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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거 한달째입니다..

글쓴이예요. |2006.01.30 14:22
조회 5,019 |추천 0

저두 여기 와서 읽는 재미에 푹 빠져 자주 들립니다.

악플같은 건 없길 바래요.

지금은 가치 산지 한달되가고 있습니다.

총 사귄지는 300일 됐구요..

저는 전라 사람이구 오빤 경기도 사람이에요. 어케 만났냐면. 제가 대학 졸업하구 경기도로 취업을 하러 와써요.. 골프장 웨이츄리스를 하게 됐거든요. 꽈 친구들이랑 다 가치일하게 됐구요..

그때가 3월 중순 때였어요.. 서로 대학교 친구들이기 때문에 친하니까. 일 끝나구 한잔씩 하게 되구요

저흰 3명이서 마시고 있었는데 남자들 4명인가? 들어왔었어요. 그때 저희 오빠도 있었구요.

우린 튕기듯이 말 걸어도 무시한채로 나왔는데, 서로 아쉬운 맘이 있었던 거예요. ㅎㅎ

그 호프집 언니가 그 남자들 중 한명에 누나 였어요.

우리는 아쉬운 맘을 재낀채(?) 기숙사로 들어와서 나중에 다시 가보자고 했지요.ㅋㅋ

3~4일 후에 다시 그 호프집으로 갔어요. 서로 가위바위보해서 그 언니한테 물어보기로 했는데 자꾸 친구들이 못하는거예요. 할 수 없이 제가 말했어요. 그 때 그...남쟈들...ㅡㅡ;;

그 언니가 전화를 해서 그 오빠들을 불러줬어요. 용기있는 사람이 차지하는 법이라나??

다가치 술을 마셨는데, 저는 솔직히 울오빠보다 오빠 친구(카페 언니동생)를 맘에 두고 있었거든요.

서로 전화번호 묻고, 연락하고,,만나구,,근데 알고보니, 제 친구를 더 맘에 들어한거있죠.ㅡㅜ

그 사실을 아는 순간..(제 친구보다 먼저 알아차림.)오마이갓.. 쪽팔렸어요.제가 맘에 든다 어쩐다 난리쳤었거든요. 근데 울오빠도 제가 맘에 든다 했었었구요..이왕 이렇게 된 김에 전 울오빠한테 대쉬해버렸어요. 사실 그땐 맘이 별루 없었었는데,,쪽팔린김에.. 하지만,,울오빤 여자친구가 있었던거 있죠!!

맙소사.. 점점 저는 오빠가 좋아졌거든요.. 그 사실을.. 오빠 친구들과 술마시는데, 오빠 친구 한명이 폰 정지 당해서 울오빠 폰을 빌려가서 자기여친한테 통화를 하고있었어요. 울오빤 저한테 장난으로 눈치를 줬어요. 가서 폰좀 뺏어오라긍..ㅋㅋ 전 가서 폰을 뺏었져. 술좀 살짝 오르고.. 그때 첨으로 울오빠 핸드폰을 만졌거든요..궁금..궁금.. 문쟈메세지 본순간.. 오메메..XXX~♥ 바로 저의 태도 180도 바뀜.

눈치채고 앵기더라구요. 기숙사와서 문쟈하나 날렸죠. 날 더 사랑하면 정리하고 오라고.. 바로 오더라구요.. 그때부터 사랑 시작한 셈이죠. 하지만,  틈만나면 싸우고,, 저도 일때매 스트레스 마니 받고..그러다가 전 일을 관둬버렸죠. 관둔 날, 친구들이랑 마지막으로 술먹고, 얘기하던 중, 오빠가 찾아왔죠//

저보구.. 이렇게 한번에 생각할 틈도 없이 다 해버리냐구.. 전 원래 한번 생각하면 바로 해버리는 성격이라서.. 오빠는 가지 마랍니다.. 가치 자기 집에서 살쟈구.. 무시하구 집으로 가버렸죠..근데 이상하게 오빠생각이 계속 나는 거예요// 도저히 안돼겠다..다시 경기도고 gogo..

오빠집에서 두달간 살았어요.. 트러블도 장난아니게 생겼구요.. 오빠 식구들 누나들이랑도 .....

솔직히 오빠 집에 없을 때. 누나 들 오면, 민망한감이 크고 그래서 인사를 제대로 못했거든요..

근데,,누나들이 제 싸이에 글을 남겼더라구요.. 사람이 배웠으면 최소한 예절은 지키는게 도리 아니냐구.. 어른들이 오면, 예의없이 뭐하는 짓거리냐는둥..ㅡㅜ.. 어느날... 둘째누나가 제 방을 노크하면서 들어오셨어요.. 전 그때 오빠랑 대판 싸우구 짐 다 싸놨구요..집에 가려구..

근데 누나가 들어오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한마디로 가족들 다 동의 했으니까 여기서 나가란 소리였어요.. 죤심상해서 절대 눈물 흘리지 않았어요.. 나가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답니다. 오빠 집이 누나들 둘 결혼해서 나가구 오빠네 형하구 엄마 아빠 이렇게 사시거든요..

트러블이란게..  오빠네 집은 빨래를 마르게 거실에 널거든요.. 저두 속옷빼곤 거실에 널었구요

헌대 속옷을 좁은 방에 널다보니, 습기 다 먹어서 속옷에 찌든냄새가 베기더라구요..

오빠도 거실에 널으라구 해서 널었지요.. 누나들이 말이 나왔습니다. 아직 XX(울오빠 형)이 결혼도 안했는데 속옷을 거실에 널으면 돼겠냐.. 이런 트리블들이 등등 마니 있었어요. 바로 짐싸고 집으로 내려왔죠.. 헌대..오빠에 대한 사랑..정이 ..그놈의 정이 뭔지..두달가치 살동안 미운정 고운정 마니 들었었습니다.. 이런 저런 일 끝에 오빠랑 따로 나와 살기로 했었어요. 전 그동안 서울에 있는 친구랑 한달간 돈벌고 있고,,오빠도 여전히 집 마련하려구 돈벌고 있었구요. 월급날 오빠 적금 70만원 빼고 차유지비이런거 다 빼구 30만원씩 저축하기로 했지요. 근데 하루하루 오빠가 넘 보고싶어 죽겠더라구요..

하루는 .. 울 오ㅃㅏ가 적금 부어논 300만원가량있었는데..제가 그 적금 해약해서 집 마련하쟈고..

그건 안된다더라구요.. 저랑 어찌 될지도 모르고.. 어렵게 설득한 끝에 그 돈 해약해서 집을 마련하였어요. 가전제품은 제가 서울에서 번 돈으로 샀구요. 이렇게 어렵게 살림을 시작하였지요..

막 한달되어가네요.. 지금 제가 말씀드리고자 한거는요...동거 시작하시는 분들.. 넘 섣불리 생각하지마세요.. 특히 사랑보다 정때문에... 정이 정말 무서운건지 이제야 알았어요..

가치 살면 행복하기만 하겠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에요. 특히 여자분들..싸워서 맘아프실 때, 정말 가족생각 남니다. 이 사람과 서로 결혼약속하고, 양가 부모들한테 허락받은 하에 시작하면, 한층 부담감이 덜해지는데 그러지 않으신 분들은,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래요.. 두서없이 쓴글이라 .. 악플은 없길 바래요.정말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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