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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진않는데 헤어지기도 싫데요

글쓴이 |2006.02.02 16:27
조회 854 |추천 0

6개월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남자친구는 절 많이 좋아했고 잘해줬어요

저는 고3 입시생이라 이리저리 학원다니고 시험보러 다니느라

솔직히 남자친구한테 소홀했어요

남자친구도 고3이지만 이미 수시로 대학을 합격하고 여유로운 상태였어요

저는 남자친구한테 애정표현같은건 많이 못해줬어요

그러면 얘가 나를 싫어할거 같아서요

금방 질릴거 같아서

이기적이긴 했죠

그래도 저는 그만큼 얘를 좋아했어요 놓치지 않을만큼

그런데 남자친구는 그게 힘들었나봐요

자기만 나를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데요

그래서 이제 힘들다고

저를 조금만 좋아할려고 생각하고 있데요

그래서 그럼 차라리 친구로 지내자고 해버렸어요

홧김에

그러고 나서 일주일정도 지났는데

너무 힘들어서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조금만 서로 만나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남자친구도 힘들었다고 그러자고 해서

지금 일주일정도를 더 만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많이 변했어요..

저는 자꾸 더 좋아지는데 얘는 자꾸 변해요..

예전같지도 않고..

예전처럼 되길 바라는 제가 이기적인가요?

어제 저한테 이러더라구요..

저를 좋아하긴 좋아해야겠는데 마음은 따라주질 않고

제가 힘들어질까봐 걱정은되는데 걱정에서 끝나는 자기가 미워진데요

저한테 했던 말들은 마음에서 나왔었는데

이제는 그냥 버릇처럼 나온데요

저를 잊지는 못하겠고 다시 예전처럼하자니 그것도 잘 안되고

힘들어도 조금만 버티고 시간이 어떻게든 해결해 줄꺼래요

저는 만약에 우리가 헤어져도 친구로 지내기도 싫다고

그냥 모르는사람으로 지내자고 하면

저 못보고는 못살거 같데요 그건 싫데요.

자기 갖기는싫고 남주기는 아까워서 이러는건가요?

지금 이렇게 사귀나 헤어지나 힘든건 똑같을거같아요

내가 정말 이제 싫다고 그러면 딱 접고 포기하겟는데

자꾸 저렇게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나오니까

포기하기도 힘드네요..

좀 더 시간을두고 봐야하나요?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서

이제 다른사람도 못만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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