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금 21살되는사람입니다.. 여자구요.
아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제 친구 이야깁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하도 답답해서 올려요.
그 친구는 (a라고 칭하겠습니다)고등학교 졸업을 하자마자 집집안 사정때문에
조그마한 병원에 취직을 했어요. 간호일을 하고있죠.
그 당시 친구가 제일 어렸기때문에 (졸업하기전에 취직부터했어요. 실업계고등학교라서)
거기 일하는 언니들에게 일도 배우고 이것저것 했겠죠.
그런데 잘만 다니는 줄 알았던 친구가 어느날 말을 하는겁니다ㅠㅠ
당직을 돌아가면서 서야하는데 언니2명있어요. 친구a까지 총 3명이서 당직을 섰죠.
근데 저와 다른친구들은 대학생이거나 기껏해야 알바정도를 하고있었기때문에
밤에 자주 술을 마셨더랬죠.. 근데 a는 부를때마다 당직이라고...
못논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하도 그러는게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언니 둘이서 약속있으면 툭하면 a에게 당직넘기고 그런다더군요...
그때 알았습니다ㅠㅠ 친구가 모든걸 얘기해주더군요.
덕분에 제 친구는 야근수당도 못받고 일주일에 (주6일제)3-4번은 당직을 서야했습니다.
밤 10시까지였죠...
게다가 점심은 교대로 먹어야합니다. 언니둘이서 먹고오면 그제야 제가 가는거죠.
근데 언니둘이서 그런 상황 뻔히 알면서 점심시간은 12시에서 1시까지인데
일부러 그러는건지 밖으로 나가서 밥을먹고 12시 40분 넘어서옵니다. (커피까지 마실때도 있어요)
그럼 제친구 밥도 체할정도로 빨리먹고 올라와서 업무 본다고하네요. (늦으면 실장님께혼난다고;;)
그리고 거기 (뭐라뭐라 직급을 얘기해줬지만 기억이잘안나요) 담당의사나 실장님들이
커피심부름 시키기 일수고 쉬는시간은 없는데다가 조금만 딴짓하면 바로
어린게 일 안하고 뭐하는거냐고 욕이나 해대구요..
제가 인간관계에서 직급이 높은 사람에게 뭐라 말을 듣는거같다가 그러지 않습니다.
점심값 당직비 야근수당 차비 퇴직금 이런거 하나도 계산 안하고 월급준답니다.
주 6일제에 아침8시30분부터 밤7시, 당직하면 10시에끝나구요
일요일도 바쁘고 손님많으면 나오라고 합니다.
일하는 내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항상 윗사람들이 시키는 일 한답니다.
그렇게 힘들게 일해서 버는 한달에 75만원..........................................................
게다가 그친구 1년이 지난 아직도 그 돈 받고 그런 대우 받고 일합니다;
당장 그만두라고 했어요. 근데 친구는 조무사 자격증따면 85만원으로 올려준다고
자격증따고 다닐거랍니다... 이제 익숙해졌다고.. 말이됩니까?
발렌타인데이, 크리스마스, 빨간날 등등 쉬지않고 나갑니다. 게다가 당직도 서구요.
(언니들이 무슨 날만 되면 당직 미룬대요 자기들 약속있다면서)
전 솔직히 좀 좋은 직장 다니고있습니다. 비록 협력직이라지만 월급도 어느정도 주고
식대 차비 보너스 따로 다 줍니다. 출출하면 탕비실가서 라면먹고 졸리면 여직원휴계실에서
잠깐씩 눈도붙입니다. 일도 별로 없어서 공부까지합니다.
저 솔직히 제 친구한테 제 직장에서의 얘기도 못하고있어요.
정말 그만두라고 반년을 말했는데도 절대 그만두지않네요
거기서 그만두지말라고 살살 꼬드긴다면서.. (사실 사직서도 3번이나 냈는데 꼬임에 넘어가서 그만..)
정말 그만 두는게 맞겠죠?
식대 당직비 야근수당 차비 등등 다 주지도 않고 한달에 75만원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