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약 1개월만에 섹시가이란 닉넴으로 글 한판 때리봅니다.
순간 뻘줌했던 나의 설날 실화 ㅋㅋㅋㅋ
1월 28일 밤..." 아 이나이 쳐먹고 또 새베돈 받아야 쓰겄나...쪽팔려서 원." 하면서 친구들과 노가리를 까며 은근히 적어도 20만원은 안들어오겠냐는 기대감에 부풀며 그러케 28일을 지내고
29일 아침...
난 약 10분간 샤워를 마치고 대략 20분간 머리손질과 기타 검은 정장을 빼입고 친척집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도착했다..
난 존내 당당히 "안녕하십니까!!!!!!!!!!!!!!!!!!!" 라며 인사를 남기고...
친인척들은 날 반갑게 맞이를 해준다..
그러나 한가지 의문점은 아침부터 유난히도 나에게 과잉친절을 베푸는것..뭔가가 찔리는것 마냥..
흠...자 이제 시간은 다가오고...
참고로 나에겐 사촌동생들이 굉장히 많다 대략 12명정도.,.
자 이제 절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우선 나의 사촌동생들이 싸그리 다 새배를 하고 돈을 퍼가기 시작하는데..
그 순간 난 보고야 말았다..
막내삼촌의 눈 아래 약 5센치 떨어진 지점에서 약간 꿈틀거리는 기운을....마치 이자리를 뜨고 싶다는 그 정체모를 표정...
자 이제 나의 차레였다..
난 절할 방으로 들어갔다..존내 당당히....날 막을 자는 아무도 없었다. 부모님 조차...ㅋㅋ
여러삼촌들이 웃으면서 날 반겨주고..허나 난 뭔가의 질린듯한 약간은 상기된 표정들을 한 삼촌들의 보이지 않는 페이스를 발견할수가 있었다.
난 존내 정중히 최대한 예의를 갖추며 절을 했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정중해 본적은 없었다.
심지어는 절을 끝낸후 약 75도 각도로 내리며 인사까지 하고 마는 .. 최고의 예의범절의 행각을 저지르고 만다. 교과서 표본 그 자체였던 것이다.
최대한 정중히 우려려 보는 눈빛으로 삼촌들을 바라 봤다..
"그래 새해복 많이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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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4초경과...정말 고요...그자체였다..고요,침묵,한적...
순간 여기서 자리를 떠야 하는지...아님 머니를 기다려 하는지..하는 양대산맥의 갈림길에서 괴로워 하게 되는데...
더 이상 지체하다가는 삼촌들과 나의 불신마저 생길것만 같았다.. 난 일단 자리를 뜨기로 했다..
문밖으로 나갈라는 찰나!!!! 막내삼촌이 나의 어깨를 잡는다.."엇.."
삼촌왈: " 너 이제 23살이지?"
이 한마디에 난 이미 새베돈은 물건너 갔음을 간파했다.
나: 당연한거 아이가..이 나이에 세베돈어찌받노,,쪽팔린다.."
존내 거만하게 답변 완료했다..속으론 물론 울면서...
작년까지 항상 수십만원을 챙겨왔던 필자이다..이젠 진정 성인으로 거듭난거 같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