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PC방에서 직장이 늦게 끝나는 여친을 만나는 장소로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보면 늘 구석자리는 의자 두어개 갖다가 이어놓고 만들고 주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PC방은 야간엔 사장이 없고 알바만 있다고는 하지만
씻지도 않은채 구석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잠을 청하면서
여기저기 있는 손님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더라고요.![]()
몇일이나 안씻었는지 의자를 이어서 쇼파처럼 만들고 자는 자리엔 양말까지 벗어뒀습니다.![]()
악취도 악취지만 게임방 사장이란 사람도 알바도 이해가 안감니다.![]()
게임을 하는 일명 폐인들도 아니고 그져 갈곳이 없고 따뜻하고 비를 피하는 곳으로 저렴한
PC방을 이용하시는 노숙객 님들 지킬건 좀 지키고 PC방에서 노숙을 하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공공장소라는걸 좀 알았으면 해요![]()
PC방 분명히 공공장소입니다.
바닦에 침까지 뱉길래 옆에 앉아있던 저로선 정말 참기가 힘들었어요![]()
침뱉을때에도 카악~..이런 소리 내면서요.![]()
여자친구가 상관하지 말자고 했지만 제가 좀 욱하는 성격이라
아저씨 좀 심하신거 아닙니까. 라고 했더니
그 주위에 있던 노숙자 몇몇 같은 일행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저와 제 여자친구 주위를 애워싸면서
너 뭐냐는둥 세상이 안그래도 더러운데 한번 오늘 죽어 볼거냐는둥
세상 사는 재미가 하나도 없고 잃을거 없는놈 건드려서 너한테 좋은게 뭐냐는둥
햡박을 하는겁니다.![]()
제 입에서도 쌍소리가 오고갔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양말을 집어 던지면서 하는 소리가.
여기가 니녜집이냐 왜 니마음대로 할려고 그래? 이러는 겁니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러더니 누워있던 사람이 하는 말이
너 오늘 잘못걸렸어 걔들 무서운 얘들이야. 그냥 게임비나 조금 찔러주고 꺼져라..![]()
이러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지 않나요.
여자친구가 계속 불안해 하길래 우선은 그 자리를 모면하고
여자친구를 집에 보내고 다시 그 PC방으로 갔습니다.
가서 한소리 안하면 저도 잠이 오지 않을것처럼 가슴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PC방으로 들어갔더니
이미 다른 손님고 싸움이 붙어있었고 사장까지 와있었으며 경찰도 있었습니다.
아마 알바가 경찰과 사장에게 싸움시비를 알린듯 했습니다.
저야 어쨌든 상관하기 뭣해서 그냥 지켜보다가
참..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집으로 들어와 잠시 글을 적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그런일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청년실업자도 많은 요즘 노숙자들의 마음이 얼마나 답답하신지 저도 잘 압니다.
하지만 지킬건 좀 지켜주셨으면해요.
제 여자친구는 그 노숙자분들이 주위를 애워쌀때에 눈물까지 글썽였습니다
불안했던거죠.
그런데 샴푸냄새가 좋다는둥 뭐라는둥..
다시생각해도 그 면상에 주먹을 안날린건 여자친구가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인듯
정말 열받는 일이고 참을수가 없었어요
바닦엔 침자욱들이 가득하고 담배 꽁초며 소주냄새..코고는 소리..
그 PC방이 조금 가격이 저렴합니다![]()
그래서 그런 노숙자 분들이 더욱 많죠
특히 추운날이나 비오는 날에는 더합니다.![]()
시간당 500원 정액을 끊을시엔 12시간에 3000원이니
3000원 내고 12시간 게임하다가 자는 것입니다.
제발 PC방을 여관으로 생각지 말아주세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에요
공공장소에서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힘드시다고요...? ![]()
세상에 먼지 안마시고 사는분들이 어디있습니까
다들 나름대로의 힘든점을 안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자기 자신만이 힘들었다는 위험한 생각으로 세상에 불만을 토하지 마시고
공공장소에서는 지킬건 좀 지키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