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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으니 사상이 불순해지네요..

방한대 |2006.02.07 14:04
조회 82,071 |추천 0

최근얘기는 아니고 몇달 지난얘기에요..

 

저는 대학생이라 방학때마다 알바를 구하는데 왠만하면 호프집에서 구하거든요~

 

그래서 방학때면 쉬는날없이 매일 일을 하다보니...  너무 지쳐서 이번방학때는 쉬운알바를 구하

 

게 됬어요..  그곳을 바로 편의점~!! 편의점도 나름대로 힘들긴하다만.. 제가 보기에는 호프집보단 안

 

힘들더이다. 제 파트타임은 새벽12시 ~ 아침 10시 까지에요~ 그러다보니 거의 손님이 술취한 사

 

람들이 대부분이라 좀 난감한면도 있죠 ㅎㅎ  또 편의점 주위가 다 단란주점 같은 대학생들이 다닐만

 

한곳이 아닌 중년배나이때분들이나 직장을 파하고 돌아오는 직장인들이 다니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새벽에 어떤 여자분이 급한듯이 들어오셔서 물어보는거에요..

 

"성인용 방한대 하나만 주세요~"  저는 한참을 생각했어요.. 제가 왠만한 물건을 다외웠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여기는 피임기구가 잘팔립니다ㅡㅡ;)

 

그래서 저는 중요부위를 추위에서 막는물건인 줄알고 콘x물건을 집으며 "이거말인가요?" 하고 물었더니..

 

그여자분이 얼굴을 붉히면서 도망가더이다...ㅡㅡ 황당해서... '아니면 말지 왜 도망가....'

 

이런생각과 함께 저는 '남성용이 아니라 여성용인가?'혼자 생각했죠.

 

 그래서 발주할때는 여성용꺼두 신청 해야지 생각을 하고 아침때까지 기다렸죠..

 

드디어 아침이 되고 물건이 도착하고 저는 그물건들을 아저씨와 함께 날르고있었는데

 

아저씨께서  물건 체크를 하는 순간!! 체크지에 성인용방한대가 있었습니다. 

 

'아 원래 있던거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바로 아저씨에게 물어봤죠..

 

"아저씨 성인용방한대는  어디있죠?? 그리고 이건 왜 콘x와 함께 안두고 따로 둬요. 같은 용도인데.."

 

이러자 아저씨께서 저를 이상야릇한 눈초리로 말했어요.

 

"야  이거 피임기구가 아니라.. 마스큰데 ㅡㅡ;;" 한순간 저는 뻘쭘해서 혼났습니다..

 

저는 처음 알았습니다.. 방한대라는게 마스크인줄.... 하지만 그냥 방한대라고 하면 저도 의심을 안하

 

는데 성인용 방한대라고 하면 좀 이상하자나요.. 추위를 막는데 성인용 유아용이 어딨습니까 ㅡㅜ 

 

하지만 약간은 마음속에서 찔리는게 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편의점에서 일하다 보면 물건명칭같은것

 

도 제대로 알게되더라고요 검은 봉지에 싸서 줘야 할것과 흰봉지에 싸서 줘야 할것들등등..ㅎ

 

지금 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여자, 죽어도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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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달나라꼬맹이|2006.02.09 09:16
조만간 그 여자분 톡도 올라올거같소..ㅋㅋ
베플궁여지책|2006.02.09 13:44
[콘x]를 집어 들어 이거냐고 물었더니 여자분이 도망가고-그것이 황당하다???? 생각해 보십시요. 밤에 남자알바 혼자 있는 편의점에서 그야말로 마스크를 달라고 했는데 무슨 변태처럼 콘x를 집어 들어 보여주면, 나라도 도망가겠나이다. ㅡ.ㅡ;;
베플이도현|2006.02.10 00:30
방한대 달라고 하니 마스크밖에없다는 분도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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