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존의 별 ***
제 1권: 침 략
<제 1장 서 곡>
서기 2020년 지구
신(神)은 없었다.
그토록 애원하며 가슴깊이 기도했건만, 신(神)은 어디에서도 나타날질 안았다. 신(神)은 태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면 죽어가는 인간들을 보며 인류의 종말을 바랬던건 아니었을까? 그래서
백악기시대의 공룡과 인간문명시대를 거쳐 이젠 새로운 다음 세대의 어떠한
존재들을 다시 만들려 하는 것은 아닐까? 인류의 무구한 역사속 삶과 함께해온 신(神)을 인간들은 섬기며 믿어왔건만 정작 신(神)의 도움이 필요로한지금은 어디에도 그 누구도 본사람이 없었다. 샤론인들의 지구침략으로 인류의
종말을 맞게된 이때에 고통속에서 죽어가며 한줄기의 희망을 안고 인도해주기를 바라며 인간들은 기다렸다. 신(神)이 내려와 자신들을 생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에서 그리고 밝은 햇살이 비추는 아름다운 신세계로 대려가주기를 너무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그러나.....
샤론인들이 마테블러라 부르는 차원의 문을 넘어 지구로 침략하기 3개월 전의 어느날.
개인승용차에 몸을 싦은 안익현 박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경비원 최씨에게 수고의 인사를 받으며 해가 서산으로 질 무렵이른 퇴근을 하고 있었다.
오늘은 안익현박사의 둘째딸인 혜은이의 대학졸업식날 이었지만 안익현박사는 혜은이의 졸업식엘 가지 못하였다.
그래서지금 안익현은 딸아이에대한 미안함과 아버지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자신의 가슴을 채찍질 하며 서두르고 있었다.
평소의 안익현이라면 급한일이 아니면 성급하게 서두르는 성격이 아니지만
혜은이의 울상된 표정과 혹, 마음에상처를 받지 안았을까하는 생각들이 안익현의 몸과 의지를 변화시키고 있었다. 사각의 금테안경을 쓰고 시골농부와 같은 훈훈하게 생긴 안익현의 승용차가 청량리역위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승용차전용 고가도로로 접어들어 내달리고 있었다.
안익현은 오랜만의 딸아이들과 만남에 약속시간이 다되어가자 속도를 좀더
내기시작했다.
고가도롤의 중간쯤 왔을까? 해는 이미 졌지만 아직 사방식별이 가능한 시간이었는데, 갑자기 안익현의 승용차 주위로 온통 검은 안개가 뒤덮혀 버린뒤 사방이 컴컴해졌다.
그러나 분명히 자동차는 달리고 있는데 도로위를 달린다는 느낌은 아니였다. 마치 차가 공중에 떠있으면서 바퀴만 회전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안익현은 자신의 눈앞에 벌어진 일이 도저히 믿기지가 않았다. 자신이 한국제일인 연구소와 연구소내에서도 손꼽힌다는 미래기술연구본부 부장인 자신도 지금눈앞의 상황은 과학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인정했다.
<제 2장 괴물체 출현>
그때였다. 승용차의 전방 어두운 곳에서 검은 안개가 돌개바람을 일으키며
푸르고 강한 빛이 번쩍이더니, 이윽고 안개 뒤쪽에서 무었인가가 천천히 걸어오는 물체가 있었다. 안익현의 몸은 굳었고 눈동자는 자신에게로 향하는 괴물체에게 혼이라도 빼앗긴듯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었다.
괴물체는 곧장 안익현의 운전석 차창 옆으로 왔고, 그역시 꿈인지 생시인지를 알수없다는 표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안익현을 마주 보고만 있었다.
그들은 그렇게 약 십여초를 가만히 주시하다가 이윽고 괴물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시간이 없소 안익현 박사"
"하루빨리 서둘러야 합니다"
안익현은 반쯤 내려저 있는 차창 사이로 똑똑히 들을수 있었다.
머릿속이 텅빈 것 같은 상황이었지만 자신이 들은 말은, 아니 언어는 분명
모국어 즉 자신이 쓰고있는 한국어이었고 그 보다 더 놀라운 것은 괴물체가
사람이 형상이 아닌 SF영화에서나 나옴직한 괴물이나 외계인 처럼 생겼다는데에 있었다.
안익현의 눈동자가 커지는 소리를 이해한다는 듯 괴물체가 다시 입을 였었다.
"지금은 시간이 없소, 조금 있으면 마테블러의 문이 닫힙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 홀로그램 영사기에 담겨져 있으니, 잘 살펴보시오"
"박사! 꼭 전쟁을 막으시길 바라오"
"난 이제 가야합니다, 테르샤크황제가 눈치체기 전에 돌아가야합니다,
그리고 지금 비밀리에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중지하시오, 당장!"
괴물체는 짫은 시간에 할말을 마치고는 걸어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시공간의
문이라 부르던 회오리 속으로 빨려들어가듯 사라져버렸다.
괴물체가 사라지자 검은 안개도 소리없이 사라져 버렸다.
귀신에 홀린 듯 멍하니 않아 있던 안익현은 순간 정신이 뻔쩍 들었다, 검은안개가 처음 출현했을때의 그 장소에서 자신의 차가 달리고 있는 것이었다.
안익현은 하며터면 중앙선분리벽에 충돌할뻔했다. 몆분간이었지만 자신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꿈같은 현실의 상황이었으니까 말이다.
안익현은 고가도로를 넘어서 동부교육청앞 길 옆으로 차를 멈춰세웠다. 안익현은 조금전 해괴한 상황이 믿어지지가 않았다. 자신에게 말을건 괴물체의
모습을 떠올리니 더욱 그러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두발로 서있지만 체격은 보통사람보다 훨씬 크고 머리카락처럼 생긴 긴모발은 사람 머리카락굵기의 몆십배 정도이며 모발은 기이하게 서로 엉켜 기하학적인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었고 얼굴엔 눈, 코, 입이 다있지만 그것이 마치 지옥에서온 마귀의 모습을 영상케했다.
날카로운 이빨과 손톱이 흉칙했지만 어딘가 모를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체취를 미약하나마 짢은 순간 안익현은 느낄수 있었다.
다음장~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