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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만나는 남자마다 왜..제가 이상한건가요..

사랑은 슬... |2006.02.03 16:08
조회 1,332 |추천 0

저의 성격이 이상한지..

 

아님 제가 만나는 남친들이 이상한건지 혼자 판단할수 없기에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저는 20대 중반이구요.

 

만났던 남자들은 다 동갑이에요.

 

첫번째 남자는 3년정도 사귀었는데 처음에는 누구나 그랬듯 저를 공주처럼 대해주고

 

정말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정말 잘해주었답니다.

 

하지만 2년이 지날무렵 다툼이 잦아졌지요.

 

이유는 거의 술이었어요.

 

술과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그는 일주일에 4일은 술이 떡이되도록 마시곤했죠.

 

하지만 저는 그닥 말리진 않았어요.

 

저때문에 그애의 친구관계가 멀어지는건 싫었거든요.그래서 같이 동참한 편이었어요.

 

근데..술버릇이 좀 고약해서 시비거는건 물론이고 여자까지..꼬시더라구요.

 

사귀고나서 1년반인가 2년까지는 안그랬었거든요.그냥 술이 좋아서 많이 마시는 가보다..라고만 생각했지 그런 주사가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술깨면 잘못했다고 싹싹빌기를 몇십차례..

 

저도 정도 많이 들고 정말 사랑했었기에 눈감아 주었더랍니다.

 

하지만 또 나가면 연락두절되고 술마시고

 

새벽에 술떡이돼서 전화해서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해서 잠못든적이 한두번도 아니었기에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은 제가 저도 어느 순간부터 바가지를 긁게 되더군요.

 

그래서 말한마디에 예민해지고 싸우게 됐어요.

 

수시로 싸웠죠.그애가 조금만 잘못해도 막 화가 나서 막 쏘아붙이고 또 걔는 걔나름대로 제가 아무것도 아닌일에 화내니까 저도 덩달아서 화내고..

 

이렇게 악순환의 연속이었죠.

 

그러다가 1년전쯤 다른 여자한테 작업거는걸 제앞에서 딱걸린거죠.

 

저는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졌답니다.참을만큼참았고 더이상참다가 정신병자가 될것 같기에

 

더이상 봐주지 못하겠드라고요.

 

그애가 매달리면 흔들릴까봐 전화기도 꺼놓고 그렇게 지내다가

한달정도 후에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줬어요.

 

그애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애가 매달려도 흔들리지 않을거라 하면서..

 

그래서 소개를 받았죠.

 

전에 사귀던 사람과는 다르게 말수도 적고 들어내놓고 잘해주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뒤애서 조용히 챙겨주는 스타일이었어요.

 

막 나대던 사람을 만나다가 조용한 사람을 만나니 좀 편안하더군요.

 

하지만 한 5달이 지나면서부터 이사람 너무 소심한거에요.

 

솔직히 뭐 나이먹어서 100일 그런거 잘 안챙긴다고 하지만 저는 잘보이고 싶었고

 

챙겨주고 싶은 맘에 지갑을 선물했드랬죠.

 

근데 저한테는 아무말도 없이 그냥 그렇게 지나갔어요.

 

저도 거기다가 대놓고 넌 왜 선물 안주냐 할수도 없고..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여름에 놀러갈때도 제 옷사는김에 그아이의 티와 바지도 사주고 그랬지요.

 

제가 이사람한테 사준건 다시 받고 싶거나 그런걸로 사준건 절대 아니었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갔죠.

 

근데..어느때부턴가 이사람이 저한테 쓰는돈을 약간 아깝다고 느끼는것 같기도 하고

 

물론 술값이나 밥값 같은것은 다내지만 저만의 위해서 뭔가를 해준적이 없었어요.

 

바라고 사준건 아니지만 내심 서운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돈이 없으니까 그러겠거니 하며 지나갔드랬죠.

 

어느날 신용카드를 만들었어요.

 

거의 현금만 쓰던 아이라 목돈이 없어  비싼건 할부로 살수있기에 만든것 같았어요.

 

근데 겨울옷이 없다면서 백화점에 가자는거예요.

 

따라갔죠.점퍼와 바지와 이것저것 잔뜩 사더라고요.

 

저는 그전부터 니트하나 산다고 말하던차라 저도 고르려는데 너무 비싼거에요.

 

그래서 전 담에 산다고 하고 안샀죠.

 

근데 옆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그럼 그래라.라고 말하는  그사람이 조금 서운했어요.

 

말이라도 마음에 드는거 있음골라봐 내가 사줄께.라는 말한마디도 못하나요.

 

그러고 와서 얼마후에 제가 그때일이 너무 서운해서 그얘길 꺼냈더니 제가 진짜로 사달라고 할까봐 못했다는거 있죠..참나..그러면서 그런소리 할줄알았다며 자기가 삐지는거에요.

 

그때부터 마음이 점점 떠나기 시작했어요.

 

여자를 사귀는 방법을 잘모르던가 아님 정말 자기만 생각하던가..

 

제가 말한마디도 제대로 못해요.이사람 막 삐져가지구..

 

그래도 저는 여자가 팅기고 좀 짜증내도 남자가 어느정도는 받아줄거라 생각했거든요.

 

남자가 그렇게 받아주고 나면 더 미안해져서 잘해주거든요..

 

근데 이사람 싸웠는데 이따 몇시에 만날꺼냐  이물음에 제가 안만나..이한마디 했다고

 

됐어 만나지마나라 그럼 참나.이러고 전화 팍 끊어버리고..

 

제 친구가 그럽디다.넌 왜 만나는 남자마다 다 늘상그렇게 싸우냐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진정 남자친구들을 잘못만난게 아니라 저한테 문제가 있을수 있음을..

 

정말 제가 그애들을 이해못해 그렇게 싸우는 걸까요.

 

이사람하고 놀러갔었는데 내내 싸우다가 와서 연락안한게 한 일주일정도 됐어요.

 

전화도 안와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정말 이상하다면 다른 사람을 만나도 똑같겠지요..ㅠㅜ

 

동갑만 사겨서 그런걸까요..

 

비록 허접한 제글이지만 잘 읽어 보시고 조언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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