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사귄 지 3년이 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지만, 결혼 얘기도 조금씩 오가고 있지요.
남자친구는 위로 누나만 세 명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 번 정도 식구들과 같이 만났었는데,
처음에는 누나들 모두 제게 말을 낮추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술을 마시면서 저와는 10살 정도 차이가 나는 큰 누나가
제 이름을 부르며 말을 낮췄습니다.
나이 차이도 많이 나고 대하기도 어렵고 해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그냥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원래 다들 그렇게 되는 건가요?
그냥 아는 사람들 같으면 처음 만났을 때 바로 말 편하게 하라고
했을 테지만, 미래에 시누이가 될 지도 모를 사람들이라 어떻게 해
야 할 지 판단이 잘 서지 않아서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참, 근데 제가 그 사람들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언니? 누님?
에고~ 결혼이라는 게 중간에 걸리니까 이런 사소한 것에도 신경이
쓰이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