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를 하다 애를 낳고
결혼식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결혼식 준비하면서 참 일도 많았다.
결혼날짜를 정하는대 친정쪽에는 말한마디 없이
예식장을 잡고 온 시부~!!
그러더니 우리보고 억지를 쓴단다..
그냥 좋게 네네 하고 넘어갔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위풍도 세고 여하튼 오래된 건물이라 물도 가끔 나오질 않는다.
이사올때 옮겨주신다했다.. 결혼하기전에..애 낳기전에...
결혼 코앞인 지금도 말 한마디 없다..
그냥 여서 살아야한다.
우리 신랑 막내다..
형도 있고 누나도 있다..
형한테는 어린 여친이 있다.
왜 우리가 결혼을 애 낳고 하냐??
그 여친 난리났었다.. 지네 먼저한댄다..
기다렸다. 소식이 없다. 답답한 울 부모님 먼저하자했다. 그래서 애 낳고 한다.
내가 살다하는 결혼이니 예단비 하지 말자했다.
뒤에서 말들이 많다.
울아빠 나 생각해 300만원 보냈다.
고리땡전 돌려주는거 없다.
안돌려주는 대신 울신랑꺼랑 내꺼 거하게 해준단다.
그럴줄 알았다. 나보고 두세트를 해주네 어쩌네 했다.
금만 해줬다. 예물하러가기전에 울 시모 말했다.
신랑 목걸이도 해준다고.. 예물하러 가서 말 없다..
내것두 비싸다고 투덜거린다.. 할말없다.
난 예물 안받아도 된다고 했다. 근대 해준다더니 말이 또 많다..
웨딩촬영을 하라고 했다. 시부가 돈을 준다고..
난 안해도 된다니 극구하란다..
날짜가 다가오는대 돈 줄 생각을 안한다.
전날 전화걸어 돈 안주세요 하니 나보고 알아서 하란다 ㅡㅡ;;
결국 우리돈으로 했다.
친척들 다 시댁에서 웨딩촬영비 준줄 안다.. 난감하다..
다른때는 애보고 싶다고 일주일이 멀다하고 올라오더니
웨딩촬영하는 날은 안올라온단다,.그때는 돈 생각을 못했다.
그냥 일이 있으셔서 안오시는줄 알았다.
친정엄마 올라오라길래 그럴 필요없다고 후배 불렀다고 말했다.
헐~!! 왜 그랬는지 그 속을 이제 알았다. 우리집에 떠넘기려했던 것이다.
우리 결혼 시키면서 시댁에서 100만원 썼다..
다른 형제들한테 얼마 갔는지 나는 안다..
비교된다...오죽하면 우리 엄마가 신랑보고 주서온 자식이란다..
늘 말뿐이다..
애를 낳기전에도 맞벌이하라고 키워주신다 호언장담하더니..
이제와 시누까지 시켜 자기한테 애 맡기지 말란다...
애를 낳고나니 유모차를 사주네 보행기를 사주네..말들도 참 많더니..
애 백일에 금두돈 들어왔다. 울집서 해준게 더 많다 ㅡㅡ;;
진짜 말만 많다.. 왜 그리 말을 앞세우는지...
첨에는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대 갈수록 말뿐이란걸 알고나니..짜증이 난다.
시누 나한테 전화해 우리결혼식때 자기 입을 옷을 해달란다..난감하다.
시누 결혼식때 나도 못 받았다고 하니..
자기 엄마가 안해줬냐고 오히려 나한테 되묻는다...해준줄 알았단다..
시부 울아빠만 만나면 돈 많다 자랑한다.. 정말 재수없다.
그렇게 돈 많은 사람이 우리 결혼하는대 100만원 썼다.
정말 돈이 많은가보다.. 신랑이 이제 자기집에 돈 얘기하지말자고 했다.
나도 안할 생각이다. 가져온것도 없지만.. 준다고 해도 이젠 내가 싫다.
얼마나 생색을 낼련지....
애기꺼 내 돈으로 다 사고나니 한다는 말이
자기가 사줄려고 했는대 왜 샀나고 뭐라한다...난감하다..말이나 못하면 들 밉다.
웨딩촬영도 하고 나니 니네 그 돈 없어서 어찌사냐고 걱정을 한다.
우린 안한다고 했다 -_-;; 근대 하라고 해놓고 저건 먼 소리인디..
말뿐이다..순~!!
아주머님은 집 얻는다고 일억줬다. 물론 울신랑은 모른다.
누나 결혼할때도 2000만원 줬다..
근대 우리 결혼하는대 100만원 썼다.
물론 어찌 하느냐는 시부모 맘들이겠지만.. 그래도 짜증나는건 어쩔수없다.
바래서 이러는게 아니다.
첨부터 안해준다 하면 그러려니 하는대
해준다고 큰소리만 치고 결론에는 돈을 안준다..
우리만 나쁜 사람들 만든다...나만 나쁜년 되는것이다..
난감하다............
이젠 시댁 안할련다.
울집 전화하는 만큼 챙겨서 전화했고..
시시때때로 찾아뵈었다. 내딴에는 열심히 했다.
근대 시부 한다는 말이 울아부지 앞에서 나 성격 지랄맞다고 했단다...
그래 지랄 맞은 내 성격 누르고 살았는대..
이제 지랄 맞은 내 성격 보여주면 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