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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박살 내놓고 잘햇다고 하는놈!!

X마트단기... |2006.02.03 16:35
조회 530 |추천 0

삼수해서 이제 대학 가는 22살 남자입니다.

 

수능이 끝나고 돈도 벌고 고생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술집 서빙 알바를 시작했네요.

 

아주 재밌었는데.. 점장과의 마찰로 인하야.. 그만두었습니다.

 

암튼 일주일정도 쉬다가 학원 동생이 설날에 알바자리 빵꾸난게 잇다고

 

급하다고 하길래 해주러 갔죠.

 

설 단기 알바라서 그런가?

 

완전 막노동 수준이더군요. ㅠ_ㅠ

 

나이도 어리고 알바라서 그런지 저만 무거운거 다 나르고 했습니다.

 

뭐 그건 그렇고..

 

그 무거운 것을 나르는 일을 할때였습니다.

 

X마트 뒷문쪽에 트럭들이 들어와서 창고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이 있거든요.

 

저는 그 오르막길 난간에 한쪽 발을 데고 고기세트를 3미터 정도 거리에 있는

 

탑차로 던지고 받고 하는 일을 하고있었습니다.

 

핸드폰이 던지기에 불편하여 그 난간에 올려놓앗죠.

 

그 힘든일이 끝나고 탑차가서 1~2분정도 형이랑 조금더 작업을하고 나오는 순간

 

제옆으로 뭔가 떨어지더니 퀙~!~! 소리가 나는겁니다.

 

뭔가?보니까.. 제 핸드폰이더군요.

 

핸드폰을 두개 가지고 다녓는데.. 그 둘중에 한개만 발로 차셨더군요.

 

전 소리질럿죠. 거기에 핸드폰 잇어요!!!

 

액정에 금이 가고 (한.. 3미터 위에서 떨어진거라서..)

 

아무튼 114에 전화해서 일단 액정 금액이 얼마냐고물어보고

 

좀 길어지니까 그 아저씨가 명함 주시더라구요.

 

XX우유 모모 대리점/대표

 

이런식으로 써있는 명함이었죠.

 

일단 알바를 끝내고 전화해서 센터에 갓다와서 다시 연락을 드리겟다고 했죠.

 

그랫는데 다음날에 설날이라 쉬더군요. 그래서 다시 전화드려서

 

휴일이라 안열어서 설날 끈나고 센터 맡겨서 연락 드릴게요. 라고 친절하게 다말씀드렸습니다.

 

나중에 생길 오해 방지하려고.

 

그런데 설이 끝나고 이틀전에 맡기고 어제 찾고 보니

 

액정 16600원 메인보드 22만 얼마..

 

솔직히 폰도 좀 오래된거고해서 가격 이렇게 나왓는데 그냥 기기변경이나 신규로 해서

 

싼폰 사는게 낫겟다 싶어서..

 

생각 정리하고 전화를 드렷는데

 

갑자기 화부터 내는겁니다. 몇살이냐고 벌써부터 인생 그렇게 사냐고

 

다짜고짜 욕짓거리에.. 진짜 평소 사생활이 의심스러울정도의 쌍스러운욕들을 하더군요.

 

저도 욕을 안하고 사는건 아니지만 처음본 사람끼리 자기 잘못에 대한 미안함도 없이 그렇게 막대하구요.

 

그래서 제가 명함은 그냥 그 상황 모면하려고 준거냐고 그러시면 안되죠 이러면서 정말 차분하게 대처했어요.

 

나이 어린데도 욕한번 안하면서 말예요.(나도 기특함.ㅋㅋ)

 

거긴 핸드폰 놀데가 아니고.. 핸드폰은 손에 잇어야 하는거야!! 그러니까 니 잘못이지!! 이러면서(말도안되는소리를.. 물론 제잘못이 없다는거 아니고.. 첨에 내잘못도 잇으니 반반 하자는 식으로 얘기가 됫엇거든요.)

 

암튼 욕하면서 끊길래. 다시 전화해서 저 그럼.. 신고할게요. 죄송함니다. 하고 욕또 듣고 끊엇어요.

 

신고하고싶은데 그냥 경찰서가면되나요?

 

저 혼자 해결하려고 햇다가 부모님하고 어쩌다가 그런말이 나왔는데

 

그런 일을 왜 혼자 해결하려 하느냐고 신고하지 말라네요.

 

저 솔직히 신고하고 싶습니다.

 

뭐..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도 괜찮구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 아.. 생각하면할수록 그냥 화만 나네요ㅠ

 

너무 긴글 읽어 주신 여러분 땡큐베리감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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