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 12월 1월 2월....이분과 같이 살아온 날들..
작은꿈모아 부어오던 적금과..
알뜰살뜰 천원이천원 모아오던 통장과..
지갑..
4개월만에...
터~엉, 터~엉
비어버린거야..
4개월만에 남은거..
카드값..
밀려버린 공과금들..
3살차이가...돈이 모인다는........얼핏들었던 그 희망적인 말이 있었는데..
회사를 그만두게 만들고 .... 통장과지갑을 비어버리게 만들고..
내 잘못이 크지..
이그..내 팔자..
그돈으로 식이나 올려버릴껄..
이걸 어떡하나....대략난감..
한달에 한두번 삼겹살..것두 얄부리한걸로 삼인분씩 먹는외식..
럭셔리한 옷 산적엄꼬..
빤딱거리는 신발한켤레 못사보고..
죄가있다면...
사랑만으로 백수인 이사람을 만났다는 것뿐..
백수인 이사람이 빚이 많다는걸 늦게 알았다는 것 뿐..
방은 코딱지만하면서 월세 비싼 원룸 얻었다는 것 뿐..
(계약기간만아니면 진짜 쪼꺠난 주택으로 들어가고 시푸다)
빼도..박도...몬하는.....환풍기에 몸이 낀 마냥...
답답.........하네그려..
인자 내가 할일은...
월급많은데 찾다가 두달이나 놀았응께..
눈쪼매 낮추고..조은 회사 드가는수밖에..
그리고 ...
마음을 비우는수밖에..
그래도...그래도....그래도......
욜심히 모아서.....이쁜결혼을 올리야지...하면서....모아오던..
수북히 쌓여있던 나의 금전들은.....
내가슴을 자꾸만 아푸게 한다..
마음만은 부자가 되야지...하는데...왜 자꾸 마음을 비워야된다는 생각이 들지.
마음을 비우면..부자가 안되자나...으 ㅎ ㅔ 헤..
친구가 그랬다..
백만장자..억만장자도 ...다....고민이 있고..근심이 있다..
그러타..그말이 마따..
그런데...빚이 많다는걸 모르는 친구.. 0..에서 부터 시작하면 된다..빚만 없으면 된다..
음..
그사람.......마이너스.....인데..
그사람의 빚은...아마 우리가 결혼한다고 하고..애낳고도 한십년은 더 갚아야하는 액수..
나는...빚이란걸 참 싫어하는데..카드 할부도 잘 안 돌리는데...그냥 압박감 생겨서...
그래도....백만장자..억만장자..도 고민이 있다..라는 그말에....한표주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따..
그래..동거란거....지금....ing.... 로써....조은점도 잇고 나쁜점도 물론 있지만..
그치만.....그냥....조촐하게나마..식을 올리는게 조을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