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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보다 친구를 더좋아하는 남자친구..

소심한A형.. |2006.01.27 13:53
조회 1,455 |추천 0

저는 21살 학생이에요..

친구랑 버스탈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빨간색 후드를 입은남자가 친구랑 낄낄거리면서 이야기를 하고있더라구요,..

근데..너무 잘생긴거에요 ㅡㅡ;;

완전히 한눈에 뿅가버렸죠...웃는모습이 어찌나..멋지던지...

근데 용기도없고해서...그냥 바라만보고 말았죠..

그리고 1주일뒤에 친구생일파티를 술집에서 했었어요 ㅎㅎ

친구생일이라서 술집에 생일축하노래도 틀고 생일케익 테이블마다 다돌리고..

막 게임도하고..그렇게 시끌시끌 놀고있었죠.ㅎ

그런데 옆테이블에서 왠 남자분이 생일축하한다면서..

생일주를 만들어서 온거에요.ㅎㅎ

근데..근데...그 빨간색 후드...그웃는 모습이 이뻤던..그사람인거에요...

저는 그떄 술이좀되있었죠..ㅎㅎ 그래서 용기가생겨서 그런가는 몰라도..

제가 그사람 번호를 따냈죠.ㅎㅎ 그사람도 가르쳐주더라구요.,ㅎㅎ

그렇게 계속 연락하고 지냈어요.저는 스토커처럼 엄청 쫓아다녔죠..

드디어 그오빠가 자기친구랑 내치구랑 이렇게 4명이서 같이 술을 먹쟈고 하더라구요..

흐흐 저는 기회가왔따~싶어서 그날 결판을 내기로 마음을 먹었죠.ㅎㅎ

게임하면서 술먹고 수다떨고~그렇게 재미있게놀다가

오빠가 집에바래다준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집으로가는길에 공원에 앉아서 이런예기 저런예기하다가..

자기가 왜좋냐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정말 진지하게 제마음속에 있는말을 다했어요..

오빠가 너무좋다고..좋아서 다른건 눈에도 안보인다고..오빠만보인다고..

그러니까 우리사귀자고...꺄악~~고백하고만거에요

근데오빠가...눈감아봐~이러는거에요..그러더니 제입술에 뽀뽀를하는거에요..

이게 대답이라고..

그렇게 우리는 사겼어요.ㅎㅎ

그리고 몇일뒤에..학교 수업을 받고있는데..오빠가 데이트하자고하더라구요..

저는 학교 수업도 땡땡이..치고..집에가서 다시옷갈아입고..화장하고..

그러고 오빠를 만나러갔죠..

우선 너무배가고파서 밥을 먹기로했어요..

근데 내가 밥을 중간쯤??먹고 있었을떄..

오빠핸드폰으로 전화가왔어요..

친구가 만나자고 전화를했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안갈줄알았어요..이제 막만났는데..

근데 저한테..막,,"밥 빨리먹어~빨리 빨리"

이렇게 제촉하는거에요..나참 어이없어서..그래서 밥도먹다말았죠.

그리고는 자기 친구한테 가봐야한다면서 그렇게 저를 놔두고 가는거에요..

그리고 몇일후..오빠한테 연락이왔는데..

"나 전여자친구가 만나자는데...만나도되지?그냥 밥만먹고올게.."

그래서..그걸 왜 나한테물어봐..

이러니까는 "니가 내여자친구잖아..그러니까 너한테 먼저물어보는거야.."

이러는거에요...그래서 저는 그냥.."어..만나" 이렇게말해버린거에요...

만나라고 하긴했는데..어찌나불안하던지..

저도 제친구를 데리고 시내로 나갔죠...음식점에서 밥을먹고 나오는데..

딱 마주친거에요...그오빠랑 그전여자친구를..

내가 만나라고 했는데 이렇게 화가나는 나는 뭔지..;;

겉으로는 막 웃으면서~"아~오빠~^^"

이렇게웃으면서 몇마디나누곤...친구랑 pc방을 갔죠...

근데 온통 머리속에 그오빠랑 그여자친구가 지금뭘할까뭘할까..

그런생각밖에 안드는거에요..그래서 문자로

"그여자 만나니까 좋냐?"

이러고 보냈어요..그러니까는 전화가 오는거에요..

그러더니 자기가 대뜸 화를 내는거에요.."니가만나라며 그렇게못믿겠냐 나를"

이러는데...아니 자기가 왜화를내냐구요 왜...

어찌나 속상하던지...흠...

그리고 몇일뒤에 오빠가 만나자고 해서  만났죠.

비디오방에가서 비디오보고 비디오방을 나오는데..

오빠가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저까지 쓸려내려온거에요..

저는 덕분에 발목을 삐었죠..

오빠가 엄청 미안해하더라구요.. 커피숍에 저를 데려가서는

막 다리를 주물러주더라구요..

정말 행복했어요.ㅎㅎ

저는 장난 식으로 "내발에서 냄세나는데~ㅎㅎ 이따 가서 손씻어~ㅋㅋㅋ"

라고 장난으로 말을했죠..

그런데...진짜로 손을 씻으러 화장실 가는거에요...ㅡㅡ;;

그리고 내가 다리를 쩔뚝쩔뚝 걷고..오빠는 저를 부축하구요,.,

자기 때문에 다쳤으니까 집까지 저를 바래다주겠데요..

(오빠랑 사귀면서 오빠는 딱 1번..처음사귀기로한날,..그날만 저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이때까지 한번도 바래다준적이없었죠,,)

근데 그때 전화가온거에요..

또친구...만나자고..게임하러가자고..

그 길한복판에..다리도아파서 절뚝거리는 나를 내버려두고 가더라구요..

이번만큰은 도저히 참을수가없었어요..

그 시내한복판에서 막 악지르고 소리지르고 화를냈어요..

그러니까 당황해하더니..."진짜미안......미안해....그럼 나갈게.."

하면서 가는거에요..내가 그렇게까지 화를 냈는데..뒤도안돌아보고 막 가더라구요..

저는 아 괜히사겼다고..차라리 안사겼으면..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을수 있었을텐데..

라고 생각을했죠..

그렇게 몇일이지났고..그오빠한테 연락이왔어요..

미안하다고..정말로 미안하다고 막 사과하는거에요..

저는 오빠를 많이 좋아했기때문에..오빠가 미안하다고 그렇게까지하는데..

제 마음도 사그러지더라구요..

그렇게 좋게좋게 제마음은 풀렸죠..

근데 달력을보니까..2일뒤가..오빠 생일인거에요..

저는 제용돈 탈탈털어서 선물을샀죠...

바구니에 꽃도사고 먹을것도넣고...

한 10만원 넘게썼을거에요..근데 학생인 저에겐...굉장한 거금이였어요...

그리고 다음날 선물을 주고 생일파티를 할려고하는데...

선물만 받고는..친구들이 기다린다며 가는거에요..

그놈의 친구들..친구들...

그리고는..그날이후로 지금까지 연락이없네요..

한달이넘도록,,,

그사람 싸이에들어가보니까..

나도 모르사이에 우리는 헤어져있더라구요..

참...이별을 혼자서하나...

헤어진것도..제친구를 통해서들었어요..

내가 헤어진건데 내가헤어진거를 당사자인 내가모르고 왜 내가 친구를 통해서 들어야하는거죠?

그리고는 내친구한테 그오빠가 이렇게 말했데요..앞으로는 아무랑 안사겨야겠다고

내가아무나냐..내가아무나야..

아...그사람...제손에 잡히면...죽습니다..정말...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비참하게 짓밞으면 안되는거잖아요...

요즘 이별때문에 마음아픈것보다는...황당함과 어이없음..그리고..화가나서 참을수가없네요..

지금 생각해보니까..저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한것도..생일선물 받을려고 그런게아닌가 하는생각이드네요...

정말 제인생의 오점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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