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핀이라는 개를 키운적이 있었다.
생 후 2개월부터 ~ 12살 ..까지
키운지 6개월 만에 새끼 5마리를 낳아주었으나 2마리는 죽어버리고
한마리는 장님이었다.
그중 두마리는 줘버리고 어미개랑 똑같이 생긴 강아지 한마리를 함께 키웠다.
키우면서 느낀 건데,
어미개에게 내가 '짖어' '물어' ' 굴러' ' 앉아' 등을 가르쳐 주었는데 또 그걸 자기 자식한테
가르쳐주는 우리 도니는 참 멋진 개였다..
동네 애들한테 손을 많이 타는대도 우리 집 개들은 주인만 따랐고,
다른 사람한테는 항상 불친절 했다 ㅋㅋ
여튼 우리 집개 너무 이뻤다!!
그러던 어느날 .. 내가 학교를 갔을 동안 있었던 일인데.
우리 도니(어미개)가 동네 사나운 개 랑 시비가 붙었는데 심하게 부상을 입었다.
그걸 본 도르(새끼개)가 자기 어미 구한다고, 그 개한테 .. ㅡㅡ 뛰어든 것이다
그때 도니는 3살 무게가 5.5KG 이었고 도르는 2살이었는데 2.3 KG 이었다..
-_- 정말 도르는 도니의 1/4 밖에 안됬다 덩치는..ㅠㅠ
도니는 한번 물렸을때 부상을 입은 정도 였지만 도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우리 도니..그 후부터 엄청난 충격을 입은 모양이었다.
그 밝고 명랑하던 도니,,그 날이후 장난도 안치고, ,항상 풀이 죽어 있었다.
내가 공을 물고 흥미유도도 해보았지만......역시 안되었다.
몇 일 뒤, 도니가 젖을 물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다..
도둑고양이 새끼한테... 또 희안하게 새끼를 나은지 2년도 넘었는데 젖도 나오고,
참 이상한거 같았다 핥아주고, 물어서 운반까지, 완전 고양이를 사랑하는 거 같이 보였다
젖은 흉터가 많이 생기고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난 그 고양이를 잡아서
집 뜰에 묶어 두었는 ,, 어느 여름.. 더워서 방문을 활짝 열어두고 도니를 껵 끌어안고 잤는게
그 전날 밤이었다.
난 자고 일어나서 소스라쳤다.
내 베개 위에 죽은 고양이 시체가 있는 것이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야옹 야옹 하던 고양이가 ..내가 묶어놓은 줄에 목이 졸려 죽었던 것..
도니가 고양이를 데리고 방에 들어오려다 고양이를 잡아 당겼는데 풀리지 않아..
목졸려 고양이가 죽은모양 그리고 그 야문 끈이 ......... 이빨로 물어뜯겨져 있었다..
왜 하필 도니는 내 베개 위에다가... 고양이를 .........
그 후로 난 얼굴에 이상한 흰털이 계속 난다.
사람들은 이걸보고 고양이의 저주라고 한다..
도니에게 그 후로 새끼고양이를 멀리하게 했지만..
그렇게 그렇게 고양이를 좋아하던 도니......는
12살 되던해 쥐를 잡기 위해 뿌려둔 쥐약을 먹고 사망했다.
" 개 와 고양이 천적맞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