구?

왠지 눈치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듯했거든여..

아니나 다를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잃을거 없다는 생각에 난 어떠냐고 했져?

그러자 그사람이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구요

내가 첨부터 사귀자는 식으로 말했는데 그런거라면

그런건 아니라고 전부터 어떻게 좋게 말할까

고민했었는데 이렇게 말하게 돼서 다행이라고

최대한 나 상처 안받게 말하려고 고민했었다고..

자길 조아해주는거 너무너무 고맙다고

정말 고맙다고...

참 그말이 맘이 아팠어요

정말 조은 사람인게 팍 느껴지잖아요

말하는 내내 내 반응 살피면서 상처받았음 어떡하나 전전긍긍 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니깐 난 더 미안하고

다 내탓인데 ㅠㅠ

그래서 깨끗히 잊기로 맘먹고

전화번호나 그사람에 관한거 다 지웠습니다.

번호도 안외웠고 지우기만 하면 내가 연락 하고 싶어도 못하니깐

귀찮게 하지 말고 쿨하게 포기하자 하는 생각으로요..

학원 두달이나 남았고 같은 시험 준비하는 중요한 때이니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도움주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마 하긴 했지만 그게 됩니까?ㅜㅜ

암튼 그렇게 맘먹고 앉아있는데 가슴에 뭐가 콱 막혀서

도저히 안없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잊어 보겠다 해서 노래방서 미친듯이 혼자 놀고

풀었다 생각했는데

못 잊겠습니다.

자꾸 미련만 남아요

그 사람 싸이 가보니깐 그사람 조아하는 사람이랑도 잘 안돼서 힘드나 본대

아~ 완전 이게 부슨 큐피드의 장난인가 싶기도 하고

완전 가슴이 무너져 내립디다 ㅠㅠ

차라리 그사람이 잘되면 그래 잘먹고 잘살아라 하면서

잊고 말지 이게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24년 평생에 첨으로 고백하고 게다가 첫 고백에

보기 좋게 채이고 채인것도 모자라

미련도 못 버리고

정말 바보 같습니다 넘 챙피하고요

근데도 단념이 안되네여

 

날 거부한다는거 믿겨지지도 않구여

지금부터라도 다시 천천히 아무렇지도 않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까요?

안돼겠져? 한번 맘이 아닌데 다시 한다고 되겠어여?

정말 섣부른 고백때문에 완전 이상한 여자 되고

좋아하는 사람 잡을 기회도 사라졌네여

 

언제 내가 이렇게 조아하는 사람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데

그런 기회를 어리석게 망쳐버리고 ㅜㅜ

 

제가 이런글 쓰게 되리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암튼튼 남자분들 어떻게 할까요?

 

솔직히 머리로는 안돼 아니지 안되지 인데

혹시라도 저에게 힘을 주고 남자분들 생각은 다를까 해서

물어 봅니다

 

글이 넘 길지만 불쌍한 중생 구하는 셈 치고 대답좀 해주세여

 

혹시 정말 제가 안타까우시다면 전화상담도 부탁드려여

 

짤막짤막한 답글에 넘 답답했거든여

 

이상한 분들은 절대 사절입니다.

 

장난 아니거든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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