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이 딱 띠동갑.
그 남자 참 좋은 사람이예요.
어떻게 하다 알게 되었지만 여러번 만날 기회가 있고 하다보니 친해졌고 나이차이를 느끼지 못할만큼 거리감이 없었죠.
그렇게 친하게 지냈는데 저 혼자 그랬는지 점점 좋아졌어요.
저도 모르게...
그러다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게됐고...
그 사람...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너랑 나랑은 아닌것 같애".. 라는 말을 남겼더군요...
그래서 많이 힘들었지만.
저는 어색한 사이가 정말 싫었기에 아무렇지 않은척 최대한 자연스럽게 지냈습니다.
그렇게 연락을 가끔가끔 하면서 예전처럼 편하겐 아니었지만 최소한 어색하지는 않을정도로..
그 사람도 그렇게 대해줬구요.
근데 그 사람의 행동이 지금까지도 자꾸 헷갈리게 합니다.
술 먹으면 좋아한다, 사랑해...라는 말을 하고...
안기도 하고,,,, 그러고는 술이 꺠고나면 아니다. 친한 동생이라 그랬다... 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래서 저 굳은결심을 하고 잊어보려 노력했습니다. 너무 많이 상처받았기에...
그리고 많이 잊어가고.. 생각도 안나가고... 이제 다 되가는구나 했는데...
우연한 자리에서 오랜만에 만나게된 그 사람...
평소에 문자 보내면 잘 씹고, 전화를 해도 못받으면 다시 전화하거나 잘 그러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이 문자 보낼떄 보다 저에게는 답문을 잘 보내는 편이긴 해요.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이 문자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니까요,....
근데 이번엔 사람들 다 헤어지고 나서 집에 가는길에 그 사람이 먼저 "잘자라"는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깜짝 놀랬어요. 그리고는 제가 이따가 답문보내려고 가만히 있었는데 바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런 행동에 또 저는 착각을 하게 되구요....
이렇게 가끔 만날때마다 자꾸 헷갈리게 하는 모습... 정말 많이 힘듦니다.
그렇다고 다시 고백 할 수도 없고,, 아직도 잊지 못했는데...
다시 더 좋아해서 많이 상처받고,, 많이 힘들까봐 두렵습니다...
이 사람 진심이 뭘까요?!
정말 안 좋아하는데 그러는건지... 좋아하는데 나이차이나 경제적인 여러가지 떄문에 그러는건지...
아님 제가 좋다고 해서 이 사람이 좋아하게 된건지...
정말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