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님들~ 안녕하세요![]()
맛있는 점심 하셨나요??
사랑엄마는 어제가 생일 이었어요~
신랑과 함께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었죠,
31일저녁 시아버지는 출장가시구..
신랑은 야간근무시간때에 나간거라..
정말 우울해 하고 있었답니다..
생일 당일날은 보겠지만..
혼자 생일을 맞이해야 하는 구나..하구요..
그래도 사랑이랑 함께니 외롭지 않다를 외치며,,
미역을 담가말아.. 하면서 지지리 궁상을 떨구 있었답니다..
잠도 안와서 신발장 뒤지면서 빨아야할 운동화 꺼내서 담궈놓고..
구두도 제 몸에 구두약 다 뭍혀가면서 잘 닦지도 못하는거 닦는다고 하고..
그거하는 내내 미역을 담가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죠,ㅎㅎ
열심히 하고있는데 11시30분쯤인가 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베스트프랜이죠,ㅎㅎ
통화하면서 난 이제 생일인데 혼자 있다.. 잠도 안오고.. 외롭지 않다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왜이리 우울한거냐.. 하면서 열심히 수다를 떨었죠,,
12시땡하는 동시에 친구가 생일 축하한다고 말하고.. 전화 끊었죠,ㅎㅎ
미역담궈놓으려니.. 괜히 좀 그런거예요,, 시아버지도 모르는데..
괜히 알리는것 같고 해서.. 그냥 컴퓨터를 켰어요,,
온집안에 불은 있는대로 다 켜두구요~ㅎㅎ
열심히 컴퓨터와 놀고 있는데.. 집초인종이 울리는거예요..
신랑이 작은 오디오있죠? 그걸 손에 들고선 선물이라 내밀면서 오는거있죠,,
"울 마누라 생일 축하해요~ 사랑해♡"
요말도 해주더라구요~ㅎㅎ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신랑오니깐 갑자기 졸려운거 있죠~ㅎㅎ
불다 끄구 자려구 누웠죠,, 전 잠들었었는데..
신랑이 자꾸만 일어나는 거예요,,
신랑이 일어날때마다 제가 눈을 번쩍 뜨니까
"너버리고 어디 도망도 못가겠다"
이러는거 있죠![]()
결국 새벽4시에 일어났어요,, 신랑이랑 얘기하면서 놀다가 배가고파서
둘이 짜파게티~3개끓여서 꾸역꾸역다 먹구요,
자려구 누웠어요 그때가 6시ㅎㅎ
암튼 그때 잠들어서 12시쯤에 일어났죠~ㅎ
청소하고 오후 4시쯤인가 밖에 나가서 신랑 서류가방도 하나 사고..
만삭 사진 찍으러 다녀왔답니다~![]()
한번쯤 찍어보고 싶어했는데, 우연히 아다리가 잘 맞아서 밤에 사진찍구..
저희 아버님께 전화가 왔더라구요,,
"사랑엄마야~ 생일 축하한다^^"
"아~ 아빠~ㅎㅎ 감사합니다~헤헤"
"지금 어디 가는거야?"
"네 지금요 만삭사진 찍으러 가는 길이예요,"
"사랑아빠한테 맛있는거 사달라고해서 먹구와~! 돈걱정 하지말고 아빠가 줄테니깐 먹구와~!"
"헤헤,, "
"아빠가 울 00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으헤헤헤
그럼요~"
"아빠 집에 언제 오세요?"
"응 이제 출발할껀데 늦을 것 같어,, 그러니깐 맛있는거 먹구와~!"
"네~ 아빠 조심히 오시구요~!! 이따가 집에서 뵈요^^"
저희 시아버지 약주 많이 하셨거든요,, 사랑한다고 거침없이 표현해주시는데,,
그 한마디가 어찌나 감사하고 기분이 좋던지요,,ㅎㅎ
시어머님께서도 전화 하셔서 맛있는거 사줄테니 어여 설 오라하시궁..
저희 친정엄마 미역국은 먹었냐고 전화 오고..
신랑이 끓여줘서 먹었어요~ 라구 살짝 거짓말하구~ㅎㅎ
원래 신랑이 끓여준다고미역을 담궈놨었거든요,
근대 이것저것 하고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다 가버린거있죠,ㅎㅎ
만삭 사진찍구 집에오면서 고깃집 가서 고기 진짜 배터지도록 먹구..
그리고 집에왔네요,,
이번생일엔요,, 미역국도 없고.. 케익도 없고.. 친구들도 없었지만요..
그 어느때보다도 맘 속이 행복으로 꽉차있는 생일이였어요,,
여태까지 진짜 친구들이 중요했구..
친구들이 우선이다 이랬거든요..
근대요, 처음으로 느꼈어요..ㅎㅎ
가족들 사랑만으로 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르고 터질듯 따듯해지구..
행복해 진다는거 말이예요..ㅎㅎ
사랑이와 함께 처음 맞이한 생일..
정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별로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따듯한 가족들의 사랑과.. 특별한 만삭 사진을 찍었으니깐 말이예요,,^^
저희 가족들의 따듯한 마음이 다 전해 졌을라나요~?!헤헤헤,,
처음으로 이런생각을 했답니다..
정말 난 소중한 사람이구나.. 가슴이 벅찰 만한 사랑 받고 있구나.. 태어나길 정말 잘 했다..
울 신랑 만나길 정말 잘 했구나.. 신랑 얻으며 좋은 부모님도 함께 얻었으니 말이예요..
ㅎㅎ 행복이란거.. 정말 제 가까이에 있었나봐요^^
신방님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오늘은 저희 사랑이 용품 준비하러 나간답니다,
예쁘구 아기자기한걸루 사올께요~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